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글창제는 세종대왕의 비밀프로젝트였잖아요

limonade 조회수 : 2,307
작성일 : 2013-07-05 01:15:13

오늘 초등5학년 딸아이 사회시험에 집현전의 활동내용이 아닌것은? 이란 문제에서

1. 역사기록     2. 한글창제     3. 과학기구발명    4. 도서편찬사업  5. 각종제도의개선

전에 kbs 역사스페셜에서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함께 한글을 창제한게 아니고

세종대왕이 혼자서 공주 왕자들과 비밀리에 10년간 연구하여 창제한것이라고 하여

이때껏 학교에서 배웠던것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알고 놀랐었는데요.  아이에게도 그렇게

알려주었고 한국사 관련 도서들도 거의 그렇게 서술되어있는데도, 담임샘이 어떻게 2번

이라했냐고 바보같다 했다네요.  1. 4. 5. 는 교과서에 나와있고,  집현전 학사였던

정인지, 이순지가 장영실 이천 등과 협력하여 과학발명품을 만들었다는 내용의 책을

읽었던터이라  2번이라 했다는데요.  2. 3. 둘다 답이거나,  둘다 맞아 답이없는게 아닌가요?

IP : 220.87.xxx.18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7.5 1:18 AM (211.177.xxx.98)

    주요과정과 활동은 세종과 그 자제분들이 다 했고요, 반포 전에 집현전 학사 몇을 통해(신숙주 등) 검증을 했어요.

  • 2.
    '13.7.5 1:19 AM (175.117.xxx.216)

    그냥 교과서대로하면 3번 같은데요.

  • 3. 밥먹자밥
    '13.7.5 1:27 AM (220.85.xxx.170)

    사실이 어떻든간에 교과서에 나오는 게 답아닌가요

  • 4. 글쓴이
    '13.7.5 1:34 AM (220.87.xxx.182)

    아이교과서와 참고서 어디에도 집현전에서 한글창제에 관여했다고 나와있지않아요.

    우리학교 다닐때는 어디에다 세종대왕이 집현전학자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나와있었는데

    정말 희안하게 교과서와 전과 참고서엔 그런내용이 없네요

  • 5. 글쓴이
    '13.7.5 1:47 AM (220.87.xxx.182)

    댓글들 감사드려요 언제한번 시간나시면 케이비에스 역사스페셜 한글편 꼬옥 봐주세요. 정말 흥미진진합니

    다. 그럼 제 답답한 마음 이해하실거예요. 아이가 한문제 맞고 틀리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선생님들도 아셔야 할거같아서요

  • 6. 깜찍이
    '13.7.5 2:46 AM (118.176.xxx.129)

    선생님께서 역사적 사실을 아는 게 왜 중요할까요?

  • 7. ..
    '13.7.5 6:56 AM (121.168.xxx.52)

    세상에나 어떻게
    선생님께서 역사적 사실을 아는 게 왜 중요할까요?...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죠?

    선생님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원글님 말씀 듣고 네이버 검색해보니
    단독 프로젝트란 의견과
    집현적 학자들도 같이 참여했다..
    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고 하네요..

  • 8. 맙소사
    '13.7.5 8:32 AM (112.154.xxx.154)

    역사스페셜을 사실로 믿지마세요. 흥미 위주의 너무나 민족주의적이고(민족주의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딴 민족은 얼빵하고 우리민족 최고!니 문제죠) 열배는 부풀린 얘기가 많아요.
    순전히 저 문제만 보면, 집현전은 학문연구기관이니 과학기술하고는 별로 관계가 없는게 맞아요.
    집현전 학사 몇몇이 과학기술 연구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그건 집현전 학사 본연의 임무는 아닐거에요. (보통 겸직이죠)
    왕이 비밀리에 십여년간 연구했다고하는데 왕은 그럴 자유가 없어요. 뭐 개인적인 취미활동이면 모를까.... (이문제는 나중에..)

  • 9. ...
    '13.7.5 9:07 AM (182.219.xxx.140)

    이래서기록이 중요한 것 같네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죠 기록을 남기지 않았던 이유가.. 그러나.. 여러가지로 종합해서 나온 책이 있었는데...한글에 대하여 알아야할 모든것? 이런 제목의 책이 있더라구요 저도 조금 읽다 말았는데 역사기록 등을 유추새 여러 가지 창제에 관한 설들을 설명했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왜 역사적 사실을 알아야 하냐구요? 초딩선생이지만 그래도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왜 역사를 알아야 하냐구요?
    아직도 모르시나요?

  • 10. 역사
    '13.7.5 10:29 AM (1.253.xxx.53)

    5학년 사회는 1,2학기 모두 역사입니다.
    선생님이 아셔야 아이들을 지도하시죠.

  • 11. 조선의 왕족은
    '13.7.5 11:04 AM (121.176.xxx.37)

    한글 창제 하나만으로도 위대한 것 같아요
    세종은 하늘이 주신 왕이셨어요
    아무래도 신이 특별히 우리민족을 사랑하시나봐요

  • 12. 현운
    '13.7.5 11:38 AM (222.237.xxx.87)

    조선시대 굉장히 흥미롭죠. 어떨때는 보면 한국보다 더 나은 국가였던것 같아요.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고종이 잘못해서 일본에 나라를 빼았겼다고 하는데 고종황제와 신하들중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죠.
    고종황제와 왕족들 중에도 독립운동에 뛰어드신 분들도 많아요. 친일파 왕족들도 있지만요..

  • 13. ..
    '13.7.8 1:38 AM (112.172.xxx.62)

    저 위에 왕이 그럴 시간이 없다고 하신 분.그래서 세종이 잠을 안 잤다고 해요. 명나라의 감시가 하도 심해서요. 비밀 프로젝트 맞습니다.

  • 14. 플럼스카페
    '13.7.9 2:25 PM (211.177.xxx.98)

    세종이 한글만드는 동안 국사는 세자(훗날 문종)가 도맡아 했다고 해요. 뛰어난 왕재(왕의 제목)임을 입증받았는데 형제들이 다들 뛰어났던지라 어린 후사를 남기고 죽은 것이 안타깝게 되었죠.

    훈민정음은 한글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고 훈민정음해례본을 가르키는 말이기도 해요. 해례본 작업은 집현전 학사들이 참여했구요.

    그런데 솔직히 저도 원글님처럼 그 문제 승복은 안 됩니다. 국어사 전공은 아니지만 음운 전공이라 국어사 많이 봤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107 8세여아 튜브사이즈 선택 도움주세요(구명조끼입은상태에서요) 1 꿈빛파티시엘.. 2013/07/28 3,917
279106 [원전]'일본 어떡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세슘농도 끔찍 참맛 2013/07/28 1,385
279105 비듬전용 샴푸,,,어떤거 많이 사용하시나요? 6 급질 2013/07/28 1,977
279104 시댁설겆이 며느리만의 몫인가요? 66 잠깐 익명 2013/07/28 13,518
279103 게시글, 댓글까지 불펌할 수 있나요? 5 ... 2013/07/28 941
279102 꿀도 상하나요? 흐억 2013/07/28 2,276
279101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담배연기때문에. . 3 초온닭 2013/07/28 1,671
279100 19) 섹스리스가 왜 이렇게 많아요. 대한민국엔.......??.. 53 ........ 2013/07/28 31,939
279099 전세 계약 직전인데요 융자때문에요ㅠㅠ 2 ooo 2013/07/28 1,529
279098 마늘짱아치 담는과정 2 흐린날씨 2013/07/28 2,035
279097 너님들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 탄신일 준비는 잘되어 가고 있.. 43 보톡스중독된.. 2013/07/28 4,493
279096 찰과상 처치법 부탁드려요(외국이라 병원 연락이 힘들어서요) 3 pupu 2013/07/28 1,011
279095 살림박사님들~ 장농 위요~ 2 헌댁 2013/07/28 1,908
279094 "여러분의 분노로 청와대 침묵 깨야 한다" 샬랄라 2013/07/28 956
279093 본문 삭제해요 23 에휴 2013/07/28 2,759
279092 저한테 최고의 공포영화는.. 7 녹차향기 2013/07/28 2,034
27909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세슘농도 '사고 직후 수준' 샬랄라 2013/07/28 738
279090 너무 더워서 잠을 못 자겠어요 9 // 2013/07/28 3,372
279089 이런 시부모님과 합가한다면?? (길어요.) 12 ........ 2013/07/28 4,834
279088 조소 전공자가 수채화도 잘 가르칠 수 있나요? 8 미술 2013/07/28 1,636
279087 한국관광객들에게 후쿠시마산 버찌를 대접 1 우리는 2013/07/28 1,685
279086 모공..빵꾸 뻥뻥났어요...어떡해요? 6 ㅜㅜ 2013/07/28 5,625
279085 귀리겨(오트브랜) 파는곳 아시는분? 6 수입 2013/07/28 3,134
279084 감시자 봤어요 1 팔랑엄마 2013/07/28 1,417
279083 (방사능) 어린이집 방사능급식 민원/ 춘천 8월8일 학교급식대책.. 녹색 2013/07/28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