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가서 제가 할 일이 뭘까요ㅠ

작성일 : 2013-06-18 21:24:53
오늘 이런 날씨에 이혼서류 접수했습니다ㅠ
뭐 조정기간이 있지만 무의미합니다.
현재 제 앞으로 아파트도 있고 일도 하지만
여동생이 있는 미국으로 갈려고합니다ㅠ
동생은 미국에서 올해 교수되었는데 공부만 했지
잘 모르고 저도 미국여행만 했지 잘 몰라 이렇게 글올립니다.
저와 9살딸아이 친정엄마 이렇게 있는데
내년에 딸아이는 미국으로 유학은 예정되어었습니다.
아이는 학교다니며 친정엄마는 왔다갔다하시면 되는데
제가 미국가서 할일이 없습니다.
대학원석사했지만 학원강사로 일해서
경력인정도 안되고ㅠ
동생은 커뮤니티칼리지의 베이커리 쪽 준비어떻나고하는데ㅠ
여기 아파트를 월세놓고 여유자금으로 동생있는데서
집 사서 대학생들 대상 하숙집을 할까하는 생각도 합니다
30대후반의 이혼한 제가 미국에서 있을 방법은 과연 있을까요ㅠ
다들 지혜를 나누는 알려드리는 글에 도움구하는 글 올려죄송합니다ㅠㅠ
IP : 223.62.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SA
    '13.6.18 9:50 PM (108.27.xxx.248)

    동생 분이 계신 곳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너무 뜬구름 잡고 계신 것 같아요. 일단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체류를 하셔야 하는데, 장기체류하실 방법이 없을 것 같구요. 미국에 투자이민하실 만한 능력이 되신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 같지는 않아 보이시니... 관광비자로는 돈벌이 활동 못하시구요, 원글님을 채용할 고용주가 취업비자를 스폰서해주거나 현지인과 결혼하지 않는 한 유학비자를 생각하셔야 할 것 같은데, 유학비자로 돈벌이를 하시면 쫒겨나십니다. 그렇다고 동생 분이 시민권자라 형제 초청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고...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생활비 차이를 생각할 때 한국 월세로 미국에서 생활하신다는 것도 그 동네가 엄청 시골이거나 하지 않는 한 맞지 않는 얘기인 것 같네요. 아울러 미국 대학생 대상 하숙도 너무 뜬구름 잡는 얘기인 것 같아요. 제가 모든 걸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유학생으로 와서 여기 정착한 사람으로서 하숙이란 걸 본 적도 없거든요. 그리고 그런게 있다고 해도 과연 미국학생들의 요구를 맞춰주실 수 있을지요? 한국 유학생들이 많은 지역이라 한국 학생들을 상대로 한다면 얘기가 다를지도 모르지만요.

    뭔가 새출발을 하고 싶으신 건 이해하겠는데, 잠시 동생네에서 지내면서 머리를 식히는 거는 모를까 이민은 그렇게 뚝딱하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보네요...

  • 2. 음..
    '13.6.18 9:58 PM (70.49.xxx.22)

    윗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가장 중요한건 체류자격이에요
    어떤 비자로 체류하냐에 따라서 어떻게 살지도 결정할수있거든요
    저도 이민생활하고있지만, 이민생활이라는게 정말 변수가 엄청 많은거라서 준비를 철저히하고 와도 현지에서 어떤 고비에 맞닥들일지 모르는 일이거든요 물론 비교적 수월하게 정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닌분들도 정~말 많아요

    일단 아이가 미국서 학교를 다닐 예정이면 다른건 몰라도 엄마로서 영어준비는 정말 철저히 해오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이민을 하시더라도 영어가 받쳐줘야 뭐라도 할 수 있거든요

  • 3. 음..
    '13.6.18 10:03 PM (70.49.xxx.22)

    아 그리고 저 아는분이 한국유학생 상대로 큰잡하나 사서 10명정도 룸렌트(하숙은 밥을 해주는데 룸렌트는 방세만 받아요)하시는데요
    글쎄요 그거 성격이 무난하시면 하실수있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할일이 아니란 생각만들더라구요
    일단 집은 다 망가진다고 보시면되요 정말 심하게 다 망가져요
    그리고 집에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단속 거의 안되고(저 아는분은 결국 도둑까지 맞았어요) 그리고 불단속이 안되서 스토브에 불을 켜놓고 끄지않는바람에 불날뻔한적도있어요
    그리고 학생들이 이성친구데려와서 같이 자는일도 많고요

    만약 미국애들을 상대로 하시려면 하숙이 아니라 집을 하나 사서 루미하우스로 운영하는건데.. 그건 정말 돈만보고 집을 포기하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집망가지는건 완전 보증하구요.. 파티하고 약도 하고 엉망 그자체에요
    왠만큼 그쪽에 경험많은분아니면 감당못하세요

  • 4. **
    '13.6.18 11:59 PM (122.34.xxx.131)

    동생이 미국에서 교수라는데 F1
    이든 e2든 생각을 하시겠지 설마 체류 문제도 해결 안 하고 물으시겠어요?

  • 5. Gg
    '13.6.19 2:40 AM (66.87.xxx.124)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 애들 유학따라오는 부모 어학원 다니는 걸로 학생비자 많이 하구요 생각 있으시면 커뮤니티칼리지 다니는 것도 어학원보다는 배우는게 나을 수도 있구요. 불법이라해도 도시면 한인식당

  • 6. Gg
    '13.6.19 2:40 AM (66.87.xxx.124)

    한인 수퍼 등등 일할데는 다 있어요. 좀 서럽지만...

  • 7. Gg
    '13.6.19 2:41 AM (66.87.xxx.124)

    돈이 얼만큼있으신지가 문제에요. 근데 집 세주는게 보통 짜증스런일이 아니라.... 여기와서 경험 쌓으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016 신랑이 비빔국수 만들어줬어요~ㅎㅎ 2 으니룽 2013/06/18 744
264015 이웃엄마인데요... 제게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것.. 6 ,. 2013/06/18 1,755
264014 한달에 5킬로씩 빼는 사람들은 원래 몸무게가 어떻게 되나요? 5 다이어트 2013/06/18 2,251
264013 이외수 샘이 잘하던거 맞죠? 1 질문받는거 2013/06/18 715
264012 직장 상사가 축구 보자고 불러서 나간 남편... 4 ㅡㅡ 2013/06/18 922
264011 라식 ; 실비보험가입시 고지 해야할까요? 3 엄마는 2013/06/18 3,791
264010 [나도동참]무늬만 전업주부입니다. 질문받아요. 19 나는야주부 2013/06/18 1,902
264009 질문놀이 재밌어서요 ㅎ태국갔다 어제왔어요 9 재미삼아 2013/06/18 1,007
264008 비 오는 날 너무 싫어요 2 녹차라떼한잔.. 2013/06/18 591
264007 아래 안기만 하는 남편 이라는 글이 인상적이라서 저도 여쭤봐요 11 나도 궁금해.. 2013/06/18 3,387
264006 약속을 가볍게 생각하는 지인이 짜증나네요 3 쩝... 2013/06/18 1,197
264005 평일출근시간아기랑대중교통이용하기 sany 2013/06/18 266
264004 먹거리와 볼거리 여행 2 여행 2013/06/18 571
264003 남자대학생 시계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졸업 앞둔 .. 2013/06/18 2,102
264002 헐 찌질이 인증이네여 2 2013/06/18 877
264001 수능영어질문받습니다^^ 75 열개만^^ 2013/06/18 3,610
264000 가격싸고 너무 예쁘다는 아이** 원피스.. 낚시였나??? 27 2013/06/18 4,054
263999 후와...김혜수 인터뷰인데요, 정말 예뻐요. 1 @.@ 2013/06/18 2,250
263998 중학생 아이가 긴장하면 손을 떨어요 3 걱졍엄마 2013/06/18 1,782
263997 미국가서 제가 할 일이 뭘까요ㅠ 7 이혼서류 접.. 2013/06/18 1,023
263996 82 CSI 도와주세요~~!! 6 궁금해요!!.. 2013/06/18 801
263995 집에서 빙수팥 삶으면 몇일이나가나요? 3 토실토실몽 2013/06/18 1,036
263994 장아찌 유감 3 비온다 2013/06/18 845
263993 대학강사도 궁금하시려나요? 41 애매한 직업.. 2013/06/18 3,274
263992 어머니 갱년기 우울증... 위험한 생각 하실까 걱정입니다. 3 잭톰에이러 2013/06/18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