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한테 너무 놀라서 연락이왔어요.
지금 너무 황당하다고.
남자친구집에 놀러왔는데
남자친구밖에 잠시나간사이에 뭘 뒤져보다가
엄청야한여자속옷이 있다는거에요.
당황스럽겠지만 그냥 정궁금하면 따지지말고 차분히 뭔지 물어보라고 말해줬죠 저는.
알고봤더니 그게 전여자친구 주려다가 못주고 놔둔거라고 했다네요.
그럼 기분이 어떤가요?
그냥 전 연인얽혀있는물건이면 서로 조용히 없애는게 깔끔한거 아닌가요?
다른것도 아니고, 속옷인데.
현재여자친구 놀러온다는데 그걸 버젓히 놔둔 걔네남자친구도 이해가 안가고
전여자친구 속옷이라는데 자기스타일이라고 그걸 입은 제친구도 너무너무 이해가 안가요.
제가 남연애 충고 잘 안하고 간섭도 안하는데, 진짜 한마디 했어요.
자존심좀 챙겨. 뭐하는거야
그랬더니 넘 이뻐서ㅋㅋㅋ 하길래 저도 신경껐죠.
제가 예민한건가요? 저같으면 그냥 없애달라고 했을거같아서요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