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체육센타 아쿠아로빅 야간반에 갔더니
30분 지나고나서 긴 호스로 된 거 가운데 끼고 물장구 치는데
안경쓴 아줌마가 오더니...
왈..
1년 회비 내셔야한다고. 만원이고....
회비내면 바로 수영모자 (빨간색으로 된 촌스런거) 주니까
그거 받으라고...
안그래도 저녁반 아쿠아로빅인데 왜 다수가 빨간 수영모자 쓰고있나 싶더랬죠
제 수영모자는 하얀색인데... 빨간색은 회비 낸사람인가봅니다만...........
추석때나 스승의 날마다 걷는걸로 아는데
대체 일년 회비를 따로 내라니요?~~~~~~~
전 살빼려고 다니는것도 취미생활하는것도 아니고...
물리치료차 아쿠아로빅을 하는거구요.
추워지면 다른 반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일년치 회비 만원......................
대체 누군지 모르는 여자가 나 물장구 치는데 와서 회비내라마라
모자를 뭐 쓰라마라.
그 촌스럽고 꽃무늬 빨간모자 ㅠㅜ
낮반 아쿠아로빅 아줌마들 단합 강한건 알고 있는데
저녁반까지 따라와서 돈내라는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구민 체육센타인데 에어로빅부터 수영까지 죄다 한달 수강비 말고 별도로 돈을 내라고 압박을 하더라구요.
지난번에두 주2회 반 아쿠아 할때도 스승의날 한달전부터 돈내라고 압박하는 바람에
구청에 민원 넣었는데도 주동자들 끈질기네요.
반을 바꿔서 왔더니...........왠일로 조용하다 싶더니 여긴 일년 회비를 내라니...기가 막힙니다
저녁반에는 회원도 자주 바뀌는데 꼭 돈을 내야하는지
여기에 제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희 엄마는 단전호흡 하는데 매달마다 수강료 이외에 회원비 만원씩 내라고 한다네요
총무, 회장, 감사까지 있으면서 회칙이 적혀지고, 회계내역 적힌 종이까지 주면서 돈을 걷더랍니다...
와...노인들이 주도권 가지면 다들 이런가요?
백수 노처녀 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