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원서 접수지만
결정을 해야하는데
남편과 제가 첨예한 대립중이네요
아직 사춘기가 미친 상태로 오지는
않았지만 점점 전개과정으로 넘어가는 큰아들입니다.
공부는 잘합니다...(초딩이 거서거 지 만요)
중학교를 일반으로 보내지 않고
특성화 중학교를 보내려고 맘먹고 남편과 이야기를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9월 원서접수가 다가오니
남편이 반대하기 시작하네요
전 방목을 넘어 방생하자 주의이고
남편은 가치관 형성전에 방목도 위험하다네요
학교는 합격을 전제로했을때...(합격이나하고 쓸까요)
전학년 기숙사이고 어떠한 디지털제품은 사용할수 없으며
한달에 한번 사일의 방학이 있고 방학이면 외국 교환학생으로 다녀옵니다.
완전 채식주의 식단에 탄소발자국 제로에 가까운 먹거리를 사용한다네요
문제는 서울에서 여섯시간거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제 친정이 근처라 심적 거리는 그닥..
이런 상황을 두고 봤을때
어린 중딩을 혼자 보내는 것이 아이의 인생에서
치명적 상처가 될까요
아니면 새로눈 전환이 될까요
고딩까지 아니 군대까지 보내보신 선배맘들의 고견이 필요하네요
나라면 중딩때 보냈다.
아니다 끼고 있겠다...
아이일이라 경험만큼 좋은 것이 없을 듯 싶어 쓰니
그냥 건너뛰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