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입니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그림,글짓기,모범어린이상 등등 7개정도 상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작년까지를 봐도 대부분 골고루 상이 돌아가거나 바로 전에 상을 받았던 아이는 잘했어도 다른 아이에게
상을 골고루 주시려고 하던데 이번 선생님은 차별한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십니다.
학급의 남자아이를 유난히 표나게 상장을 주십니다. 공부도 잘하고, 모범적인 아이이긴 한가봐요.
하지만, 연달아 상장을 5개씩 받는다는건 좀 심한거 아닌가요??
7개중에서 그 아이혼자만 5개를 받았다고 해요. 반에서 칭찬도 많이 받고 하는거야 아이가 잘하면 그럴수 있죠.
제 아이는 남자아이라 무덤덤 한편인데도 알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은 집에가서 속상하다고 많이들 말하구요.
이번에 또 그림대회가 있었어요.
저는 여자아이 엄마에게 전해들었는데 전달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는지 몰라도 이번건은 참 너무 하다 싶더라구요
반에서 잘그린 아이그림 3개정도 뽑았대요.
그걸 주임반에 넘겨주면 반에서 뽑인 그림을 다 모아놓고 반마다 2명씩 상장을 주나봐요.
최우수, 우수 각각 한개씩요.
3명을 반에서 뽑았는데 주임반 가져다주기 전에 그림하나 뒷면에 이름이 안써져 있었나봐요.
누구꺼냐고 선생님이 찾았더니, 반에서 제일 말썽쟁이로 맨날 혼나는 아이였나봅니다.
반아이들 앞에서 이름 안써서 너껀 탈락이라며 2명것만 주임반으로 보냈대요.
결국 2명은 상장을 타게 되는거죠. 그런데 그중 한명이 또 상장 많이 받았다는 아이거 였어요.
아이들이 불합리하다고.. 이름 안쓴거 뒤에 쓰게 하면 되지 왜 탈락 시키냐고.. 그리고 말썽쟁이 아이 아니였으면
아마도 선생님이 안그랬을거라고.. 왜 또 그아이는 상타냐고 여자아이가 집에 와서 엄마에게 말했다네요.
그엄마랑 친분이 있어서 종종 만나는데 본인도 너무 선생님이 차별하는거 같다며 여자아이라 예민하게 받아들인다고
제게 연락을 했어요. 저는 여태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는데 듣고 보니 너무 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거 선생님이 차별하는거 맞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