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먹을 때 가장 짜증 나는 소음이에요
중년부부로 보이는 커플과 저희가 있었는데요
여자가 또박또박 야무진 말투로 쉴새 없이 말을 하더군요
아주 큰 소리는 아니었고 말이 빠르고 말 잘하고
나 좀 똑순이야 느낌이 나는 말투였어요
애 교육에 관해서 많이 말하더군요
그런 말투 좀 거부감 들고 싫어하는데 생활에서 크게 신경
거슬릴 일은 없는데 밥 먹을 때..는 왜 이렇게 싫을까요?
저희는 밥 먹는 내내 듣고 싶지 않은 소리 듣고 있느라
별 대화도 없이 밥맛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어요
따박따박 다다다다다 말을 하니 절로 듣게 되더군요
그 여잔 밥 먹으면서 왜 그렇게 많은 말들이 필요할까싶더군요 조용조용 말 하는 것도 아니구요
말투가 그런 여자들 보면 밥 먹을 때 목소리도 큰 편이고
말도 많은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식당 가면 저희를 그냥 꾸역꾸역 밥만 집어넣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너무 시끄럽다고 제가 제 일행한테 좀 큰 소리로 말을 하니
그제서야 좀 줄이더군요 밥 거의 다 먹었을 때요
1. 전 그냥 말해요
'13.6.21 11:40 AM (58.236.xxx.74)한계치까지 참지 않으니 감정섞지 않게 되고. '생각보다' 소리가 크시다고.
자기 이야기에 열중하면 자기 소리가 민폐인지 모르거든요.
그 마음도 이해되니까 짜증 안 나고요.
대부분은 소리 줄이는데, 그래도 못 줄이는 사람은 그냥 제가 참아요.
액션이냐 포기냐 빨리 선택하니까 덜 괴롭더라는.2. 저도
'13.6.21 11:44 AM (119.71.xxx.65)젤 짜증나는게 옆에있는사람 다 들으라고 자기 사적인대화 큰소리로 떠들어대는 사람들이에요. 엘베든 식당이든 그런사람 꼭있어요.
3. ㅋㅋㅋ
'13.6.21 11:48 AM (61.78.xxx.137)원글님 글 읽으니 저도 생각나네요.
얼마전에 배타고 대마도 갔다 왔는데 같이 배타신 남자분이 완전 기차화통 삶아먹은 목소리로
큰소리로 떠드는 거에요.
옆사람한테 자기는 무슨 미국에도 9박10일 갔다왔고 필리핀인가도 갔다 왔다고..
가서 뭘했고 얼마 들었고.. 뭐 이딴 말을 엄청 큰 소리로 떠들면서
나중엔 지들끼리 건배~ 이러면서 술도 마시고 ㅠㅠ
제 뒷자리였는데 나중에는 귀가 아픈거에요 ㅠㅠ
진심 귀청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ㅠㅠ
남자분이 덩치도 크고 술도 한술 하고 너무 무섭게 생겨서 말을 못하겠는거에요 엉엉 ㅠㅠ
결국 나중에 앞자리에 앉아있던 다른 남자분이 벌컥 화내서 조용해졌는데
남자도 저런 스타일은 엄청 피곤하더라고요.
부인이 귀머거린가 ? 의심되더군요.4. 희동이냥
'13.6.21 11:56 AM (183.102.xxx.183)꼭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매너좀 지키지...
5. 우리나라는
'13.6.21 11:57 AM (58.236.xxx.74)타고나길 듣는 문화가 아니라, 말하는 문화래요.
일본은 듣는 문화권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나 북유럽빼고 서양 대부분의 나라는 말하는 문화라서,
종교나 문화도 꼭 전파해줘야 직성이 풀린다는....6. 이런소음싫다
'13.6.21 11:59 AM (223.62.xxx.14)저도 자리 옮기면 그뿐이라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데요
처음에 의자 있는 테이블에 앉았는데 교외라 그런지
벌 같은 곤충이 근처에 있길래 방으로 자리 옮긴
거였거든요
그리고 아주 큰 소리가 아니라서 별 방해가 안되겠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제가 그런 좀 여우같은 말투를 싫어해서 더욱 짜증나는
것도 있었구요7. ...
'13.6.21 12:16 PM (118.38.xxx.24)청력이 떨어져서 목소리가 커지게 되는 경우도 많읍니다.
자기가 잘 안들리니
자기가 크게 얘기하고 있다는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8. //
'13.6.21 12:2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식당이든 어디든 한정된 공공장소에서 말소리가 크게 나는건 실례죠,
하지만 큰 말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면 님도 문제가 있는거죠,
보통 외식할때 이야기 하면서 밥먹게되지 않나요?
보통은 그러려니 하고 먹어요.9. 이런소음싫다
'13.6.21 12:48 PM (223.62.xxx.14)124님
식당 방에서 다른 손님이 가까이 있으면
평소 말하는 성량 보다 좀 줄여야한다는 생각은
안 드세요
작지도 않은, 크다면 큰소리였구요
전 성량보다 또박또박한 말투로 잠시도 안 쉬고
말을 하는 게 짜증난 거에요
밥 먹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다지 신경 안 쓰였을 거구요10. ㅎㅎㅎ 그거요.
'13.6.21 1:41 PM (211.176.xxx.176)자기가 좋은 엄마라고 열심히 주변 사람들에게 증명하고 있는 중이에요.(교육에 관한 이야기 였다면서요.)
놀이터에서 어린 애기들 데리고 나와서 우리 **이가 미끄럼틀을 타네...모래가 사락거리네....
등등 애들 행동을 그대로 중계하는 엄마들이 바로 딱 그런 경우라고 소아과 의사가 말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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