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갔거든요.
차르르한 실크에 부들부들 캐시미어, 딱 봐도 원단 좋아보이고 색감 이쁜 옷들이 좋지
(아 물론 아주 고급 옷만큼 좋진 않지만 그래도 백화점 그 층에서는 그나마 원단 좋은 옷들이라고 말하는 거예요)
왜 저렇게 물 빠진거 같고 암튼 새옷 같지 않은 옷들이 뭐가 좋나
사람들이 다 프랑스프랑스 하니까 괜히 이뻐보이는거지
여자들이 된장녀라 그래... 하고 있었는데
요새 와서야 그 한번 물빠진거 같고 톤다운 된 색이 이뻐보이네요.
프렌치시크가 뭔지 완전히는 모르겠지만 쨍하니 고운 색감, 새옷같은 빠닥빠닥한 느낌보다 한번 입은거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이 이쁘다는게 뭔지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