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5살 딸딸 아들입니다.
첫째랑 셋째는 성격이 밝고 잠도 잘 자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그런데 둘쨰는 신생아실에서부터
간호사선생님께 불려가서 한 소리 들었습니다...
애가 너무 운다고...
산후도우미분한테도...
그리고 키울때도 정말 낮에도 수시로 울지만
피크는 저녁 8시부터 새벽까지 쉬지 않고 악을 써대면서 운다는 거예요...
지금은 그래도 커서 그런 부분은 없지만,
왠지 좀 어두운 부분이 있고,
자기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껌딱지가 됩니다.
애정결핍처럼요...
정말 둘째아이만 보듬고 있었는데...
왜 이 아이가 이러는지...휴
그리고 교우관계도 그리 원만치 않아요.
결정적으로 뭘 배우러 다니는데...
선생님이 자기에게 조금만 소홀하거나 하면 주의를 주거나 하면
안 가겠다고 난리예요,
네. 안 가면 되죠...
그런데 이 아이가 계속적으로
맘대로 할까봐가 너무 걱정입니다...
그래서 그 선생님이 왜 싫으냐? 하면
이상하게 생겼답니다.
정말 저 제 아이지만...
그냥 너무 속상합니다.
남편은 부모는 더 사랑을 주되...
아이의 그런 행동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자기 맘대로 안되니
발광을 하더라구요...ㅜㅜ
오히려 둘째 키우느라
첫째가 더 치였는데...
아이마다 다 타고 나는게 정말 있는지...
그리고 제가 임신해서도 제일 행복했었던 임신 기간이 둘쨰였거든요...ㅠㅠ
다들 저보고 임신때 힘들었냐고...
물어보세요...ㅠㅠ
저는 오늘 아이를 강압적으로 몰아세웠어요...
계속 이해하려 하고 했더니...
자기 맘대로 하는 거 같아서
정말 제가 말하면서도 무섭게 딱 부러지게 대했어요...
정말 이 어린 아이하고도 이런데...
너무 괴롭네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