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올린 글 속에서 좋은 정보도 많이 얻었는데요.
저 아래 복강경 수술하신분 글 보고 저도 올려봐요.
저도 수술전 떨리고 궁금하고,
수술실에 들어가는 병상에서 사시나무떨듯 떨고...
개복수술이라 참 힘들었네요.
MRI로 찍어봤던 9.5센티의 근종은 개복을 해보니 14센티였다고 하고
전혀 예상못했던 자궁밖에 자궁내막증이 있어 단기 폐경시키는 주사도 맞았네요.
앞으로 반년을 더 주사를 맞아야 한답니다.
여러분들이 올린 글 속에서 좋은 정보도 많이 얻었는데요.
저 아래 복강경 수술하신분 글 보고 저도 올려봐요.
저도 수술전 떨리고 궁금하고,
수술실에 들어가는 병상에서 사시나무떨듯 떨고...
개복수술이라 참 힘들었네요.
MRI로 찍어봤던 9.5센티의 근종은 개복을 해보니 14센티였다고 하고
전혀 예상못했던 자궁밖에 자궁내막증이 있어 단기 폐경시키는 주사도 맞았네요.
앞으로 반년을 더 주사를 맞아야 한답니다.
저 아래 근종 복강경 하고 온 사람이어요.
정말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저 수술전에 정말 많이 겁났었거든요. 그래서 하물며
개복으로 수술하셨다니.. 장하고, 힘드셨을 것 같고 그러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아참, 저도 단기폐경주사 1달 맞고 크기 줄여서 수술했는데요.
단기폐경주사치료 그거 조금 힘들어요...
부작용 설명들으신대로 열감, 땀, 기분변화 때문에 일상생활이 조금 힘들 정도루요.
비타민 c와 운동이 열감을 개선시켜준단 얘기가 있어서
전 비타민 먹고 억지로 운동하고 그랬습니다 ㅠㅠ
근종이란게 혹이랑 같은건가요?
근종이 있으면 평소에 생리통이 심하셨는지 궁금해요.
마취에서 깨어날 때 어떤식으로 정신이 드셨나요?
맨처음 한 생각은요?
예. ^^ 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저는 얼마나 떨었는지 마취전 의료진 비상(?)사태까지 왔었어요.
내 나이 40대에.
수술하기위해 아래부분 제모했던게 남편 수염처럼 아직 짧고요.
가로로 10센티가량 개복흔적이...
회복하는게 너무 아파서 엉엉 울었어요. 무통주사도 효과 없더구먼요.
디자님,
근종 떼어낸후 조직검사해보니 악성은 아니었답니다. 우리나라 여성4명중 1명꼴로 자궁근종이 있다네요.
저는 똥배가 나온다 했는데 알고보니 근종이 신생아 머리보다 커져있더라고요.
신생아 머리가 8센티 정도라네요.
생리통은 첫째 둘째날만 조금있었고 양도 첫째둘째날 많았어요.
마취에서 깨어날때요?
뺨 맞았어요.
마취가 다 안깰때라 뺨을 두드리며 "환자분, 잠들면 안됩니다. 환자분 잠들면 안됩니다"를 반복..
뺨 맞으면서 깨서 어렴풋이 제 병실 병상으로 들어 옮기는게 느껴졌어요.
보호자 한테도 계속 잠들지 않게 지켜보라고 하더군요.
마취후 깨어날때 맨처음 생각은 하나님,부처님, 마호메드, 의사선생님 감사합니다 였네요.
가까운 지인분이 마취에서 못깨어나셔서 저 세상으로 간 경우를 봐서
마취들어가는게 너무 무서워서 마취전 경기해서 수술진이 긴장했어요.
전 수술실이 너무 밝고 추워서 떨었는데
게다가 레지던트?샘들이 주루룩...ㅠㅠ
개복시 혹시나 문제가 더 있으면 개복 부위가 커지게 될 수 있다며
아예 세로로 시작한다고하시며 비키니 입을 수 있게 최소한의 크기로 시작하겠다셨죠
결국은 세로 5센티도 안돼는 크기로 잘 끝났는데(예상보다 수술시간이 한시간 이상 길어져서 대기실은 초긴장이였다는 후문)
내막증이 있어 유착이 있는 부분땜에 시간이 길었다며...6개월간 배란억제? 호르몬 주사(1대 십만원 넘는)를 맞았어요
생리를 안해야 내막증이 재발하는걸 막을 수 있다며 빨리 임신하는개 제일 좋다고도 하셨죠
치료후 두달쯤안돼서 생리가 돌아오고 그 담달에 바로 임신해서 그럭저럭 잘 지내왔어요
임신기간+모유수유기간(10개월쯤후엔 생리시작)
몇달 생리하고 다시 임신+모유수유
이젠 일년 넘게 생리중이니 병원에 가서 검사 잘 받아봐야할 듯합니다
전 고딩때부터 생리통이 심했고(보는 사람이 아프냐고 묻는 얼굴색)
날씬하던 시절에도 아랫배가 좀 나와있었으니까 아마도 오랫동안 근종(내막증)과 함께한것 같아요
참고로 이게 근종이랑 상관있는지 출산이랑 상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배란통이 생겼어요
딱 생리시작하고 2주쯤되면 상당히 아프네요(시작과 동시에 타이ㄹㄴ같은 두통약을 먹으면 수훨하게 지나가구요)
아이 둘을 데리고 병원가기 민폐고 가족들 동원도 민폐고 맡기는것은 해본적이 없어서
남편 휴가에 둘다 건강검진 받으려고 계획중입니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세요
미혼이더라도 생리통이 있다 싶으면 검진 한번 꼭 받아보시구요~
고생 많으셨네요.. 저는 6년전에 복강경 수술했어요
근종은 아니고 난소에 자궁내막증으로 혹이 4cm정도 되어서요.
전신마취 수술후 지혈이 덜 되었는지 피가 안 멈추고 계속나와서
남들은 5일만에 퇴원하는걸 저는 10일 있다가 퇴원하고도 빈혈수치 회복되기까지 근 2달은 죽을것 같았어요
집에서 쉬면 그래도 나은데 직장 다녔기 때문에..ㅠ.ㅠ
호르몬주사도 6개월 맞는데 4개월 맞고 의사한테 도저히 못맞겠다고 사정해서 그만 맞았구요
다행히 아직까진 재발없이 잘 살고 있어요
몸조리 잘하세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구요^^
참고로 생리통은 없어졌는데 배란통이 얼마전부터 느껴지는거구요
원글님은 수술 자국 없애는 방법을 찾아서 잘 마므리하세요
전 대충 지나왔는데 처음 수술후 봤던 자국보다 넓고 진한 색으로 흉터가 남았어요
팬티 입으면 안보이니까 그냥저냥 잘 삽니다만...신경썼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이 들어요 ^^
몇 달 전 수술 했는데요. 마취 풀리고 너무 아파서 죽는줄 알았어요. 초반엔 무통도 잘 안들어서 몇 시간을 배 움켜쥐고 쩔쩔 맸어요. 어지러워서 구토도 하고 첫날은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에요. 너무 아파서 눈물이 줄줄...
내막증 때문에 지금도 단기폐경 시키는 호르몬 주사 맞고 있는데 이것도 좀 힘들어요. 식은땀에 오한에 열감도 심하고 여전히 허리와 배도 아프고요. 날이 더우니 더 힘들어요. 그나마 생리를 안해서 편하다는 점이 있네요. 더울때 수술하셔서 더 힘드셨을것 같아요. 몸조리 잘 하세요.
저도 원글님과 같으네요.
근종 제거차 개복해보니 자궁내막도 있었어요.
단기폐경주사 어제 마지막 6회차 주사 맞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