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식초'로 알려진 빙초산이 일반 슈퍼나 마트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김성주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소비자가 빙초산을 '합성식초'로 혼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명칭을 '희석초산'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또 초산함량이 25% 이상인 경우 화상 우려가 큰 만큼 국내 실태조사를 통해 초산함량을 현행 4~29%에서 25%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도가 99%로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빙초산을 일반 소매점이나 마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소비자가 직접 구입하지 못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 빙초산은 호흡기 자극, 피부 접촉 시 극심한 통증, 화상 등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빙초산 안전사고 신고접수 결과, 빙초산 안전사고는 2009년 19건, 2010년 11건, 2011년 16건, 2012년 19건으로 연간 16건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주 의원은 "이처럼 위험한 빙초산을 그동안 별다른 규제 없이 판매하고 사용해 왔다는 것이 문제였다"면서 "이제라도 식약처가 빙초산 안전 문제에 대해 전향적 입장과 계획을 밝힌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식약처가 빙초산 등 식품첨가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소비자 안전을 제고할 수 있는 개선조치들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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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우려 빙초산 마트에서 사라진다
집배원 조회수 : 968
작성일 : 2013-06-20 20:49:39
IP : 59.3.xxx.2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6.20 9:12 PM (59.15.xxx.61)화상만이 문제가 아니죠.
그걸 먹고 건강에는 이상이 안 생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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