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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슴도치 키워요, 궁금하신거 질문하세요 ㅎㅎ

나도해볼까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13-06-19 16:39:40

그만하라는 의견이 올라오는 가운데 막차탑니다, 저도 해보고 싶어서요ㅋㅋ

 

가진 것도 없고, 기술도 없고, 공부도 못했고

찾다찾다 우리집 고슴도치가 눈에 띄네요^^

6년째 키우고 있어요. 혹시 궁금한 거 있으신 분 질문주시면 성의껏 답변해 드릴게요~

IP : 58.228.xxx.20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왕
    '13.6.19 4:41 PM (61.254.xxx.129)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쓰담쓰담할수.......있나요?

  • 2.
    '13.6.19 4:41 PM (211.219.xxx.62)

    궁금한거 많아요. 그래도 좀 손이 덜 타는 애완동물 키워보고 싶어서요..

    1. 얼마까지 크나요?
    2. 주인 알아보나요?
    3. 냄새는 얼마나 나나요?
    4. 많이 놀아줘야 하나요?
    5. 한마리만 키우면 외로워하나요?

  • 3. 겨울에 어떻게 키우나요?
    '13.6.19 4:45 PM (180.65.xxx.29)

    길들여졌는지요 저도 키우다 1년만에 죽어서 ㅠㅠ
    6년이면 대단하네요

  • 4. 도치엄마
    '13.6.19 4:48 PM (58.228.xxx.206)

    쓰담쓰담 주물주물 문질문질 다 할 수 있습니다. 전 제옆에 뉘여놓고 재우기도 했습니다.
    단, 개체의 성질마다 다르고, 성별에서도 차이는 있습니다.



    1.500~ 600g 정도가 보통 성체의 크기인데 남자 어른 중 좀 큰 주먹 정도?
    아무리 커도 한 손에 움켜쥘 수는 있습니다.
    2.알아보지만 대부분 귀찮게 여깁니다.
    3. 배설물에서 많이 납니다.
    4.안 놀아줄수록 좋아합니다.
    5. 외로움을 모르는 동물 같습니다. 한 마리씩 키우래요, 교배시킬 때만 잠시 같이 두고.

  • 5.
    '13.6.19 4:50 PM (211.219.xxx.62)

    감사합니다^^ 친절히 답해주셔서..

    그럼 하루종일 혼자 뭐해요? 우리 안에서 쳇바퀴 돌고 잠 자나요? 궁금.

  • 6. 여름
    '13.6.19 4:53 PM (112.214.xxx.37)

    질문~!!! 고슴도치 먹이 어떤거 주세요? 저희집은 고냥이 사료 먹이다가 지금 다른거 먹이고 어제는 밀웜도 먹여 봤는데 사료위에 밀웜을 줬더니만 고것만 홀랑 다 먹고는 안먹네요.
    질문2.배변훈련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 7. 겨울에
    '13.6.19 4:54 PM (58.228.xxx.206)

    한 마리가 6년 산 건 아니고 처음 키운 애 죽고나서 아기 데려와 키우고 있는 거예요.

    추위에 매우 약한 동물이라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우셔야 해요, 냄새가 좀 나도ㅠㅠ
    25도 정도 유지해 줘야되구요, 기온이 낮으면 동면에 들어가서 죽게 된답니다.
    저희는 계속 거실에서 키우고 한겨울엔 핫팩도 깔아주고 극세사로 만든 집도 사줬어요.

    두 마리 다 아기때 데려와서 먹이주고 조금씩 만지니까 가시 세우지 않더라구요.

  • 8.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 이뻐하나요?
    '13.6.19 4:55 PM (210.124.xxx.71)

    질문이 좀 이상하죠? 그래도 알고 싶네요ㅋㅋㅋ

  • 9. 수컷이냐 암컷이냐
    '13.6.19 4:57 PM (121.136.xxx.249)

    둘중 뭐가 키우기 쉬울까요?
    조용한것 등등
    같이 키워야 하나요?

  • 10. 도치 키워요
    '13.6.19 4:58 PM (39.120.xxx.106)

    암 수 두마리 따로 키우는중인데요. 저번달에 둘이 합체 해봤는데 암컷이 너무 사나워서 순딩이 숫놈이 가까이 가지도 못하더라구요. 삼일 놔뒀다가 분리시키고 혹시 몰라 기다려봐도 새끼 낳을 생각을 안하는걸 보니 뭔 일이 없었던거 같네요. 지금 7개월,10개월 이러거든요.
    10개월차 숫놈은 야행성이라지만 낮엔 활동을 전혀 안해요. 잠만 자고 밤에만 슬슬 나와서 움직이고... 쳇바퀴도 안타고, 대신에 암놈은 인기척만 내도 슉슉대고 너무 사나워요. 6주일때부터 데려와서 쓰담쓰담 해보려고 노력해봐도 안되네요. 포기했구요.
    제 질문은 둘이 교배시키려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암놈이 너무 사나워요.

  • 11. 하루종일
    '13.6.19 5:01 PM (58.228.xxx.206)

    자다가 한 밤중에 밥먹고 볼 일보고 저희 고슴도치는 동네한바퀴 조깅을 하더라구요 ㅎㅎ

    먹이는 고슴도치 전용사료 줘요.처음부터 먹인 거라서. 고양이 사료가 더 좋대요.
    그리고 밀웜은 도치들이 아주 좋아하는 간식이라 그거에 맛들이면 밥투정 해요

    배변훈련 성공하신 도치맘들이 꽤 있더라구요. 강쥐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화장실을 따로 두고 거기에 화장실용 우드펠렛을 깔아두면 거기에 가서 하더라구요.
    저희 도치도 화장실을 쓰진 않지만 같은 자리에 일을 보던데요.

  • 12. 여름
    '13.6.19 5:06 PM (112.214.xxx.37)

    아~ 그렇군요.밀웜은 당분간 중지해야겠어요.해바라기씨도 엄청 좋아라 하더라구요.
    소금 기름 안들은걸 줘봤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전용화장실에 우드필렛도 깔아줬는데..그걸로 장난치고 밖으로 떨구기만하고 볼일은 그냥 도치집 바닥깔개에 봅니다. 돌아가시겠습니다.

    질문 하나더요..
    도치물품 파는 사이트에서 집을 사서 면으로 된걸 깔아 줬는데..
    1.패드만 깐다. 이것도 얇은 패드가 좋은지 두꺼운 청바지가 좋은지...
    2.톱밥만 깔아준다.
    3.패드를 깔고 그위에 톱밥을 깔아준다.
    어느게 가장 나을까요??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는데 딱 떨어지는 답이 없어서..

  • 13. 루시타
    '13.6.19 5:09 PM (182.209.xxx.178)

    아이가 동물을 기르고 싶어해서 털 날리지 않은 놈으로 고민하다가 고슴도치를 키우려고 하려니 궁금한게 많네요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인터넷에 고슴도치 농장 이런곳에서 사면 될까요?
    핸들링을 하려면 어릴때 사야하는지요?
    냄새가 특히 걱정이 되는데 배설물만 잘 치우면 냄새가 좀 덜 나나요?

  • 14. 새끼
    '13.6.19 5:09 PM (58.228.xxx.206)

    암컷은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있어서 잘 돌봅니다. 근데 너무 일찍 사람 손타면 버린다고 하네요.
    수컷은 교배만 끝나면 거의 역할이 없는 듯하고

    전에 마트에서 어린 고슴도치 두 마리를 갖다놓았는데 암수 한 쌍이었나봐요. 걔네가 자라면서 교배를 했는지 그안에서 새끼를 낳았는데 새끼가 밖으로 기어나가니까 어미가 얼른 물어다가 품더라구요. 너무 불쌍했어요.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새끼를 낳고 거기서 애기들을 보살피는 모습이..

  • 15. 복불복
    '13.6.19 5:13 PM (58.228.xxx.206)

    제가 키워보니 암컷이 훨씬 순했는데 위에 글 올리신 분 보니까 그런 것도 아니네요.
    얘네들이 실은 애완용이 될만한 습성이 아닌데 억지로 사람들과 살다보니 성격도 많이 나빠졌고 예민해요.애들마다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우리 수컷은 사내라 그런가 버둥거리는 힘이 먼저 키웠던 암컷보다 훨신 쎄네요. 반항심도 더 강하고^^

  • 16. 교배할 때
    '13.6.19 5:17 PM (58.228.xxx.206)

    보통 한 달 정도 합사시키던데요. 대부분은 임신하고나서 암컷이 수컷을 차버린다던데 님 댁 암컷은 결혼 생각이 없나보네요^^
    서로 안맞으면 싸우고 물어뜯기도 해서 전 귀가 반이나 잘려나간 고슴도치도 봤어요.
    고슴도치가 발정기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서 일정기간 같이 두면 임신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까칠하네요, 그 아가씨 ㅎㅎ

  • 17. 6년키우기라..
    '13.6.19 5:20 PM (112.151.xxx.163)

    대단하시네요. 뭐든 그렇게 장기간 키운다는건 쉽지 않은데...

  • 18. 배변훈련
    '13.6.19 5:24 PM (58.228.xxx.206)

    볼 일 본 걸 모아서 화장실 안에 넣어줘 보세요.

    전 맨 바닥에 톱밥과 종이베딩 섞어서 깔아줬어요. 편백나무 베딩이 괜찮구요, 종이 베딩은 회사에서 문서파쇄기 털어서 가져다 씁니다. 배설한 부분만 고양이 모래삽으로 퍼서 버리고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 번 전체 베딩 교체와 리빙박스 물 청소 해주구요(사실 식구들이 냄새에 민감하지 않아서 전체 청소 주기는 더 길어요;;)

  • 19. ㅎㅎ
    '13.6.19 5:25 PM (203.226.xxx.248)

    고슴도치고기는 닭고기보다 맛있나요?

  • 20. 입양
    '13.6.19 5:27 PM (58.228.xxx.206)

    두 번 샀는데
    한 마리는 가정집에서 태어나 어미랑 주인 가족들이랑 지내다 온 놈, 얘가 핸들링이 잘 됐어요.

    농장에서 태어나 너무 어릴때 마트로 온 놈은 길들이기 훨씬 어려웠어요

  • 21. 핸들링
    '13.6.19 5:31 PM (58.228.xxx.206)

    애기 때 데려오면 아무래도 더 쉽게 되겠지요.

    배설물 잘 치워주시면 잼새는 별로 안나요. 하지만 목욕을 자주 시킬 수 없는 동물이라 깔끔하신 분이시면 재고해주심이 좋겠네요. 배변훈련이 꼭 되리라는 보장이 없고 얘네들이 돌아다니며 지가 싼 똥 밟고 다니기도 하거든요ㅠㅠ

  • 22. ㅎㅎ
    '13.6.19 5:33 PM (58.228.xxx.206)

    병만족한테 물어보세요

  • 23. 루시타
    '13.6.19 5:42 PM (182.209.xxx.178)

    감사합니다 ^^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일단 농장말고 가정입양이 가능한곳부터 수소문해야겠네요 혹시 고슴도치 까페 이런 곳은 없나요? 아직은 기르는 사람이 많지 않은 듯해서 기르다가 잘 모르는 것들을 물어볼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

  • 24. 저두요
    '13.6.19 5:43 PM (121.174.xxx.57)

    예전에 분양하던 사람입니다
    고슴도치 은근히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배위에서 잘자구요 사람처럼 제각각 성격 있습니다
    교배하면 보통 3~5마리정도 새끼를 낳구요
    어미가 불안한 상태에서 새끼를 낳게되면 낳은후 바로 물어죽이기도 합니다

  • 25. 여름
    '13.6.19 6:21 PM (112.214.xxx.37)

    감사합니다~~!!!
    일단 우리집 도치는 더운곳으로 보내야 하는군요..
    배변은 계속 시도해 보겠습니다.
    울집 도치는 정말 사람을 싫어합니다.
    말소리 발소리 많이 들리면 죽은척합니다.그러다 집이 조용해 지면 바시락거립니다.
    어쨋든 사람을 타지 않는 동물이라 맘에는 드는데 은근히 냄새가 많긴 합니다.
    제가 아주 죽을맛입니다. 도치엄마인 제 딸은 아무상관안하는뎅..ㅠㅠ

  • 26. 루시타 님
    '13.6.19 6:30 PM (58.228.xxx.206)

    까페는 제가 모르겠구요, 전 그냥 네이버 블로그 잘 가요. 도치퀸. 이라고 고슴도치 용품 파는 곳인데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아요. 분양도 가끔씩 하니까 한 번 들러보세요.
    그리고 고슴도치 키우는 사람이 아직 많지 않은게 아니라 고슴도치 한물 갔어요, ㅠㅠ 한동안 신기해서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고슴도치 단가도 많이 올랐었고 농장들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은근 까다롭고 교감이 없는 동물이라 열기가 꺾여 시들해졌어요. 따라서 망한 농장, 버려진 고슴도치들도 많구요.
    저같이 홀딱 빠진 사람도 있지만 호기심에, 혹은 아이들 요구에 따라 키우기 시작한 분들은 싫증 많이 내세요. 단가가 저렴하다고 쉽게 버리는 사람들도 많구요

  • 27. 저두요 님
    '13.6.19 6:35 PM (58.228.xxx.206)

    고슴도치 정말 사랑스럽죠? 저는 정말 미치겠어요. 앞으로도 계속 키울거예요. 한꺼번에 여러마리는 못하겠지만 한마리한마리 대를 이어서 키울거예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못 권하겠어요.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우리 도치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텐데요

  • 28. 여름 님
    '13.6.19 6:38 PM (58.228.xxx.206)

    죽은 척 하는 걸 보니 몹시 소심, 또는 순한 놈인것 같은데요? 저희 집 애는 이름만 불러도 마구 씩씩거려요.

    그리고 저는 케이지 - 리빙박스를 천으로 덮어놔요. 도치가 어두운 것을 좋아해서 그렇게 하기도 하고 냄새 새어나오지 못하게 하려구요. 저희 거는 리빙박스 뚜껑이 그물망으로 되어있어서 천 덮어놔도 공기가 차단되거나 하지는 않아요. 냄새도 덜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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