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오래된아파트에 사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1. 누구냐넌
'13.6.30 10:48 PM (220.77.xxx.174)저 작년까지 방배동20년된 아파트 살다 수도권새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삶의질이 달라졌어요~^^ 올수리해야들어가야돼구요 가끔녹물도나오고 층간소음 고대로 들려요 이사한까닭도 아래층에서 애가뛴다 베란다누수된다 해서 참다참다 기간도 못채우고 나왔네요~^^
뭐 그아파트는 주차장이 넓은편이었는데도 주차난 장난아니였구요 전 안좋았어요2. ㅠ.ㅠ
'13.6.30 10:56 PM (122.34.xxx.61)삼십년된 아파트 거주민이요.. 일단 올수리 했어요..매매라..들어오면 매우 쾌적하구요.. 녹물은 자주는 안나와서 잊어버리구요.. 주차는 답이 없어요.. 지하주차장이 없어서..매우매우 별로죠.. 근데 초역세권이고 공원 도서관 등이 가까워 살아요~
3. ..
'13.6.30 10:58 PM (218.39.xxx.196)잠원은 아니고 반포 삼십년 가까이된 아파트인데 집안은 수리하면 아무 문제 없구요 물도 녹물 안나와요 다 관리하니까요 주차는.지하주차장이 없으니 밤 늦게 오면 뱅뱅 돌긴합니다. 근데 위치나 생활기반시설이 좋으니 만족하고 삽니다요~~
4. 오래된 아파트라도
'13.6.30 11:05 PM (220.86.xxx.20)학군좋고 주변시설 좋다면 집안은 수리한번 하는걸로 해결하겠어요.
집안은 쾌적한데 주변시설이 불편하면 그것도 난감..5. ad
'13.6.30 11:13 PM (211.210.xxx.203)오래되어도 아파트자체 관리가 잘되면 수도관청소도 하고 곳곳 소독. 청소하기에 별문제없어요.
다 장단점있지요. 오래된곳은 주변환경이 안정되어있고 나무도 많구요. 보통 살기에 편하지요.
수리는 개인나름인데 바닥배관공사를 다시하면 따뜻할거에요. 화장실 공사. 씽크대 . 벽지 장판...보통 거의 다 하면 새집처럼됩니다.
새아파트라도 교통불편하거나 밤에 다니기 외진곳에 있으면 안좋아요. 차라리 교통좋은 오래된 아파트가 훨씬 낫죠.6. 윗분
'13.6.30 11:56 PM (211.201.xxx.20)정답^^; 주변이 좋아도 건물 자체가 노후가 되서 별로예요.
1. 금화아파트 현재 42년차
http://media.daum.net/economic/estate/newsview?newsid=20130617151216885
2. 정릉 스카이아파트 현재 44년차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1252014056417. 현재는
'13.7.1 9:45 AM (58.240.xxx.250)아니고, 예전에 살아 봤습니다.
렉슬 전신인 도곡주공 삼십년차 전후까지요.
리모델링 싹 한 집이었는데, 겉이 좀 허름해서 그렇지 안은 전혀 문제 없었어요.
녹물도 없었고, 하수도 등이나 배관 누수, 보일러 다 문제 없었고요.
오래된 아파트의 장점이 녹지가 많다는 거지요.
아파트 단지에 딱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달랐어요.
회사에서 시달리고 지친 몸 이끌고 들어가는 순간 피로가 싹 풀릴 정도로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거 아니고, 놀러온 저희 가족들도, 친구들도 입모아 한 얘기예요.
그 시절 살기 너무 좋아서 낡은 저층아파트 지나만 가도 기분이 좋아요.
인연이 안 닿는지 그 이후로는 살아보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요.8. ,,
'13.7.1 10:00 AM (125.133.xxx.194)20년된 아파트 삽니다.
아파트 수도관 교체해서 녹물 안나오고 주변환경 좋고
편의시설이 많고 교통 좋아서 만족하고 살아요.9. 82쿡 댓글
'13.7.1 10:33 AM (114.204.xxx.42)가려가면서 읽으셔야...
저 믿고 이사왔다가 ...ㅎㅎ
좋은 곳 추천하라면 거주지 주로 쓰시던데...이건 진짜 우물 안 개구리 답변이라고 밖에...
서울 좋은 주거지는 노후된 것 맞아요..
아무래도 새 아파트들은 입지가 따라 가지 못해요..
헌 아파트 수리해봤자 새아파트 따라가지 못하구요..
그래서 저도 고민입니다..
새 아파트냐 기존 아파트의 장점이냐..
반포래미안이 비싼 이유가 있다니까요..ㅠㅠ
전 녹지가 많은 낡은 아파트 수리해서 살다가 최신 시설 아파트로 오니 각각의 장점이 서로의 단점이 되네요..10. 쩜쩜
'13.7.1 10:47 AM (112.170.xxx.68)새 아파트에 사셨으면 감당 안 될 수준이에요.
제가 거기 살아봐서 압니다...
거기 사서 살다 전세 주고 10년 된 새 아파트(?) 살다가
경기도 새아파트로 이사왔는데 그야말로 신세계입니다..
10년된 아파트에도 못 돌아갈 것 같아요.
녹물 정말 심란하구요.. 샷시, 구조 등등.. 수리해도 대책이 없어요.
매매하고 전세 주시고 새 아파트에 전세 사시는 방안을 강구해 보세요.11. 30년 된 서초동 아파트서 살았습니다.
'13.7.1 12:45 PM (203.170.xxx.6)만 4년 살았는데 나오면서 치를 떨었습니다.
마룻바닥, 베란다, 샷시 등등등! 닦아도 닦아도 티가 안나서 포기하고 살았는데
집에 손님 모시기 정말 민망했어요. 주차도 형편없어서... ㅠㅠ
나무가 오래되어서 주변 경관이 참 좋긴 했지만,
나무 밑에 차를 세워야하는 좁은 야외주차장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봄에는 새똥 테러, 가을엔 떨어지는 감 테러...
재건축 넉달 남겨두고
수도에서 녹물나는 걸 참으며 버티다가 욕실 하수구 막히는 거 보고는
더는 못버티겠다 싶어 치를 떨며 나왔죠.
오래된 아파트는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각종 배관이 노후화되어서
생활이 불편합니다.
게다가 새 아파트보다도 관리비는 더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