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RC 자동차 사건 아세요? ㅎ

해피해피블루 조회수 : 856
작성일 : 2013-06-24 14:07:11

 

 

↓펌

 

이때까지는 분위기 좋았어요..

8살 아들녀석은 꼬꼬마 때부터 유아용 RC를 많이 다뤄서 조정은 잘 하는 편입니다.

이미 미니서밋으로 여러번 다뤘던 경험도 있구요.

 


아빠서밋을 분양받아 데려오니 이녀석이 아빠서밋으로 갈아탑니다..ㅜㅜ

그리고 전 미니서밋을 좀 굴리다가 배터리를 교체하는 사이에 사고가 났습니다.

 


아들이 굴리던 아빠서밋으로 잔디를 지나가는 여자분의 발목을 받아버렸네요..ㅜㅜ

조정을 잘 하는 아이인데..물어보니 중간에 사람이 가려서 못보고 부딛쳤데요..

 


쓰러져있는 여자분의 발목을 보니 골절은 아닌듯 한데

그래도 혹시 발목에 금이라도 갔을까봐 곧바로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잔디에서 일어나려 하질 않네요..

이건 뭐 실제 차량에 치인것처럼 누워있고..함께있던 언니분의 폭풍멘트에 아들과 저는

큰 교통사고를 낸것과 다름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

 


고수부지 잔디 한복판에서 겨우겨우 일으켜 세우고 걷지 못하겠다고 남편의 등에 업혀서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차에 승차했는데...

 


솔직히 두다리가 부러진것도 아니고..한쪽 다리가 부러진것도 아닌데..

자신들이 타고온 SUV를 타고 못가겠다 발목이 부러진것 같다 하여 진짜 엠블런스를 부릅니다.

 


여름날 바쁜 119 도착하고 들것으로 옮겨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저도 아이를 데리고 뒤따라 갔지요.

 


응급실에 도착해서 보니..누워있는 폼세가 중환자 입니다. ㅜㅜ

 


엑스레이 결과가 나와서 저도 직접 들어봤습니다. (후에 무슨 얘기가 나올지 몰라 함께 들었지요)

 

발목부터 골반까지 모두 찍었고..의사 소견은 발목 '타박상' 뿐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크게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ㅡㅡ;

 


옆에 있던 언니분은 걷지 못하면 어떻게 하냐는둥...

걸어서 출근을 못할텐데 당분간 택시로 출퇴근 해야하지 않느냐는 둥..

뭔가 더 큰 피해가 없어서 아쉬운게 많이 남았나 봅니다. ㅜㅜ

 


우리 아이가 잘못을 했고,,관리를 못한 저에게 첫번째 잘못이 있어서

택시 타고 출퇴근 하시라했고 완벽하게 좋아질때까지 치료 끝까지 받으시고

나중에 모두 처리해주겠다 약속하고 돌아왔습니다.

 


간만에 아들과 단둘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고

오늘 새벽까지 회사에서 일하며 배터리 13개를 지켜보며 충전을 했건만

결국 1세트만 사용하고 돌아왔네요..ㅜㅜ

 


RC 조심해서 다뤄야겠습니다..

앞으로도 RC를 가지고 놀텐데 아들 녀석도 오늘 큰 교훈을 얻었을꺼라 생각합니다.

 


서밋에 부딛쳐 사람이 드러누울줄은 꿈에도 생각못하고..

리포배터리 폭발만 걱정했던 초보의 후기였습니다...

모두들 사람이든 키트든 정말 조심조심 무견적 하세요..^^;

 

 

 

PS. 그리고 서밋은 사고나면 일반인들은 자동차로 인정해줍니다.   =,.=;

 

 

 

[출처]  (RC(몬스터트럭)) |작성자 신**73

 

 

 

 

 

 

4

IP : 182.224.xxx.2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베님?
    '13.6.24 2:20 PM (58.237.xxx.199)

    안녕히 가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091 6살 남자아이 서울에서 하루 보낼 수 있는 일정 추천 좀 해주세.. 4 서울가요 2013/06/24 543
267090 정말 뱃살이 빠지나요? 8 훌라후프 2013/06/24 2,388
267089 제주여행 3 제주도 2013/06/24 621
267088 프랑스출장 준비해야도는데 1 갑자기 2013/06/24 386
267087 박원순 시장 부인분 사진보구 충격.. 90 .. 2013/06/24 16,511
267086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새언니에게 줄 선물좀 골라주세요^^ 3 딴따라 2013/06/24 899
267085 딸가진 엄마들..딸이 어느학과가길 바라나요? 12 여쭈어요. 2013/06/24 2,739
267084 치즈 잘 아시는 분 "브리" 치즈가 원래 완전.. 1 아리엘102.. 2013/06/24 1,018
267083 영국풍의 꽃그림이랑, 땡땡이 패턴 위주의 가방, 아이들 옷, 주.. 3 ㅇㅇ 2013/06/24 1,454
267082 매트가 만능이 아니예요. 3 층간소음 2013/06/24 859
267081 토요일날 빙수녀 soeun1.. 2013/06/24 804
267080 박남정은 정말 계탔네요. 틴탑과 백퍼센트 @@ 10 능력자앤디 2013/06/24 3,699
267079 학원비 결제 카드 두개로 하면 실례인가요? 9 혹시 2013/06/24 1,632
267078 박근혜에게 보내는 편지, "졸렬하군 참으로 졸렬해&qu.. 2 곽병찬 대기.. 2013/06/24 607
267077 일반 주택인데요 . 거실장 선택좀 도와주세요 거실장 선택.. 2013/06/24 608
267076 매실장아찌 언제 건지나요? 처음담그는매.. 2013/06/24 1,567
267075 아이 친구가 다쳤어요. 6 아이가 2013/06/24 1,413
267074 sos)전전세 중도 해지시 보증금 반환 어떻게 해야하나요??? 파자마 2013/06/24 469
267073 미국생활1년와있는데10살아이은니씌운게흔들려요. 2 후라노 2013/06/24 1,109
267072 식중독에 매실 3 매실 2013/06/24 1,852
267071 영철버거의 진실이란글이네요. 잔잔한4월에.. 2013/06/24 2,021
267070 해독주스 다들 참고 드시는거죠? 24 ㅡㅡ 2013/06/24 4,947
267069 장아찌 우체국 택배로 보낼 수 있나요? 2 .. 2013/06/24 532
267068 너의목소리가들려-드라마작가-박혜련??? 2 수목드라마 2013/06/24 2,566
267067 MBC·YTN,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촛불집회 '묵살' 1 샬랄라 2013/06/24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