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곳 자게에서 비상탈출 와중에도 커다란 가방 떼메고 나오는 사람들에 대해 옳으니 그르니
말들이 많았지만..
뉴스 화면 보니 그 슬라이드라는 것이 고무풍선과 완전 똑 같아 보이네요.
핀으로 콕 찌르기만 해도 펑하고 터지는 고무풍선과 다를 게 없어 보여요.
펑 터져 쭈그러진 대형 풍선과 완전 같아 보여요.
누군가의 가방의 뾰족한 부분에 찢겼거나 또 다른 누군가의 날카로운 구두 뒷굽에 찢겼을 수도 있어요.
사고 조사단 통역으로 일하는 분이 얘기하기를 그게 펑 터지면서 주저 앉는 바람에 사람들이 온통
뒤엉켜 바닥으로 한꺼번에 추락했다네요. 부상이 없을 수 없었겠죠.
저 자신, 아무리 위급해도 챙길 수 있는 짐은 챙겨 나와야 할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던 것이 무지의 소치라고 봅니다
일단 짐이고 뭐고
탈출이 먼저에요.
그나마 사고가 경미(?)해서 그렇지
추락하자마자 불나고 폭발하고 그런 상황이었으면
짐 꺼내다가 다 죽었어요.
슬라이드 내려올 때는 하이힐같은 신발도 벗고
머리핀 같은 뾰족한 것 다 빼야되요.
고무재질이고 찢어질 수 있대요.
실제로 이번에 찢어져서 사람들이 한데 엉겨 쏟아졌다잖아요.
비행기 자주 타는 사람으로서 (오늘도 비행기 탔네요...;; 도착하고 확인해보니 사고 소식 있더라구요...) 정말 분노합니다. 매너 없는 것은 그렇다치고, 기본적인 교양자체가 없는 사람들은 제발 자기 동네에서 벗어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비상시 몸만 탈출하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인데, 상식조차 없는 사람들이 돈 있다고 비행기 타고 외국나가 망신주는 것도 모자라 남의 생명까지 위험하게 만드니... 저런 사람들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규정 없나요? 이건 무지의 소치라고하기보단 극단적이기주의 라고 말하고 싶어요. 만약 자기 자동차 타고 가다 사고 나서 탈출해야 할 때, 자기 자식이 혹은 부모가 뒷자리에 있는데, 일단 물건챙기고 짐 뺀 뒤 나오게 하나요? 자기 몸, 자기 가족 아니니 저럴 수 있는 것이죠.
"짐 챙겨 나온게 잘한거 아니지만"이 아니고요
심각하게 잘못한 상황입니다.
캐리어 가지고 나오면 안되는 이유는요..
여러가지예요.
일단 무조건 신속하게 탈출해야하는 상황에서 시간이 지체되서 남에게 그리고 본인에게
방해가 되구요.
헤드빈에서 캐리어를 꺼내다 기체가 다시 움직이거나 2차 충격등이 있으면 그 헤드빈에 있는
가방들이 본인 및 다른승객에게 무기로 변할 수도 있어요.
평상시에서 캐리어 가지고 기내로 들어가면 그 크기때문에 아무래도 탑승이
느려지게 되는게 비상시에는 더 그렇죠.
서두르다보면 좌석에 치이고 끼이고..1초가 아까운 시간에 절대 있어서는 안될일이죠.
슬라이드가 약하진않다해도 메뉴얼에 볼펜,안경.힐등 날카로운 물품은 놔두고 탈출하라고
나와있고 캐리어도 슬라이드에 부담을 줄 수있어요.
그리고 그 캐리어에 다른 사람이 맞아 2차사고가 날 수도 있구요.
이번사고로 사람들이 비상탈출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볼 수있는 기회가 되었음 좋겠어요.
183.98님, 심각하게 잘못된 상황입니다.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짓이에요. 비행기 타본 적 없나요? 탑승할 때 한줄로 들어가도 붐비는 곳이 비행기입니다. 비상시 탈출할 때, 그 작은 곳에서 짐 꺼내고 들고 내린다구요? 미친짓이죠.
제발 쫌 하지 말란건 하지 말았으면..
청개구리 띠들인가 저런 위급상황에서 꼭 저러는 이유가 뭐죠?
그리고 난 죽어도 내 멋대로 해야겠다 싶음 윗님 말씀처럼 자기 동네 벗어나질 말던가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엄청난 대형 사고로 충분히 이어질수 있는 일이네요.
승객 대부분이 중국인입니다,,중국인들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마세요,,,
뉴스에 영상설명 나온거 보면 탈출슬라이더중 터진건 기체 앞부분의 왼쪽 슬라이더였어요
앞부분은 좌석 등급이 높은곳 아닌가요
한국인이라고 다를것같나요?
한국인 수준 중국인과 큰 차이 없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캐리어 챙겨서 비상탈출 슬라이드 탄 사람들이 있었나요?
세상에... 아무리 중요한 짐이 있었어도 그렇지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했네요.
슬라이더가 약한재질 이었군요. 가방을 꺼내거나 들고나가는 행위가 다른 사람의 탈출을 방해하고 지연시키고, 위함하게 하는 행동임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슬라이드가 볼펜,하이힐, 캐리어의 날카로운부분에 의해 찢어진다는것은 잘못됨거아닌가요!
슬라이더재질상 공기튜브와 같은 원리이긴하지만, 그정도에 찢기지 않는 재질로 충분히 만들수 있지않나요?
그 급박한 순간에 신발벗고, 날카로운 부분이 있는 버클, 넥타이의 넥타이핀,안경, 손에든 핸드폰같은거 다 버려야 한다는 거잖아요.
슬라이드가 튜브재질이란것은 알았지만 그토록 약한 재질로 만들어졌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그 비싼 비행기인데요
점세개 님 멘트 극공감요 아 분노가 ....
가방에 유품등있어 가지고 내리는거 어떠냐고 하셨던분 아니세요~~?
그냥 님은 비행기를 타지마세요.
만약에 사태때 님같은 사람이 함께 타고있단 생각만 해도 소름돋습니다.
@유스프라
비행기 출발 전 안전비디오 못봤나보네요
비상상황시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소지품은 두고 신발벗고 슬라이드 타라고 방송 나옵니다.
정확한 정보도 아니면서 아는척 하지 말구요.
생각이 틀렸다면,인정하면 될 일을..
무슨 재질탓??
비행기 만든 회사가 아무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아 그렁군요. 아무튼 생각보다 슬라이드재질이 약하다는것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아까 그 글은 제가 잘못한거 맞아서 아까그 글에 사과글 올려놨고요.
그리고 위급상황에 신발벗을 시간이 있나요? 슬라이드재질을 좀더 튼튼한것으로 하는게 낫지않나요? 구두에 손상될 걱정할 정도의 슬라이드라는게 좀 충격적입니다.
http://www.google.co.kr/#gs_rn=19&gs_ri=psy-ab&gs_is=1&cp=3&gs_id=hx&xhr=t&q=...
구글에 아이피넣고 검사하니 이상한 글 쓰는 사람인듯.
혹시 아까 아시아나 사망 지인 드립한 사람인가요?
위에 유스프라씨님/. 구글 검색의 그 글은 내가 쓴것도 있고 안쓴것도 있네요,
사망지인 드립 친 사람은 저 아닙니다.
그리고 재질이 아무이유없이 그렇게 만들진 않았을거라고 하신분도, 그 점은 동의 하는데 진짜 그런 재질로 만들수밖에없었을까 하는 점은 좀 이해가 안갑니다. 구두에도 찢기는 재질이라니.
착륙할때 꼬리부분이 바닥에 여러번충돌하면서
천장에있던짐들이 죄다 쏟아져떨어졌다고합니다.....
또 심지어 가장뒤쪽꼬리부분에있는승무원과 꼬리부분승객들역시 비행기밑으로떨어졌다고하던데...
짐이 천장위에 얌전히놓여있던상황이아닙니다;;;
짐들이 복도에나뒹굴고
꼬리부분은 아수라장이고
중간이상윗부분에있던사람들은 강한흔들림과압력과 연기를보았던거지... 엄청난혼란은아니었고
어차피 줄서서나가는상황이니 복도에떨어진자기짐을주웠을가능성이있고
승객대부분은 어떤상황인지는모르고...그냥 주섬주섬 나가는상황이었던것같습니다
유스프라 저 분, 아침 글에도 유품이니, 소중한 물건 타령하더니 여기서도 또.
재질 타령 하지 마세요, 당신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설계했습니다.
그 슬라이드는 비상문 부분 안쪽에 설치되는건데 글쎄요, 구두, 가방, 볼펜 등등에 손상가지 않도록 님 말처럼 강한 재질로 만들면 그 좁은 공간 안에 작은 부피로 압축되서 들어가겠습니까? 또 사람들이 점프해서 미끄러져 내려와야하는데 슬라이드가 너무 강한 재질이면 사람들 내려올때 사람들이 받는 충격은요? 그거 다 감안해서 제일 탈출에 적당하게 만들었죠.
본인이 잘못 알았으면 잘못 알았다 하면 되지, 사과는 또 무슨 사과를 했다고 그러세요?
아까 그 글에도 사과를 해놨다길래 가보니,,,,
"생각해보니 원글님말이 맞네요." 이게 사과입니까?
그냥 몰라서 헛소리 했는데 죄송합니다 하시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