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어 연수중... 제가 예민한건가요?

예민 조회수 : 866
작성일 : 2013-06-21 15:13:34
삼십대 중반에 중국에서 어학연수중입니다. 제가 굳이 나이를 밝히는 이유는 ...나이에따라서 생각이 다를수있을것같아서요~

'중국어교육 전공자'는 아님이 분명한 샘이 가르키는데, 비전공자이니 어법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못한것 이해하겠습니다. 그날그날의 계획이 없이 본인이 관심있는 주제가 나오면 참 열심히 얘기를 주고받고, 본인이 관심없는 주제가 나오면 빨리 넘어가는것도 이해하겠습니다. 근데 정말 짜증이 나는건, 수업시간에 영어공부를 한다는겁니다. 예를 들어서 새로운 단어가 나오면, 학생들이 단어를 읽을동안 쌤은 옆에나온 영어설명을 중얼거리면서 읽고, 영국인 학생에게 이건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묻곤합니다. 쉬운 단어를 말할 때는 영어를 곧잘쓰고요. 저는 그 쩗은 시간이지만 한마디라도 더 중국어를 듣고싶은데 말이죠. 
한국인인 제 입장에서 보자면 중국어를 가르치러 출근하는게 아니라 영어공부하고 유럽 문화에 관한 얘기를 들으러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에휴... 한국말로 욕할사람이 없으니까 여기다가 욕한거같네요.  제가 짜증나하는게 당연한건지, 아니면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건지 잘모르겠급니다. 님들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IP : 114.93.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1 3:16 PM (58.231.xxx.141)

    저 뭔지 이해해요.
    그러면 진짜 짜증나고 시간아까워요.
    내가 여기에 뭐하러 이 돈쓰고 시간 써가면서 와서 공부하는건데 저 인간은... 이런 생각 들죠.
    어학원에 말하세요.
    이러이러하다. 이래서 나는 이 수업과는 맞지 않으니 다른 시간으로 바꿔달라 말을 하시고 거절하면 환불하시던지, 아니면 그냥 다른 학원 알아보세요.
    저는 중국은 아니었지만; 수업을 바꿨어요.

  • 2.
    '13.6.21 3:22 PM (58.236.xxx.74)

    본인이 관심있는 주제가 나오면 참 열심히 얘기를 주고받고 ---> 이거는 그리 단점이 아니예요. 실생활 대화에서 살아있는 상황이 중요하니까요.

    근데 친구가 천진에서 공부 할 때, 강사가 영국애들을 대놓고 편애하고 그래서 기분 나빴다 하더라고요.
    기분 나쁠 상황 맞아요. 이유 이야기 하시고 과목 바꾸셔도 될 듯.

  • 3. 참나..
    '13.6.21 3:22 PM (182.209.xxx.78)

    그건 분명히 교사의 태도에 문제가 있고 멀리 언어를 배우러 돈과 시간을 투자한 사람에겐 분명히 짚고 넘어

    가고 시정되어져야합니다. 건의하여보시고 개선되지않으면 반을 바꾸던가 연수담당자에게 항의해야죠.

    저도 방송대 중국어과인데 스타디선생님이 그런 태도나 부족하면 바로 건의 들어갑니다.

    강의료낸 만큼 그시간에 대하여 주인은 수강자들이죠. 수강자들이 만만히 보이면 안되요.

  • 4. 참나..
    '13.6.21 3:23 PM (182.209.xxx.78)

    그선생님이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면 역시 강의료내고 공부하러가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055 노인분들에게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뭘까요 6 달고나 2013/06/26 1,065
268054 쌍수하고 후회하신 분 계신가요? 11 궁금해요 2013/06/26 10,669
268053 공부하다 애 잡겠네요~ 3 중딩맘 2013/06/26 1,185
268052 냉동굴로 굴젓맛들수 있을까요? 4 .. 2013/06/26 2,416
268051 '원전비리 징계 도중 사표받지 마라' 공기업에 지침 세우실 2013/06/26 448
268050 은성밀대에 끼우는 부직포 어디서 사나요? 3 청소지겨워 2013/06/26 1,018
268049 옥수수 수염차 집에서 끓여드시는 분 계세요?? .. 2013/06/26 412
268048 산청 간디학교 학생들 '국정원 대선 개입' 시국선언한다 5 샬랄라 2013/06/26 1,210
268047 액젓 닭복음탕.. 대박이네요.. 7 대박 2013/06/26 2,796
268046 가로수길 이면도로 쪽 상가임대료가 어느정도 일까요 2 123 2013/06/26 1,367
268045 남편과 같은 직장 다니고 있는데 저는 이직을 하고자 합니다. 직장고민 2013/06/26 869
268044 집에 바질(basil)이 너무 많아요. 뭘해서/어디에 넣어서 먹.. 13 미국 2013/06/26 2,102
268043 초등생 집에서 입을 나시 바지 어디서들 사세요? 1 .ㅣ.. 2013/06/26 593
268042 국민티비 서영석의 라디오비평 들으세요 4 국민티비 2013/06/26 589
268041 전월세 나가야 하는데 질문이요.. 3 무지개1 2013/06/26 709
268040 사실확인 안된 일이라 원글 펑합니다. 9 이런 나쁜 .. 2013/06/26 2,266
268039 방송국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성격이 좋나요? 4 방송 2013/06/26 955
268038 국개론도 맞고 무식한거 죄인것도 맞아요. 3 인정할 건 .. 2013/06/26 504
268037 정많아 보인다는 소리 칭찬인가요? 3 // 2013/06/26 554
268036 홈쇼핑 아모래염색샴푸 어떤가요? 궁금 2013/06/26 1,387
268035 도가니탕 끓여보신 분 도가니에 원래 지방질이 없다는데 맞나요? .... 2013/06/26 664
268034 법원 ”노태우 정권 당시 시위도 민주화운동” 세우실 2013/06/26 472
268033 문구.사무용품 싸게 파는 사이트 2 추천요망 2013/06/26 903
268032 노트북에 믹스커피를 쏟았는데 7 .. 2013/06/26 959
268031 5학년 학교 영어수준 좀 알려주세요~ 10 5학년맘 2013/06/26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