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미쳤나봐요. 왜 이렇게 옷이 사고 싶죠.

.. 조회수 : 2,499
작성일 : 2013-07-05 18:13:45

최근 옷을 엄청 사들이네요. 그것도 싸구려 보세로만

레깅스를 두개 사고 추리닝 바지 두개사고 민소매 티를 3장이나 사고

평생 안입을거 같은 푸대자루 같은 티를 레깅스랑 맞춰입겠다고 사놓고

입어보니 너무 뜨뜻하고 이불두른거 같아 좌절하고

바람막이는 무려 십오만원이나 주고 하나사고

그러고도 지금 레깅스도 하나 더 사고 싶고

민소매 티도 세장더사고 싶고

막 그러네요.

 

제가 겨울 내내 이런저런 병으로 아파서 누워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지금 회복이 되니

살아있다는걸 옷사서 보여주고 싶은가봐요.

 

어휴.. 안입는 옷 버리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네요.

그나저나 입었더니 딱 노랑무같은 노란레깅스는 어디에 입죠. ㅠㅠ

그래도 죽어도 반품하기 싫으니.

 

IP : 1.241.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5 6:44 PM (110.14.xxx.155)

    저도 요즘 그래요
    한동안 살쪄서 옷 안사니 추레한거 같아서...
    그동안 안산거 많이 사게 되네요
    백화점옷도 계절마다 한두갠 필요하지만 동네서 입고 다닐것도 필요해서요

  • 2. 밝은햇살
    '13.7.5 7:05 PM (223.62.xxx.109)

    저도 그럴때 있어요 ^^
    이번에 집 정리하면서.. 참 많이도 샀구나.. 허접한 여러것들.. 넘사시러워요
    반성만 하게하는 물건들이지. 어디 누구 줄만한것들은 없네요 ㅜㅜ
    원글님도.. 지름신 물리세요~~

  • 3. ..
    '13.7.5 7:06 PM (84.196.xxx.16)

    아팠다 나았으면 건강에 대해 공부하는게 더 실속있는거 아닌가요?

  • 4.
    '13.7.5 7:13 PM (223.62.xxx.122)

    헛헛해서 그런거거나 생전 안해보던거
    뒤늦게 발동걸려서 그런거 맞아요
    근데 싸구려 여러개 지르지 마시고
    비싸고 좋은거로 하나 지르세요
    그게 훨씬 좋아요

  • 5. 그럴때
    '13.7.5 7:14 PM (58.143.xxx.105)

    있어요. 윗님 말씀처럼 마음이 허해서?
    기분 내키는대로 하는게 답인듯 ㅜㅜ

  • 6. 저는
    '13.7.5 7:24 PM (211.179.xxx.254)

    77에 가까운 사이즈 입다가 10킬로 가까이 살 빼서
    55~66 정도가 되니까
    미친 듯이 옷을 사고 싶더라구요.
    실제로 택배 기사님이 출근도장 찍을 정도로 정신없이 사들여서
    옷장이 미어터지네요.
    텍도 안 뗀 옷들이 서랍장에 한 가득ㅠㅠ
    막상 사놓고는 내 스타일 아니라며 입지도 않아요.
    그래도 요즘은 슬슬 잦아드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님도 그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고 나면 가라앉을 거예요.

  • 7. 저도
    '13.7.5 10:07 PM (223.62.xxx.82)

    님과 비슷해요. 저는 출산후 그래요ㅠㅠ

  • 8. 저도
    '13.7.5 10:50 PM (117.111.xxx.91) - 삭제된댓글

    보세옷 36만원어치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고민중이에요
    몇가지 안넣었는데 왜케 비싼지...
    한동안 억눌렀던 지름이 한꺼번에 왔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494 홍삼편 어떻게 먹는 방법 없을까요? 2 있쟎아요 2013/07/21 882
276493 지금 바람 시원하게 불지 않나요? 5 서울 2013/07/21 1,034
276492 이혼 싱글맘 청약저축 관련 도움 좀 주세요. 3 청약관련 2013/07/21 1,717
276491 구두 쟝르에 상관없이 이것저것 마구 추천해 주세요 7 구두 2013/07/21 1,178
276490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드라마 해요 2 ㅋㅋㅋ 2013/07/21 1,997
276489 울산성민이 사건... 아고라 서명 부탁드립니다.. 3 바람아래나 2013/07/21 1,270
276488 주위에 혹시 고소득 노인? 6 고소득 2013/07/20 3,013
276487 사설 해병대캠프 희생자를 추모하며 8 .. 2013/07/20 1,204
276486 패션에 저작권이 없는 이유.. TED강연(한국어 지원 되요) 밑.. 3 패션 2013/07/20 1,931
276485 남편의 이런 행동들..어떻게 생각하세요? 2 2013/07/20 1,980
276484 아기 깔아줄 여름이불 뭐가 좋을까요? 2 이불 2013/07/20 1,095
276483 여행좋아하시는분 여행가방 싸는것도 즐거우신가요? 10 살빼자^^ 2013/07/20 2,547
276482 티비에서 외도고백 10 ... 2013/07/20 4,171
276481 영화 나홀로 사막에 보신 분 5 lost i.. 2013/07/20 1,624
276480 지금 혹시 다른곳 열대야 왔나요? 6 ?? 2013/07/20 1,230
276479 한약 다이어트 100% 요요올까요? 21 다이어트 2013/07/20 25,569
276478 5살 딸아이 아랫부분 3 알려주세요 2013/07/20 1,581
276477 쇼핑몰 반품할때... 환불해 준다는 의미인가요?? 컴대기 2 쇼핑몰 반품.. 2013/07/20 1,391
276476 칼과 꽃서 여주가 왜 그리 남주에게 빠진건가요ㅃ 1 시에나 2013/07/20 1,065
276475 스위스에서 선글라스 꼭 필요한가요? 3 푸른밤 2013/07/20 1,440
276474 스마트폰 쓰다가 안쓰시는 분 계세요? 아날로그 2013/07/20 879
276473 조민수 역할 짜증이 슬슬.. 8 .. 2013/07/20 3,447
276472 제주도에 목요일부터 갈려는데 9 허걱 2013/07/20 1,640
276471 스캔들에서 김혜리가바른립스틱 바보보봅 2013/07/20 1,001
276470 아빠가 아이들에게 잔심부름 많이시키나요? 3 셀프 2013/07/20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