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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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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80대 부모님 암걸리신분 있으신가요?

조회수 : 5,663
작성일 : 2013-07-08 17:32:38
눈물만나요...

아직 정확한 결과는 안나왔지만 높은확률로 암일거라네요..

근데 의사는 대수롭지않게 말해주네요 일부러 그러는건지..

그냥 수술만하면된다고 나이많으면 전이 잘안되니까 일단 수술하자고..

혹시 암진단받고 오래 사시는 분들 많으신지요..

비도오는데 마음이 허합니다..
IP : 113.216.xxx.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니맘
    '13.7.8 5:50 PM (222.152.xxx.244)

    저의 어머니가 80이셨는데, 작년 3월에 위암판정 받으시고 11월에 돌아 가셨어요. 연세가 있으시니 전이는 잘 안 될거라고 했었구요. 수술하시고 항암치료 안하셨고 - 연세때문에 힘드실거라고..그리고 엄마도 원하지 않으셨구요. 얼마전 기사를 읽었는데 비타민 B17 이 암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제가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길병원 암센터과장님께 엄마를 보이고 수술로 인해 암을 더 성나게 하는건 아닌지 자세히 알아보고, 비타민 B17 치료를 해 달라고 하겠어요. 관련 글은 제가 찾아보고 다시 올려드릴께요. 힘 내세요..

  • 2. 비니맘
    '13.7.8 5:52 PM (222.152.xxx.244)

    [네이버]
    블로그 : 비타민 B17 요법. (레트릴 요법)
    http://me2.do/F54UvTX1

  • 3. 허깅
    '13.7.8 5:54 PM (121.127.xxx.26)

    80대라는 연세가 수술을 감당할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보셔요
    혹시 항암이라도 하시게되면 치료라는 명목으로 더 힘든 생을 사실수도 있거든요
    저희 아버님도 칠십에 폐암수술하셨고 항암도 하셨는데 지금 완치판정 받으셨지만 항암 하는 동안에는 정말
    너무 힘들어하셨거든요
    아버님 상황과 체력을 보시고 암에대해 공부를 좀 하시면 판단에 도움이 될겁니다
    님 마음 너무 잘 알지요 토닥토닥 안아드립니다

  • 4. 무늬만공주
    '13.7.8 5:57 PM (180.64.xxx.211)

    시아버지 몇년전에 전립선 암 수술 받으시고 1년 더 사셨어요. 좀 연장 그런의미래요.
    고생만 더 하신거 같아요. 대소변 싸셨거든요.

  • 5. 80대는 아니지만
    '13.7.8 6:13 PM (122.32.xxx.129)

    75세 친정엄마 저번달에 수술하셨어요.8년전에 개흉 심장수술하신 적 있어서 왼쪽 가슴에 늘 피로를 안고 사시는데 이번엔 오른쪽 폐암이었어요.
    전이는 없었고,폐 일부와 임파선 다 긁어냈습니다.일주일 입원 후에 항암 방사선 치료 필요없이 퇴원하셨구요.
    수술 받으시기 전엔 건강하지도 않은 엄마가 그 수술을 이겨내실까 걱정됐지만 미리 김빼는 짓 될까봐 아무도 안 울었어요.엄만 잘 이겨내셔서 지금 가만가만 일상생활 하고 계셔요.
    미리 겁내지 마시고 병고치는 게 업인 의사 믿고 용기 내셔서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 6. ...
    '13.7.8 6:40 PM (221.138.xxx.44)

    저희 시할아버님 80세에 대장암 수술하시고 93세까지 건강하게 사시다 돌아가셨어요.

  • 7. 글쓴이
    '13.7.8 6:54 PM (223.62.xxx.98)

    늦게 댓글다네요.. 다들 감사해요 많은 힘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힘내야겠어요

  • 8. 글쓴이
    '13.7.8 6:55 PM (223.62.xxx.98)

    3년전에도 무사히 수술마치고 나오셨었는데 이번에도 괜찮으실런지... 피가 마르네요.. 정신력은 워낙 강하신분인데 체력이 많이 약해지셔서..

  • 9. 그 의사분에게
    '13.7.8 7:12 PM (116.39.xxx.87)

    당신이 80에 암수술 받을거냐고 물어보세요

  • 10. ...
    '13.7.8 7:44 PM (59.15.xxx.61)

    저희 할머니도 85세에 폐암말기라는 판정을 받았는데
    별 치료 안합니다...
    지금 90이신데 그냥 생존해 계세요.
    연로하시니...전이도 안되요.
    그냥 잔기침 좀 하시는데 별 증상도 없으세요.
    이젠 연세가 있으니 많이 마르시긴 했어요.

  • 11. ㅠㅠ
    '13.7.8 8:49 PM (125.146.xxx.103)

    어르신들 암은 오히려 수술로 더 진행되는 경우가 많던데요
    저희 할머니 팔순에 위암이셨는데
    아흔다섯 아직도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계세요
    치매랑 당뇨가 문제지 암은 그냥 병명록에만 있을 뿐이네요
    진행이 느려 안 건드리면 오히려 편하게 지내다 적당할 때 편히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씀 드립니다
    할머니 뵈면 장수가 재앙 같아요ㅠㅜ

  • 12. 젊은 사람보다
    '13.7.8 8:59 PM (175.197.xxx.187)

    오히려 낫다고 하던데요. 젊은사람들은 암세포도 급격히 성장하는데
    늙은몸에선 암세포도 천천히 별 증상없이 같이 늙어간다고요....
    80이면 급작스런 병은 아닌거 같아요. 예전에 노화로 알고 돌아가신 많은 노인분들도
    실상은 암이나 다른 질병이 굉장히 많았을거라 하대요.
    물론 가족분이 아니니 이런 말씀드리긴 좀 죄송해요.
    마음 편히 가지시고 잘 회복되시길 바래요

  • 13. ...
    '13.7.8 9:45 PM (1.219.xxx.21)

    저 지금 칠순이신 친정엄마 위암수술로 암병동 휴게실에 있습니다. 위 절제수술하셨고요. 악성이라 심각한 수술이셨어요. 항암도 시작하셔야하고요. 여긴 더 나이 드신 노인 암수술환자분들 아주 많으세요. 항암치료중인 분들도 많으시고요. 다들 명랑하고 씩씩하시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 14. ㅇㅇ
    '13.7.8 11:11 PM (180.224.xxx.94)

    저희 친척 할머니가 80세에 암 진다느받았는데 수술 안하시고 계시다가 5년후에 돌아가셨어요. 방사선요법만 하고 항암 한번 했는데 힘들다고 해서 중단하시고 그냥저냥 잘 지내시다가 올해 초에 돌아가셨네요.

  • 15. ㅜㄱ
    '13.7.9 8:45 AM (14.46.xxx.201)

    80대부모님 암 걸리신분
    어찌 들 하셧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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