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아들 생일때 교실에 뭘좀 넣고 싶어요

아이리스33 조회수 : 3,297
작성일 : 2013-07-01 09:37:47

4학년아들이 있어요

제가 아파서 병원에 한달간 입원을 했어요

그때 아들이 학교도 안가고 혼자 생활을 집에서 했어요

선생님도 많이 도와주시고

친구들도 아침마다 집으로 전화도 해주고 얼른 학교 오라고

이래저래

참 힘든 한달이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선생님께 아들생일인7월 11일 생일때

맛난 음식을 교실에 주고 싶은데,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맛있으면서,

시중에 피자나, 치킨 이런것 빼고는 없을까요?

좋은 아이디어 한번 나눠주세요

교실에서 먹기에도 편하면서, 선생님 불편하지 않게^^

금방 학교에서 점심먹을건데,

괜히 간식주면 그렇기도 한데

아이들한테 보답을 하고 싶은데^^

25명쯤 되니까 많지도 않으니까 제가 할수있는것 없을까요?^^

IP : 211.194.xxx.9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제쿠키
    '13.7.1 9:40 AM (183.109.xxx.150)

    쿠기만들어 담아주시면 아이들도 좋아해요
    쿠키가 번거롭고 어려우시면 머핀믹스사서 머핀 만드셔도 되구요
    집에 가져가서 먹어도 되기때문에 점심먹고 하교길에 나눠주셔도 좋아요
    떡은 날이 더워서 정말 비추입니다

  • 2. 생일때말고
    '13.7.1 9:41 AM (175.120.xxx.35)

    그러면 유행처럼 번집니다.
    다른아이들이 나도 누구처럼 생일턱 하고 싶다고.
    그리고 선물부담도 있죠.
    생일이라 하지 마시고 그냥 고마워서 한다고 하세요.

  • 3. ㅁㅁ
    '13.7.1 9:41 AM (59.10.xxx.128)

    떡은 반나절에 상함
    빵 + 음료가 가장 깔끔

  • 4. ㅇㅇ
    '13.7.1 9:43 AM (182.215.xxx.138)

    구체적으로
    카스테라 랑 오렌지쥬스 추천해요

  • 5. 그냥
    '13.7.1 9:45 AM (210.104.xxx.105)

    애덜 학교 끝나는 시간에 아이스크림 어떠세요?
    설레임 그런거.....

  • 6. 제생각에도
    '13.7.1 9:45 AM (121.100.xxx.136)

    요즘같은 날씨엔,,,빵하나에 쥬스가 딱 적당할거 같네요.

  • 7. ㄴㅇ
    '13.7.1 9:46 AM (115.126.xxx.33)

    이런 짓 자체가..민폐고 불편한 일...
    한국엄마들은..대체 왜 이리
    개념이 없는 지...

    차라리..아들 이름으로
    기부를 하시던지....생색내지 마시고..

  • 8. 흐음
    '13.7.1 9:48 AM (123.109.xxx.66)

    요즘처럼 더울땐 아이스크림.
    책거리 수준으로 너무 애쓰지마시고
    아이스크림 쏘세요
    근처 가게에 얘기하면 배달도 해줘요

  • 9. 좋은 반 친구들이네요.
    '13.7.1 9:49 AM (210.97.xxx.3)

    그런데 너무 과하게 하시면 오히려 안하심만 못해요.
    그냥 선생님께 연락 한번 하셔서 엄마가 아픈동안에 아이를 잘 챙겨주셔서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전하시고..
    윗윗분 댓글처럼 설레임 같은 아이스크림 한번 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은 아이들도 좋아하고 더울때 효과도 좋고 식중독 걱정도 없으니까요.
    아마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쏘면서 누구 엄마가 누구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보내셨다 딱 요수준으로 끝내고요.

    생일이니 뭐니 하며 길어지는 것은 그닥 별로예요.

    원글님 마음은 알겠지만 요렇게 가볍게 넘어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 10. 고마워서라잖아요
    '13.7.1 9:49 AM (14.53.xxx.1)

    그냥 아이 친구들 간식 하나 돌리는 것도 민폐인가요?
    뭐 그렇게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는지...

  • 11.
    '13.7.1 9:51 AM (59.6.xxx.80)

    먹는거 넣으시면 쓰레기 나오고 그거 치우려면 또 아이들, 선생님 아무래도 신경쓰여요..
    선생님에 따라서는 그런거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저기 윗님 말씀하신 것처럼 설레임 정도는 하교하는 아이들한테 하나씩 쥐어주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쓰레기도 집에가서 버릴테니 괜찮을것 같긴 해요.
    원글님 좋은 마음은 알겠는데 고마운 마음 표현하고 싶으시면 그냥 연필 한자루나 공책 한 권 정도 반에 돌리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학용품은 어떻게든 쓰긴 쓰는거니까요.

  • 12. 그런데
    '13.7.1 9:52 AM (58.240.xxx.250)

    학교에서 허용되나요?
    반입 안 되는 학교 많잖아요?

  • 13. 학교 끝나는시간에
    '13.7.1 9:54 AM (211.234.xxx.184)

    아이스크림 추천입니다.허용되는지 미리 담쌤에게 확인전화하세요~

  • 14. ..
    '13.7.1 9:56 AM (14.39.xxx.137)

    제대로 읽고 답하세요 들...꼭 생일이어서가 아니라 고마운 일이 있으시잖아요. 원글님 간단하게 아이스크림 추천이요 애들 쭈쭈바랑 설레임 좋아해요

  • 15. ...
    '13.7.1 9:59 AM (121.166.xxx.239)

    마음은 알겠지만, 사실 저도 이런 거 참 불편하더군요. 누군가 한명이 이러면, 다음에 꼭 또 누가 이렇게 해요. 물론 그 사람은 님과 같은 사정이 아니겠죠. 그냥 자기 자식 어깨 으쓱하라고 하는 걸 테고...님을 나무라는게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그걸 꼭 기회를 잡고 그렇게 해요. 우리 아이도 친구들에게 쏘고 싶다고 하더군요. 님 말씀대로 아이들 수가 얼마 안 되니까, 비싼거 사줘도 부담이 안 돼죠. 쉽게 할 수 있지요. 그렇지만 다른 방법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런건 반 회장 부회장 엄마가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넘쳐요.

    그리고 반 아이들 모두가 님 아이를 병문안 온 거였나요? 아마 아닌 아이도 있을 거에요. 그런 아이들은 또 소외감도 느껴요. 왠지 다른 아이들 만의 잔치라는 기분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건 저 역시 경험했던 거라 말씀드려요.

    그냥 아드님께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제 의견이에요;;

  • 16. DD
    '13.7.1 10:01 AM (218.52.xxx.125)

    뭔 개념씩이나 찾고 ....한국엄마 운운하는거보니 어디 외쿡사세요?

  • 17. ....
    '13.7.1 10:06 AM (125.141.xxx.167)

    고마운 일이 있다고 한명이 시작하면
    그때그때 계속 그럴만한 이유는 계속 만들겁니다.
    그냥 감사 편지를 쓰게 하세요.

  • 18. 저도
    '13.7.1 10:07 AM (122.40.xxx.41)

    하교길에 설레임 추천합니다.
    애들 수제쿠기 별로 안좋아합니다.

    설레임이 왓따!!

  • 19. ............
    '13.7.1 10:08 AM (221.139.xxx.8)

    저 역시 마음은 알겠지만 원글님 생각하신대로 조금 있으면 점심먹을테고 굳이 그렇게 안하셔도 될것같은데요.
    엄마들이 좋은 뜻으로 집어넣었던게 엄마들 나름대로 관례처럼 되어버리고 그리고 문제를 일으키고 그런거잖아요.
    굳이 그런 관례를 먼저 안만드셨으면 합니다.

    고마움의 표시라면 학교의 발전기금 이런데다 그돈을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 20. ...
    '13.7.1 10:10 AM (211.201.xxx.133)

    생일보다는 곧 방학인데 방학식 끝나고 설레임이나 쭈쭈바 정도 집에가는길에 1개씩 주는게 제일 좋을거 같네요.

  • 21. 차라리
    '13.7.1 10:10 AM (112.179.xxx.120)

    생일날말고 날짜를 좀 당겨서 감사의 의미만 담아하세요~
    날더우니 시원한 아이스크링이나 음료류 괜찮네요

  • 22. 맘은 이해돼요
    '13.7.1 10:11 AM (14.44.xxx.3)

    어려운 시기에 함이 되어준 친구들이니 원글님같은 마음 가지시는게 충븐히 이해돼요.
    다만, 생일에 그리 하시게 되면 그건 '고마움에 대한 인사'가 아닌 '우리아이 생일턱'이 돼요.
    아이 생일인 걸 알게 되면, 친구들이나 부모님들은 선물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부담갖게 되구요,
    또란 다른 아이들도 자기 생일때 뭐 해야한다고, 하고싶다고 생각하게 돼 있어요.
    또한 간식을 넣으면 급식을 제대로 못 먹게 돼서 선생님들이 스트레스 받으세요.
    (저희아이 학교는 그래서 간식 절대 반입금지!입니다)

    그럼에도 정히 맘을 표현하고 싶으시면, 선생님과 미리 의논 후 아이생일이 아닌 날(예를 들면 종업식)에
    급식에도 지장 주지 않고 식증독 우려 없는, 간단한 아이스크림이나 학용품 선으로 끝내심이 좋을 듯합니다.

  • 23. 위에 댓글 적었지만..
    '13.7.1 10:15 AM (210.97.xxx.3)

    " 맘은 이해돼요"님이 딱 정리해주셨네요.

    제가 쓰고 싶었던 이야기예요.

    생일날 하는 것은 고마움의 인사라기보단 생일턱이 되어버리니 요님 말씀대로 하시는 게 고마움을 전하는 방법 같습니다.

  • 24. 과일얼린것
    '13.7.1 10:21 AM (121.145.xxx.80)

    풀무원 사이트에 가시면 과일 얼린 아이스크림 팔아요 플라스틱 통에 담긴건대 1+1하는 것 같던데 아직 하는지 모르겠네요

  • 25. 학부모
    '13.7.1 10:27 AM (116.36.xxx.34)

    선생님께 그런 감사함을 얘기 하고 한번 여쭤보고 행하심이 어떨지.
    그담에 메뉴 정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좋은 마음에 하려다가 오히려 여기 엄마들 얘기처럼 상처만 받으심 그렇잖아요

  • 26. ..
    '13.7.1 10:29 AM (211.117.xxx.68)

    학교담임이 이걸 허락해도 문제예요. 그렇지 않나요 ? 그렇다면 다른아이들은 뭔가요 ?

    정말 감사하면,, 학기말에 그때 담임선생님께 감사의 표시를 하세요. 그게 진정 감사하단 뜻이예요

  • 27.
    '13.7.1 10:51 AM (121.140.xxx.135)

    내용은 읽지도 않고 제목만 보고 뾰족 답글 다는 사람들이 많구나...
    참....내용이 수백줄이라면 이해라도 하지.....
    공격할 글 찾아다니는 하이에나 처럼....

  • 28. 세상
    '13.7.1 11:15 AM (175.198.xxx.82)

    다른 세상에 사는 느낌이 드네요.

    주위 친구들 얘기 들어보고, 애한테 들어봐도 비일비재하게 반장턱내고, 행사있으면 음료수 돌린다는데...

    저도 얼마전에 반장.부반장 엄마랑 함께 애들 간식 (크리스피 도너츠랑 이온음료) 돌렸어요.

    마침 날도 덥고, 체육시간에 다른반이랑 배구대회가 있다해서 그 시간에 맞춰갔고, 보안관아저씨 음료수도

    챙겨서 인사드리고 잘 전해드리고 왔어요.

    다들 좋아하고 기분좋게 왔는데....

  • 29. ..
    '13.7.1 11:51 AM (1.232.xxx.14) - 삭제된댓글

    생일보다는 한달동안 감사했다고 하시는게 좋구요
    더운날 체육시간 후에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주시면 좋아요.

  • 30. .....
    '13.7.1 12:11 PM (180.211.xxx.214)

    시험 끝나고나 행사때 수 없이 간식 먹었어도 그날로 그냥 먹은게 끝이지 애들이 나도 돌리게 해달라 이런 생각 하지도 않구요
    하지만 생일턱은 좀 그렇고 요즘 더우니 설레임 같은 지저분하게 안녹는 아이스크림 하교시간에 맞춰 돌리면 애들도 좋아하고 잘 먹을거예요 날도 덥고 고마운 맘 있어서 겸사겸사하는 거라구요
    생일턱이라 하면 좀 별나 보여요

  • 31.
    '13.7.1 12:20 PM (116.38.xxx.10)

    생일이란 말을 빼고, 하교길에 설레임이나 뽕따같은 아이스크림
    한턱내시는게 젤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868 에어콘 제습기능도 전기료는 같은 거죠? 5 ... 2013/07/01 9,619
268867 집에서 내린 원두가루 어떻게 처리하세요?? 8 ^^ 2013/07/01 1,296
268866 em 발효액 만들었는데 봐주세요. 3 em 2013/07/01 1,160
268865 자연 휴양림 인기던데... 추천해드려요 3 o hoho.. 2013/07/01 2,538
268864 사무실 냉장고에 오래 넣고 먹어도 될 반찬있을까요? 6 고민 2013/07/01 945
268863 정형외과 약 살찌나요? 3 .... 2013/07/01 11,863
268862 요즘 코스트코에 자몽 있나요? 1 기억이가물가.. 2013/07/01 671
268861 주택 담보대출 말소를 제가 혼자 할 수 있을까요? 3 초보 2013/07/01 3,432
268860 취업하려구요.. 힘을 주세요 1 월요일 2013/07/01 535
268859 30개월아기랑 갈만한 동남아는 어디인가요?? 1 어디로 2013/07/01 1,385
268858 조카결혼에 축의금 얼마하셨어요? 14 이모 2013/07/01 13,813
268857 아침부터 죄송한데 혹시 **벌레 없애는 법 아시는 분 ㅠㅠ 4 ;;; 2013/07/01 836
268856 경찰들이 강제로 .. 3 요지경 2013/07/01 693
268855 아들..키우기 힘들어서.. 5 아이좋아2 2013/07/01 1,472
268854 그래픽 디자인 은 어디다 부탁을 해야 하나요? 아름아름 2013/07/01 414
268853 매운고추로 삭힌고추 만들때 매운맛빼는법 있나요? 2 그린페퍼 2013/07/01 2,446
268852 4학년아들 생일때 교실에 뭘좀 넣고 싶어요 30 아이리스33.. 2013/07/01 3,297
268851 유리창 뒤가 안보이게 바를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6 ... 2013/07/01 743
268850 아이에게 좋다던 세가지약을 찾아주세요(집중력에 좋은약이었던거 같.. 6 csi82 2013/07/01 1,602
268849 아파트 1층 2 담배 냄새 2013/07/01 1,197
268848 부모님 간병보험 뭐 들었나요?? 1 dd 2013/07/01 978
268847 7월인데 미샤빅세일 안 하나요?? .. 2013/07/01 546
268846 혹시 자녀들 영어캠프 관심있으신분들 계신가요~?? bmkey 2013/07/01 448
268845 쌀벌레 없애는방법좀 알려주세요. 6 오하시스 2013/07/01 1,197
268844 뽁뽁이 붙여볼까요? 7 여름인데 2013/07/01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