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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는 옛날 로얄층이라 불리는 층들이 좋은것 같아요

조회수 : 14,256
작성일 : 2013-07-03 11:39:17
요즘은 워낙 고층 아파트들이 많고 높은층을 선호하는데
막상 살아보니 예전에 로얄층이라 불리던 층들이
딱 좋은것 같아요
대략 5층이상 10층미만이거나 12~13층정도까지요

전 11층,22층,4층 살다 지금은 7층 사는데
지금이 가장 밖을 많이 내다보는것 같아요
고층 살때는 너무 아찔해서 잘 내다보지 않았고
나가는것도 부담이라 잘 안 나갔거든요

11층도 살기 좋긴 했는데
지금 사는 7층은 반드시 10층 밑으로 구하라는
조언을 받고 구매했는데 아파트 내부 조망을 바라보기에
가장 무리가 없기도 하고
잘 보이기도 하고 전망도 잘 보여서 그런것 같아요

오히려 아파트 내부 조망이 잘 되어있다면 5층이하도 참
보기 좋더라구요

저층은 소음이 문제라는데 오히려 저는 고층 살때
오토바이 소음이 제일 심했던것 같거든요
고층 살때 좋았던건 저층보다 환했다는건데
아마 이점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하는거겠죠?

아무튼 고층 저층 중간층 다 살아보니 예전에 인기있던
층들이 가장 무난하긴 하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223.33.xxx.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3 11:42 AM (175.194.xxx.210)

    저도 고층 살다 3층왔는데 너무좋아요
    조금 늦으면 계단으로 후다닥..짐있을땐 엘리베이터 타고.. 아이 등교할때 잊은 물건 있으면 던져주고 ㅋㅋ
    아이랑 아빠랑 같이 차타고 출근하는데 제가 베란다에서 배웅하며 손 흔드는게 보이고 좋아요

  • 2. ??
    '13.7.3 11:42 AM (211.49.xxx.245)

    6층인데 쓰레기 버리러 못 가겠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저는
    '13.7.3 11:48 AM (118.130.xxx.163)

    예전처럼 아파트 층이 최고가 15층... 이럴때는 7~8층이 로얄층이었던 거죠.
    요즘 고층이 많아서, 남향이라도 중간층에 살면,, 겨울에 햇빛이 잘 안들고,
    앞뒤로 아파트에 막혀서, 여름에 바람이 잘 안통하더라구요.

  • 4.
    '13.7.3 11:54 AM (1.228.xxx.145)

    비싼덴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하는 ^^

  • 5. ...
    '13.7.3 12:20 PM (220.72.xxx.168)

    아파트가 동간 간격도 점점 좁아지고, 층과 높이는 높아져서 예전 로얄층이 로얄층이 아닌게 됐죠.
    위로 올라가야 해도 잘들고 통풍도 잘되고, 앞동에서 우리집 들여다보이지도 않고, 전망도 좋아지니, 로얄층이 점점 높아지게 된거죠.
    그래서 그런 것만 아니라면, 전 낮을수록 좋은 것 같더라구요.

  • 6. ^ ^
    '13.7.3 12:31 PM (121.130.xxx.7)

    7층 살다가 3층 사는데 전 사실 초고층을 선망했거든요.
    생각해보니 7층도 내려다보면 아찔했어요.
    지금 사는 3층 10년 넘게 사는데 늘 마음이 편안해요.
    앞에 막힌 게 없어서 몇십미터 떨어진 놀이터의 나무가 숲처럼 보여서 좋아요.

  • 7. 저도
    '13.7.3 12:47 PM (118.216.xxx.135)

    저층이 좋아 집볼때 저층도 좋아요 하고 봤는데
    그래도 5층은 되야 불이익이 없대서 5층으로 이사왔어요.

    조금 오래된 아파트라 나무들도 잘 보이고 유치원, 노인병원 등등 건물들도 이쁜편이라 오히려 고층조망보다 낫다 싶어요.
    그리고 수트리면 계단으로 다닐수도 있고 전 고층보다는 저층이 더 좋네요. ^^

  • 8. 4층...
    '13.7.3 12:58 PM (115.89.xxx.169)

    요즘 아파트들은 조경에 엄청 신경쓰는데요, 4층 정도가 딱 좋지 싶어요.
    저희집 5층인데 거실에 앉아서는 아파트 조경 안보임..
    3층 이하는 밖에서 잘 보이는 것 같고..

  • 9. 층간소음 때문에
    '13.7.3 1:03 PM (222.110.xxx.4)

    몇층인지보다는 바로 윗집이 개념있는 곳이 로얄층인 듯.

  • 10. mm
    '13.7.3 1:05 PM (175.214.xxx.67)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할텐데요...
    흙의 기운을 잘 느끼는 사람인데요. 제 경우엔 고층아파트 경우라도 여러 장단점을 살펴보면 5,6,7,8층이 제일 괜찮은 듯 해요.
    흙 기운이 5층까지가 한계선인 것 같긴한데 심리적 안정감이라던지 화재 발생시 대비나 엘레베이터 등 그 외에 외부(지상)에서는 노출이 잘 안되면서 나무나 새 등 아파트조경을 내다보기에도 적당한 높이인것 같고요.
    고층은 앞이 트이지 않는 경우에는 앞동 아파트 밖엔 보이질 않으니 굉장히 삭막한 느낌이 들고 눈 둘 곳도 없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리고 이전 고층 살 때는 숙면을 취한 날이 거의 없었어요. 아마도 제가 그런 기운을 잘 느끼는 편이라 그런 듯 해요.
    단지 내의 아파트 입지나 주위 환경도 잘살펴봐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저도 원글님처럼 저층 선호예요.

  • 11. 저도
    '13.7.3 1:08 PM (180.224.xxx.87)

    지금은 27층에 살고있는데 다음엔 저층으로 가고싶어요. 창밖으로 나무도 보이고 여차하면 걸어서도 다닐수있는정도의 층수요.
    근데 걱정은 너무 고층으로 둘러쌓여있어 일조량 괜찮을지 걱정되던데 저층은 그런문제 없나요?

  • 12. 저도
    '13.7.3 2:41 PM (220.124.xxx.28)

    3층,17층,8층에서 살아봤는데
    5,6,7,8층 정도가 딱 좋은거 같아요. 앞동에 아파트가 아주 가까이 붙어있지 않은이상 일조량 좋아요.
    요즘 고층도 위에서 도둑놈이 타고 내려오니까 무섭고 화재나 지진같은 경우 생각하면 아찔해요.
    3층도 아주 좋았으나 여름같이 문열고 잘때는 도둑놈 들어올까봐 불안해요.

  • 13. 지나가다가
    '13.7.3 3:33 PM (219.255.xxx.33)

    17층에 6층삽니다.오래전에 14층에 살았었고 이후에는 4층짜리 철산주공(벛꽃이 유명합니다) 아파트
    4층에도 살아봤습니다.가장 좋은건 철산주공이 좋았었습니다,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좀 힘들었고 맨 윗층
    이라 좀 덥긴했으나 아주 좋은 주거 환경이었습니다.(단점-매미소리,지하가 없어서 주차가 아주 힘듬)

    한강이 보이는 14층 아파트로 살았을때는 별로 매우 안좋았습니다,층이 높다보니 먼거리의 소음,특히
    야간 자동차 소리는 사람 잠못자게 하고 미칠 지경 이었습니다.한강 조망 프리미엄 다 웃긴겁니다.
    한강, 일주일 보구 끝입니다.이후 그집 나올때까지 본 기억이 없습니다.오히려 경기도 어느 구석에
    있어 산과 논이 보이는 지인의 아파트가 조망이 아주 좋더군요.

    아파트가 높을수록 먼거리의 소음들이 더 잘들립니다.또한 위로 갈수록 산소의 양이 줄고 매연이 많이
    올라온답니다.우주공간에서 유입되는 방사능의 영향을 더 받고요,땅기운(地氣)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층이 높으면 모든 생물이 지기를 적게 받아 안좋다고 합니다(층이 높으면 식물이 안자란다나?)
    지금 사는 아파트 당첨 되었을때 6층이라서 좀 아쉬워 했는데 지금은 아주 좋습니다.조합원들이 대부분
    상부층을 선점했는데 살다보니 중간층이 좋더군요.지금도 17층중 상부층이 로얄층이라고 집값이 좀더
    비싼것 같은데 앞으로 이사 간다면 고층에 사이드 층은 안갈겁니다,간다면 5-9층 사이로 갈듯....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층이 있는데 근래까지 고층을 많이 선호했는데 지금은 중간층으로 사람들의 취향
    이 바뀌나 봅니다.

  • 14. 쏠라파워
    '13.7.3 4:18 PM (125.180.xxx.23)

    지금은 7층살고 예전에 4층살았었는데,,
    7층 지금 집은 키큰 나무들은 부엌식탁의자에 앉아서도 보이는 정도구요..
    4층살땐,,, 나무를 통해오는 계절의 변화가 집안에서 훤히 보이는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아침에 애들 한참 등교할시간에 계단으로 내려가는게 훨 빠를 경우 자주 발생해요.

  • 15. 쏠라파워
    '13.7.3 4:19 PM (125.180.xxx.23)

    저희 동 고층 지인집에 놀러갔다 깜짝 놀랐어요.
    주변 상가들의 옥상이 훤히 보이는데,, 너무 지저분하고 정신 사납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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