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인가요? 도움부탁드려요 ㅠㅠ

왕따? 조회수 : 823
작성일 : 2013-07-03 23:22:53
아이가 외국에서 귀국해서 전학온지 한달정도 된 5학년 여학생입니다.
일년정도 지내다와서 우리말에 어려움은 없구요.
전학와서 잘 지내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런데 딸이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진 않아요)
크게 무리지어 노는 그룹에 끼고 싶어하는데 아이들이 잘 끼워주지.않는다고 속상해하길 여러번..
오늘 학교 다녀오더니 잘 지내던 친구가 그 그룹의 아이들이 그친구에게 그 그룹을 택하던지 우리딸이랑 놀던지 둘중에 하나만 하라고 했다는 군요.
이유는 딸이 여자아이들에게 장난치는 남자아이들을 잡으러 다닐때 너무 나서서 나대는게 싫다고 했다네요.
아이는 크게 상처받았고, 저보고도 아무말 하지 말고 듣기만 하라고 하더군요.
아이에게 어떤식으로 대처를 하라고 해야할까요?
참 어렵습니다.
IP : 124.53.xxx.1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4 1:25 AM (218.48.xxx.120)

    아들만 키워서 여자아이들의 세계는 잘 모르지만...답글이 없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릴께요.
    아직 완전한 왕따는 아닌 것 같지만...만들려는 시도로 느껴져요.
    요즘 아이들은 자기와 조금만 달라 보여도 온갖 이유를 가지고 왕따를 시키더라구요.
    담임샘과 상의해서....표안나게 착한 아이와 짝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시고....아이들 초대 좀 하시고...하면 어떨까요?
    여러가지 체험학습 찾아보시고...그룹을 만들어 놀러도 가시구요.
    좋은 프로그램 가지고 연락하면 싫다고 하는 엄마들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정도가 심해졌다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항의도 하셔야 돼요.

  • 2. 의외
    '13.7.4 11:10 AM (202.31.xxx.191)

    의외로 깜짝놀랄만큼 앙큼한 여자애들 많습니다. 담임샘과 상의하는 게 옳아요. 아이에겐 계속 지지해주세요.
    저희 아이도 갑자기 한순간에 왕따가 된 적이 있어요. 저는 일부러 담임에게도 말하지 않고 아이이야기만 계속 들어줬습니다. 아이친구 엄마가 눈치채고는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의 엄마에게 직접 도움을 청하라고 했는데 가만 있었어요.

    아이는 계속 힘들어하고 집에오면 하소연하고....그게 한달쯤. (너무너무 괴롭웠지만, 이건 네 문제라는 식으로 대처했어요. 앞으로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난다고요. 어른이 되어도 흔하게...)

    왕따를 주동한 아이가 있고 그 명령이 따르는 아이들이 있게 마련인데, 따르던 아이가 낙서장에 저희 아이를 불쌍히 여기는 글을 쓴 거에요. 그걸 담임이 보고 단호하게 대처해서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담임에게 빨리 가지 않은 것을 후회했어요. ㅠㅠ

    아이는 그 일을 겪고 좀 당찬 성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784 이시국에 25년 대박띠 하하핳 13:23:37 211
1667783 산후조리 지원금 왜 안타먹었냐고 하시는데 ㅇㅇ 13:21:51 112
1667782 한덕수 탄핵해도 대행직 안내려온다는 썰 3 ... 13:21:05 357
1667781 대통령 지지율이 10% 이상오르다니 11 ㅇㅇ 13:20:40 417
1667780 매니큐어 두가지색을 믹스하면 중간색이 나오나요 ㄴㄴ 13:20:31 31
1667779 인간이 아니라 악귀를 뽑아놨네 1 우와 13:20:26 178
1667778 엄마가 밥을 매일 얻어먹고 다녀요. 챙피합니다. 7 챙피해요. 13:17:50 621
1667777 근데 언론은 근본적으로 왜 그러는거예요? 7 oo 13:17:10 236
1667776 30년 근무하시고 퇴직하는 분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1 직장인 13:17:02 66
1667775 김용현 기자회견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8 어리둥절 13:13:13 1,296
1667774 다리 아픈데(무릎) 밀가루랑 황설탕 발라보신 분 8 다리 13:12:48 182
1667773 남자보다 여자가 더 직장 오래 다닐수 있나요? 1 굳이 13:11:32 103
1667772 판교 직장인들 많이 거주하는 지역 어디일까요? 5 ㅇㅇ 13:09:43 370
1667771 요몇일 속이 안좋은데 운동쉴까요? 1 .. 13:09:08 123
1667770 만약 최상목 부총리가 6 13:07:39 761
1667769 김용현, 윤석열에 계엄건의전 한덕수에게 사전보고했다. 13:07:06 441
1667768 치아교정, 진료시 치위생사 범위 1 불안 13:07:01 139
1667767 고지혈증에 달걀은 어떤가요 2 ㅇㅇ 13:06:51 347
1667766 삼성전자 65,000원 매수가 원금회복? 2 궁금 13:06:20 628
1667765 (일상) 치앙마이 커피 드셔보신 분 2 ㅇㅇ 13:05:34 160
1667764 포도막염 관리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2 감사 13:05:20 169
1667763 아이의 화법 5 ㅇㅇ 13:04:10 360
1667762 김건희가 미쳐가나보네요 3 ㅁㄴㅇㄹ 13:03:25 2,044
1667761 권한 '대행인데 3 13:02:14 517
1667760 정치후원금 어디에 할까요? 6 감사 12:59:17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