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객관적으로 제 아이 좀 봐주세요.

답답하다 조회수 : 942
작성일 : 2013-06-25 19:56:48

도대체 제 아이가 이해가 안되어서 글 올립니다.

 

초등4학년 남자아이구요.

내일 사회 시험인데, 학교에서 사회책을 안가져왔어요.

시험공부를 안해놓아서 발등에 불 떨어졌는데,

뭐하나 봤더니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만화책 보고 있어요.

오늘 친구집에 놀러가려는거 겨우 집으로 데리고 온 거에요.

 

시험 잘 못봐도 별로 충격 받는거 같지도 않고,

평균보다 잘봤다고 자랑을...

 

항상 보면 저만 속타고, 바쁘고 제 아들아이는 느긋해요.

 

지각을 하는 건 아니지만, 지각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좋게 보면 참 낙천적이고 스트레스 안 받는 아이에요.

그러나, 저하고의 궁합은 안 맞아서 너무 힘들어요.

 

성실성은 부족하지만 창의적이고 자기 의견 확실한 아이 중, 고등학교 가면 어찌될까요?

 

해외 나갈 기회가 있는데, 이 아이에게는 외국이 더 맞지 않나 싶어서 적극적으로 고민중입니다.

 

제 욕심을 버리고 아이 생긴대로 놔두자 싶다가도 초등학교 때 수학 등 기초가 안되면 힘들 것 생각하니 그냥 둘 수가 없네요.

IP : 125.128.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3.6.25 8:21 PM (58.230.xxx.196)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안 받고 낙천적인 아이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초등 사회시험 좀 못 봐도 괜찮아요.ㅠㅠ

    예전에 울 딸램 초등 2학년때 붙잡아 놓고 밤에 11시 넘어까지 공부시킨거
    지금 너무 후회하고 있어요.

    아이가 평균보다 잘 하는 정도라면 기본은 하는 듯한데 중고등 걱정 앞서 하지 마시고
    보험든다 생각하고 사춘기 전 아이와의 관계에 더 신경 쓰시길~~

  • 2. 원글이에요.
    '13.6.25 8:40 PM (125.128.xxx.155)

    oo님,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말자 결심해도 그게 안되더라구요.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어디다 풀어야 할지...

  • 3. 원글이에요.
    '13.6.25 8:42 PM (125.128.xxx.155)

    흠님, dd님,

    중, 고등학생들도 그런다니 이거 안도의 한숨이라도 쉬어야 하는건지.
    중, 고등 형들은 교과서 말고 다른 걸로 공부해서 안가져 오는 거 아닐까요?
    어휴,,,지금 옆에서 스트레칭 한다고 몸을 있는대로 꼬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829 장염일경우 아무것도 안먹는게 나은가요? 7 ㅇㅇ 2013/06/25 2,754
266828 이번주 개봉하는 영화에 관한 ㅁㄴ 2013/06/25 385
266827 중학교 재학증명서는 중학교 행정실에 가야만 뗄수있나요? 4 중딩맘 2013/06/25 4,204
266826 보이차 덩어리 어떻게 먹나요? 4 보이차 2013/06/25 2,544
266825 어머님이 기억하는 며느리 생일입니다 5 생일 2013/06/25 1,498
266824 싸움 구경하는 안철수의원 16 탱자 2013/06/25 2,953
266823 삶의 의욕이 없어요..좋은책이나 영화 등...추천 좀 부탁드려요.. 5 .. 2013/06/25 1,874
266822 목동 앞단지 전세 5 ᆞᆞ 2013/06/25 1,421
266821 82맘들 글 좀 찾아 주세요...ㅠㅠㅠ 5 어디에 있지.. 2013/06/25 451
266820 주택가에서 스티로폼 박스는 어떻게 버리나요? 3 ... 2013/06/25 2,773
266819 검진결과 간혈관종 입니다... 우울하네요. 6 ria38 2013/06/25 7,342
266818 무능한 것들. 얼마나 무능력하면 고인을 상대로 저짓을 3 ㅉㅉㅉ 2013/06/25 619
266817 [실황] 25일 5처 촛불문화제..파이낸셜 앞 1 손전등 2013/06/25 606
266816 객관적으로 제 아이 좀 봐주세요. 2 답답하다 2013/06/25 942
266815 후덜덜이네요 5 보세옷 가격.. 2013/06/25 1,354
266814 고1 수학 선행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제이 2013/06/25 1,287
266813 급작스럽게 돌아가신 친인척이 있습니다 도움좀 주세요~ 4 산재로 보상.. 2013/06/25 1,149
266812 문재인의원 트윗보고 ㅋㅋㅋㅋㅋㅋ 4 아놔 2013/06/25 2,323
266811 bbb 코리아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 2 자원봉사 2013/06/25 1,592
266810 발효종 빵 (사과발효종) 신맛이 강한데 원래 이런건가요? 2 ........ 2013/06/25 1,525
266809 친정만 다녀오면 머가나고 가렵네요 2 ᆞᆞᆞ 2013/06/25 996
266808 고2병은 중2병과 어떻게 다른가요. 5 ㅇㅇ 2013/06/25 3,411
266807 막걸리중독에. 22 어쩜좋아 2013/06/25 2,883
266806 집 좀 봐주세요~~ .... 2013/06/25 475
266805 벌레가 글을 지우고 튀었네요? 벌레박멸 2013/06/25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