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소리라는 거 알아요. 그래도 불안합니다...
저는 그냥 얼굴도 평범 성격은 좋다는 소리 많이 듣고 남자친구는 객관적으로도 훈훈하게 생기고
말수는 조금 없지만 착한 편이예요. 제가 생각해도 그렇고 아마 남들이 보기에도 남자친구가 더 아까울거예요.
과거에 좋다는 여자도 꽤 있던걸로 알구요. 적극적이었던 여자들도 있고.
얼마전부터 남자친구가 여자들 많은 곳에서 함께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괜히 마음이...싱숭생숭해요.
물론 이런 마음을 티내면 저에게 질려할까봐 이런이야기를 입밖에 꺼내본적은 없어요.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바람을 핀적도 없구요.
만나면 즐겁게 놀고 웃고 떠들다가 집에와요.
그런데..이렇게 떨어져 있을 때 불안하고 우울해져요.
언젠가부터..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많이 좋아하나봐요. 이러다가 정말 다른여자에게 가버리면 어떡하지...
일하다가 정분나는거 흔한 일이니까... 별 생각이 다 들어요.
이별도 몇번 해보고 아픔도 겪어봤지만 그래, 쿨하게 생각하자, 내 일에 집중하자, 헤어지면 인연이
아닌거지 아무리 다짐해도 벌써부터 무서워요.
ㅠㅠ........................다른분들이 들으면 웃으시겠지만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