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 김치냉장고통에 김치를 얻어와서 잘 먹고
씻어 보관하고 있었는데요.
글쎄 저희 신랑이 거기다 양파를 넣어두고 뚜껑을 닫아놓고 있는걸 몰랐던거죠.
세상에나 양파 썪은 냄새가 그렇게 시궁창 냄새가 나는줄은 몰랐어요.ㅠㅠ
빡빡 씻고 물에 담가두고 별짓을 해도 그 역한 냄새가 안빠지네요.
저희 엄마 아끼는 김치통..ㅠㅠ
김장 하기전에 꼭 들고오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던데..
이거 그대로 가져다드리면 완전 혼날듯.
아니 혼나는 걸 넘어 앞으로 김치 안주실듯...ㅡㅡ;;
어떡하면 좋아요...
식초 희석한 물에 담궈 놨다가
햇빛에 바짝 말리세요
그럼 어지간한 냄새는 다 도망가더라구요
어제 비타민이가 어디서 나왔는데,, 김치통 냄새엔 베이킹 소다라고..
햇빛에 바싹이 정답이더군요.
어제 그래 말렸더니 잡내가 싹 가셨어요^^
경험상 베이킹소다가 짱이에요.
물가득 담고 소다 풀어 하룻밤 두면 웬만한 건 빠지는데
심하다니 며칠 물갈아주며 반복해 보세요.
일광소독이 짱이예요.
직사광선 내리쬐는 오후에 직사광선 바로 받게 해 두면 싸악 날라가요.
베이킹소다, 쌀뜬물, 식초..다 해봐야겠어요.
그래야만 될 듯한 냄새입니다.
으...신랑..진짜 거기다 양파 넣고 뚜껑을 왜 닫아놔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