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쁜사람.

대문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3-07-01 18:26:15

대문에 나쁜 사람에 대한 얘기가 있어서요.

저도 직장생활 20년 가까이 했는데. 대부분은 나쁜 사람이라기보다

나랑 안맞는 사람. 혹은 이기적이고 시기심이 많은 사람이 나에겐 나쁜 사람같은데

 

 친정엄마한테 들었던 엄마친구는 진짜 나쁜사람이구나 싶더라구요

 

올해 칠순인 친정엄마 친구인데.

제가 마흔 넘었는데. 제가 어렸을적에 찢어지게 가난하던

제 부모님이 엄마친구네 집에 월세를 살았대요

 

엄마친구는 한동네에서 낳고 자라서 20년이상 친구인데

집짓는 사람한테 시집가서 당시에 집이 몇채가 있었다고 하네요

저도 기억나요. 미쟁이라고.. 그당시에 그 아저씨네랑 아줌마네에서

세로 살던때. 그집애들한테 당했던 여러가지 설움이면 설움... 하여간

 

엄마가 막일해가면서 곗돈을 부어서 아빠몰래 돈을 좀 모았나봐요

 

그래서 엄마친구인 집주인인 그 아주머니한테..남편이 집짓는 사람이니

땅을 조금 사고 싶다고 소개좀 해달라고 했답니다.

 

며칠후에 당장 땅이 매물로 나온게 없다고 하더래요

 

그런가부다 했는데.. 얼마후 월세로 받던 집을 갑자기 전세로

돌려달라고 하더랍니다

 

우리 엄마.. 그동안 모았던 목돈. 전세보증금으로 집어넣었고.

 

그리고 안 사실. 그 아주머니가 그 보증금으로 엄마가 원했던 지역에

땅을 산겁니다. 그곳이 지금 청주 율량이라는 곳인데요

지금은 나름 청주에서 깨끗한 동네라고 엄마가 그러네요. 그 당시에는

완전 시골이었다고..

 

친정엄마가 이 얘기를 하는데. 참.. 저도 친구도 여럿있는데

서로 의지도 경쟁도 되는 친구들이지만,

못사는 친구가 돈좀 모아서 뭘 한다고 하면 마음만이래도 도와줬을텐데

 

진짜 나쁜 아줌마고. 진짜 욕심많은 아줌마다.. 이런  얘길 했네요.

 

그런데 세상사 다 돌고 도는것 같긴한데..

그 아주머니의 말년이 썩 편안하진않더라구요

 

자식도 5명이나 되는데. 뭐 일일히 할얘긴 아닌데.

하여간.  잘된 자식없고,, 남편도 객사하고.. 뭐 그게 잘됐다 그런게 아니구요

 

어쨌건 저는 새옹지마가 있는것 같아요.

왠만해선 순리대로 선하게 살아야지..생각을 합니다.
IP : 203.142.xxx.2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13.7.1 6:38 PM (121.131.xxx.38)

    엄마 친구인 그 사람은, 그 정돈 '나쁜 사람'이랄 정돈 아닌 거 같아요.
    그냥 많이 약은 사람?

    정말 나쁜 사람도 세상엔 있어요.
    그냥 죽, 순수하게 악한 사람도 잇는 거 같고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보통 땐 별로 악하지 않다가도 순수하게 악해질 수 있는 사람들은 많죠.
    순수하게 악의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다른 사람을 파괴하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히는.
    다른 사람을 파괴하고자 계획하고 실행하는.

    저런 사람을 한 번 겪어보고 나면,
    사람에 대한 기대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사라지니,
    그래서 나이 마흔 넘으면 ...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다고 하는 게 아닌가 해요.
    나이 마흔이 되기까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저런 사람을 겪게 되는 게 아닌지.

  • 2. ***
    '13.7.1 7:09 PM (124.50.xxx.2)

    너무 약은 사람도 나쁜 사람이예요.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니까요. 나와 너무 안 맞는 사람. 질투가 많은 사람도 멀리하는 게 낫죠. 아주 피곤하잖아요. 직장이나 가족으로 얽히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표면으로 드러나는 나쁜 사람은 범죄자. 불륜 남녀들. 사기꾼. 등등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부류는 기회주의자예요. 너무 계산만 앞서는 사람이나 처음과 끝이 다른 사람. 지나치게 잔머리를 굴린다던가..그리고 어려운 환경에 처했을 때 좋은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은 정말 맞는 거 같아요. 이 글을 계기로 나는 어떤 사람일까 반성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874 피로회복제 1 피곤해요.... 2013/07/02 985
272873 여성들의 말 못하는 고민거리 해소!! garitz.. 2013/07/02 776
272872 '치킨 게임' 치닫는 NLL 포기 논란 4 세우실 2013/07/02 858
272871 뇌동맥류 명의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8 .... 2013/07/02 13,863
272870 5학년 여자애들 장마때 장화 잘 신나요 4 ^^ 2013/07/02 950
272869 이번만큼은 홍콩에 오지 말아달라고.. 한류가수들... 2013/07/02 1,772
272868 노인분이 사시기에 다가구 1층, 2층 어디가 더 나을까요? 5 ,, 2013/07/02 1,393
272867 냉동 크렌베리/// 맛이 원래 이런가요? ㅜㅜ 3 ^^;; 2013/07/02 3,468
272866 예금 금리가 내리기만 할까요.. 6 .. 2013/07/02 2,125
272865 직장동료가 많이 먹는사람 이상하고 이해가 안 간다고... 4 장마 2013/07/02 1,924
272864 기성용과 한혜진을 보면서 7 HJ &am.. 2013/07/02 5,008
272863 시립미술관 고갱전 다녀왔어요. 정말 좋네요~! 11 타히티 2013/07/02 5,451
272862 친구들이 아이의 신발을 숨겼어요 6 12월생초2.. 2013/07/02 1,383
272861 아동용 비닐 장갑이 있나요? 4 jjiing.. 2013/07/02 1,219
272860 "대통령, 미국 도청에 분노하는 게 정상이다".. 1 샬랄라 2013/07/02 980
272859 진격의 장미칼.. 진짜 안드네요 이거ㅡㅡ 3 라나델레이 2013/07/02 1,833
272858 가벼운 접촉사고를 냇어요ㅠ.ㅠ 6 사고초보 2013/07/02 2,328
272857 링겔도 실비처리 될까요? 1 아파 2013/07/02 4,395
272856 안면근육경련 1 도움 2013/07/02 2,002
272855 촛불집회 요즘에도 맨날하는데 언론에는 안나와요 5 아마미마인 2013/07/02 865
272854 지금 성북 나폴레옹 제과 가는데 6 맛있는 2013/07/02 1,895
272853 무식해서요.. 태권도와 미술 왜 보내나요? 26 ... 2013/07/02 6,259
272852 코스트코 피자치즈..많이 짜나요? 1 궁금 2013/07/02 2,730
272851 kbs 길사장이 박근혜에게 잘 보이려고 중국서 콘서트 했구만요 2 아셨나요? 2013/07/02 935
272850 어릴 때부터 빡빡하게 사교육시키신 분들.. 아이들 엇나가지 않나.. 12 .. 2013/07/02 4,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