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굉장히 무거운 물건을 들려고 낑낑대다 몇달간 팔의 통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 괜찮아졌다가 올초부터 통증이 심해져서
정형외과에서 초음파 찍으니, 왼쪽 팔의 힘줄이 너무너무 심하게 부어올라 있더라구요.
병원에선 일단 팔을 너무 많이 써서 그렇다고 하면서 첨엔 왼쪽 손에 반깁스를 하고 한달정도 치료받으면 된다고 했는데
오른 손만 쓰다보니 한달쯤 후엔 양손이 똑같은 증세로 아픈 거에요
그이후 양쪽손을 번갈아 가며 일주일에 두번꼴로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게 올 1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반년째 접어들고 있네요.
통증도 통증이지만 심적으로도 너무 힘드네요.
정형외과 물리치료 외에 다른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물론 안쓰는 것이 젤 중요한 건 알지만,
먹고살기위한 최소한의 활동조차 안할 수는 없으니(설겆이, 세수 등)
정말 잘 안 낫는거 같에요.
(병원비때문에라도 직장은 다녀야 되고...ㅠㅠ)
이런 비슷한 증세로 고생하셨다 괜찮아 지신 분 계실까요?
저는 출산 이런 건 아니고 순전히 무거운 물건 많이 들고 팔을 좀 함부로 썼던 것 때문이에요.
그랬던게 너무 후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