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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솔직했나봐요 ㅠㅠ 말 실수힐것 같아요ㅠㅠ

ㅠㅠ 조회수 : 16,703
작성일 : 2013-06-25 18:41:59
남자친구에게 말 실수한것 같아요
헤어졌다 다시 만난커플이에요
제가 많이 좋아해서 많이 잘해줬어요
연상 연하커플이고요( 세살
만났을때 그 사람 거의 제가 다 챙겼어요
제가 다 해 주고 싶었거든요
근데 그 사람은 날 좋아한다고는 했지만
표현도 거의 안 하고 성격인지 내가 그 사람 좋아 하는 만큼 날 안 좋아해서인지 혼자 속 앓이 하다가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어요
그런데 몇개월후 그 사람이 연락해서 다시 만나게 됐어요
후회했다고 내가 잘해준게 생각나고 잘못해준거 미안했다고
그래서 다시 만나게 됐고 그사람은 쫌 변하긴 했더라고요
근대 정말 손톱 만큼 변한거에요 연락하는건 열심히 할려고 하는데
왠지 형식적인 느낌 지울 수가 없고
또 제 마음이 허하고 슬퍼질려고 하는 ㅠㅠ
그래서 저도 모르게 본심이 나와 버렸어요
둘ㅇ이 필요한 물건이 있었는데 예전 같으면 제가 욺직였었거든요
근대 이젠 싫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보고 가져오라고 시켰어요 전 꼼짝 안하고
니가 가져와라 하는데 싫다고 했죠
할 수없이 그 사람 가면서 예전에는 나는 움직이지 않게 하더니
이제는 날 막 부려먹는구나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본심이 나와 버렸어요
아무리 잘해줘도 자긴 변하지도 않고
나도 이제 그러기 싫어
말해 놓고 나니 너무 솔직했나 싶은게
들은 그 사람도 기분 별로인게 느껴지고 ㅠㅠ
내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데 하며 혼자 중얼거더라고요
그때 그 분위가 쌔한 느낌이 들면서
아이구 말을 그렇게 밖에 못했나 싶은게
진짜 내가 싫으네요
근데 진짜 센스 있게 말하는법 좀 배우고 싶어요 ㅠㅠ
IP : 223.62.xxx.9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5 6:48 PM (1.225.xxx.2)

    그런 말도 못하면 어떻게 만나요? 22

  • 2. 센스가
    '13.6.25 6:48 PM (110.70.xxx.175)

    사람보는 센스가..ㅠㅜ
    진짜 안보이시나요.. 고생길이예요
    성격이요? 꼴딱 반한여자한테는 간이라도 빼줄껄요...

  • 3. 헐...
    '13.6.25 6:49 PM (182.218.xxx.85)

    그런 말도 못하고 사귄 거예요?
    당연히 돌아올 만 하네요. 정말 만만한 호구니까....!!!
    님 이건 아님!!!!!!!!!!!!!!!!

  • 4. ...
    '13.6.25 6:50 PM (116.121.xxx.125)

    남친이 직장상사에요???

  • 5. //
    '13.6.25 6:5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보통같은 경우엔 결혼전에 남친 엄청 부려먹어요, 그래도 웬만한 남자들 그냥 해줘요,
    근데 그거 하나 시켰다고 부려먹는다는 님남친,, 참 대책없네요,
    그리고 그거 하나 시켰다고 엄청난 말실수 한거 처럼 느끼는 님도 딱하구요,
    무슨 남친이 님 상전도 아니고 지금도 이모양인데 결혼해서 대접받으면서 살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좀 당당해지세요,

  • 6. ..
    '13.6.25 6:52 PM (211.36.xxx.226)

    애인사이가 아니라 주종관계같네요.

  • 7. ..
    '13.6.25 7:23 PM (211.112.xxx.28)

    그걸 말실수 했다고 고민 이신가요?
    왜요? 또 떠날까봐요?
    주종관계도 아니고 이무슨 하인 컨셉인가요?
    진작에 했어야할 말들 이네요
    연애에 그정도면 결혼이라도 하면 진짜 주인나리 하셔야 할듯 하네요.
    좀더 당당해 지시고 자신을 사랑하시길 바래요.

  • 8. 이래서
    '13.6.25 7:30 PM (118.33.xxx.192)

    한 번 헤어진 사람 다시 만나는 게 쉽지 않나보네요.
    사람은 자기의 단점을 고치기가 어렵거든요.

  • 9. 지 팔자 자기가 만든다더니...
    '13.6.25 7:51 PM (182.218.xxx.85)

    원글님 정말 안습합니다...
    님 남친은 정말 쩔구요!!!
    도대체 왜들 이러시나, 싶으시죠?
    님이 말 실수를 한 게 아니라,
    이제껏 그렇게 연하 남친의 온갖 수발을 들어주며 사귀었다는 게 실수입니다.
    사람 쉽게 안 바뀝니다.
    남친과 헤어지기 싫더라도 님의 태도를 좀 바꾸어보세요.
    남친은 당장 나가 떨어진다에 500원 걸어볼까요?
    자기 수발 다 들어주는, 마당쇠 같은 여친을 어디 가서 또 만나겠어요?
    그러니까 감언이설로 꼬드겨 다시 돌아온거죠.
    모르시겠어요???

  • 10.
    '13.6.25 7:58 PM (221.149.xxx.174)

    왜 그런식으로 사귀세요ㅜㅜ

  • 11. ...
    '13.6.25 8:06 PM (1.243.xxx.200)

    저기요....헌신하다 헌신짝, 모르세요? 무수리로 평생 살 거 아니면 동등하게 사귀세요. 저희 아버지도 앉아서 저한테 이것 저것 가져오라고 안 시켰는데 감히 남자 친구가 절 부려먹어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12. 헐~
    '13.6.25 8:16 PM (1.64.xxx.249)

    "예전에는 나는 움직이지 않게 하더니
    이제는 날 막 부려먹는구나 하더라고요 "
    ==> 그럼 이전 까지는 님을 계속 부려먹은거 남친도 잘 알고 있네요??
    아, 남친이 부려먹은게 아니라 님 스스로 부림을 당한건가요? ㅡ.ㅡ

  • 13.
    '13.6.25 8:23 PM (222.97.xxx.81)

    넘 버릇을 잘못들였네요
    님을 많이 사랑하지 않는 느낌이라면 헤어지세요. 제발..
    남자란 자고로 야성을 키워줘야 하는데 넘 잘해줬군요.
    남친은 님이 재미없을거예요.
    님이 넘 매력없이 행동했다구요.
    그정도 말해놓고도 쩔ㅉㅓㄹ 매는거보면...
    다음 남자한테는 그러지 마세요

  • 14. 윤괭
    '13.6.25 9:08 PM (175.253.xxx.107)

    에고 저도 연애 경험많는건 아니지만
    전.사귀기전에 제 앤한테 꼭하는 말이 있어요.

    너나 나나 한번 헤어지자고 말꺼냈으면 그게 네탓이든
    내탓이든 두말없이 헤어지고 그뒤에 절대 다시 만날생각 말
    자.

    그동안.살면서 숱한.연인들.보면서 느낀건데 결혼이든 사귀는거든 한번 헤어지면
    다시 같은.문제로 또 헤어지더라구요.

    원글님 남친은 글쎄요.
    그냥 원글님이 잘해주고 편리하니 만나시는 거 같네요.

  • 15. --
    '13.6.25 11:28 PM (211.108.xxx.38)

    이런 연애를 왜 하시는 건지 궁금해요.
    무슨 상감마마 모시는 무수리도 아니고.

  • 16. 냅둬요
    '13.6.25 11:57 PM (122.37.xxx.113)

    남이 말해 안 바뀝니다.
    그냥 지가 앞으로도 한 2-3년 푸욱 지지고 볶고 당하다가 마무리는 채이는 걸로 끝나고
    그러고도 정신 못 차리고 한 1년 매달리고 전화하고 기다리고 쌩쑈하다가
    그 이후로도 한 5년쯤 지나야 제정신이 들고 아 내가 청춘을 쓰레기에 갖다 바쳤구나, 압니다만

    사실 이런 경우는 인연을 잘못 만났다기보다는 자기 성격이 그래서 인연이 이렇게 풀리는 경우가 많아서요.
    상대가 바뀌어도 비슷합니다. 본인이 깨닫고 각성을 하지 않는 이상 뭐.

    내비둬요. 이러는 것도 다 지 행복이요.

  • 17. ...
    '13.6.26 12:01 AM (180.231.xxx.44)

    어차피 다시 헤어지겠네요. 님은 남친이 과연 얼마나 바뀌었나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볼테고 남친은 님이 헌신적으로 잘 해줬기에 다시 만난건데 서로 원하는게 다른 관계는 오래 못가죠.

  • 18. 에공..
    '13.6.26 12:32 AM (211.200.xxx.9)

    보통 이런생각은 남자들이 가져야 결혼까지 가지 않을까 싶어요.
    여성분이 아무리 좋은느낌으로 잘해주고 사랑한다해도 남성분이 잠깐 아쉬워서 만나는거면
    오래가지못해요.
    그건 원글님 잘못이 아니고 서로가인연이 아닌것이니
    그런 거지같은 매너를 가진남친하고는 헤어지는것이 좋을듯 싶어요.
    여성을 움직이게 하다니요...
    결혼하고 나서는 더욱 실컷 몸종 대하듯 하겠는걸요.

  • 19.
    '13.6.26 1:03 AM (58.224.xxx.19)

    읽고나서 이렇게 기운 빠지는글 간만이네여ㅡㅡ;;

  • 20. ...-_-
    '13.6.26 1:24 AM (121.129.xxx.103)

    참 댓가없는 알바같은 연애하시네요.

    연애는 혼자하고 계시고 상대는 연애 안하고 있습니다.

  • 21. gjf
    '13.6.26 1:35 AM (121.169.xxx.195)

    저도 연애박사는 아니지만서도 ...
    쫌...........

    연애박사는 아니지만,
    여자가 이정도멘트에도 머리싸맬정도라면 그 연애 상당히 불안하다, 가 공식중의 하나죠

  • 22. ...
    '13.6.26 3:14 AM (110.70.xxx.136)

    이 위에 루저 노처녀들 얘기는 다 무시하세요ㅋ

  • 23. ...
    '13.6.26 8:54 AM (203.251.xxx.119)

    말 잘했어요.
    님은 그 남자랑 좀 안어울리는듯.
    남친이 헤어지고 나서 아쉬우니까 님 또 만나는듯
    님이 잘해주는 봉도 아니고 맘에 안드네요
    헤어지고 제대로된 남자 만나요

  • 24. kerykeion
    '13.6.26 9:20 AM (128.134.xxx.85)

    그거 말실수가 아니고 연인관계에서 당연히 할 말 같은데.. ㅡㅡa

  • 25. 비슷
    '13.6.26 11:02 AM (1.236.xxx.210)

    저랑 비슷하시네요
    제가 그런 남자와 살고 있는데요
    배려도 이해도 함게 해야 해요
    아무리 이야기 해도 고칠수가 없다네요
    거기다가 무관심으로 저를 아프게 하네요
    2주일째 투명인간 취급중입니다
    저도 한계에 다다라서 이젠 아무것도 하기 싫으네요
    노력한다고 하지만 5년 지나도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님 잘못한거 없으시구요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고
    고치면 만나시고
    못고치면 버리셔요~~

  • 26. ...
    '13.6.26 11:22 AM (119.64.xxx.173)

    윗님 글 이어서...
    절대 못 고치니 헤어지세요 !!!

    그리고 원글님 자존감 개선이 필요하신 것 같아요.

  • 27. 관계
    '13.6.26 12:27 PM (118.223.xxx.112)

    음~ 원글님 탓하지 마세요.
    그 남자와의 관계를 더 이상 해 나가면
    그 남자의 꼬붕 노릇해야 할것 같군요.
    님이 사랑 받을것 같지가 않다는 거죠.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듭니다.
    그 남자는 키워서 어떻게 해 보려는거는 싹이 노랗습니다.

    끝난 사이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버릴것 버려야 새것이 생깁니다.

  • 28.
    '13.6.26 12:36 PM (203.142.xxx.231)

    보통 연애 관계에서는 물건 옮길 일이 있으면, 남자가 먼저 알아서 가져와요.
    여자가 가져 오려고 해도 아냐, 내가 할게..하는 게 보통 남자들입니다.

    님이 이런 상황에서 반성까지하시는 거 정말 이상한 거예요. ㅠㅠ

  • 29. ㅁㅁㅁㅁ
    '13.6.26 12:52 PM (112.152.xxx.2)

    왜 고민 중이신지 모르겠네요.
    남친 말 속뜻은 '너만한 무수리가 없었는데 이제 무수리가 날 시키는구나 기분나쁘다.. ' 이거 아닌가요?
    연애할때 몸종처럼 다 해주는 남자도 결혼하면 상전이 되는데 처음부터 저런사람은 텃네요 텃어...

  • 30. 근데
    '13.6.26 2:13 PM (122.37.xxx.113)

    원글님 어디 가셨음? 글 올려놓고 남자친구한테 사과하러 가서 지금은 또 화해했나 ㅋㅋㅋㅋㅋㅋ

  • 31. ...
    '13.6.26 3:45 PM (112.168.xxx.32)

    ㅉㅉ...그러니 끌려 다니고 그런놈한테 상처 받고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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