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 인간관계..
1. 밑에
'13.6.18 2:06 AM (222.110.xxx.48)호의 글 쓴사람인데요
저도 그래요 ㅠ.ㅠ2. ..
'13.6.18 2:13 AM (211.104.xxx.200)그쵸?ㅠㅠ 저도 그 글 읽었어요..
지금 이순간 나와 똑같은 슬픈 감정을 느끼는 분이 있어서 공감되면서도.. 한편으로 반갑지만은 않은..좋은 일로 기쁨을 느끼는 글이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같은 가치와 감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워지네요.3. ㅇ
'13.6.18 2:15 AM (223.62.xxx.29)저도 체념하구살아요
인간관계는..제가 호구팔자인지..참 그래요4. ..
'13.6.18 2:26 AM (211.104.xxx.200)체념하는 게 내 마음을 조금 더 보호할 수 있는 장치이겠죠?ㅠㅠ
저도 이밤에 계속해서 내마음이 상처받지 않도록 다짐에 다짐을 하고 있어요..5. ㅇ
'13.6.18 2:30 AM (223.62.xxx.29)나쁜기억은 지우시고 좋은점만 생각하세요
6. ...
'13.6.18 3:21 AM (211.222.xxx.83)저도 그래요.. 올해는 어떤 계기가 있기도 했죠.. 인간들 안믿을꺼에요..
7. ....
'13.6.18 4:02 AM (175.209.xxx.161)저도 올해 인간에 대해 신물나고 단내가 날 만큼 너무 힘들었어여 너무 안 좋은 일이 많았어여 물질적으로도 너무 손해봤고.... 오직 했음 지금 상담 받고 있네요 ... 사람들과 너무 깊게 교제하지 마시고 적당히 선을 두고 사교모임 비슷하게 만나고 딱 그정도 퀄리티로만 대하는 게 좋을 듯해요 믿지 마시고 속말도 하지 마세요 님 힘내세요 ㅠㅠ
8. 원래
'13.6.18 7:33 AM (121.147.xxx.151)나와 진심으로 공감하는 인간은 없다고 봐야해요.
내가 해준만큼 돌아오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은 저조차도 전지적 시점에서 보면 이기적이더라구요.
사랑하는 아이에게조차도
내 몸이 아프니 내가 힘들어지니 그렇더군요,.
허니 다른 인간들은 오죽하겠어요.
늘 한결같거나 늘 깊게 생각하고 배료해 주고 그런 인간은
인간이 아니에요.9. ..
'13.6.18 9:30 AM (211.104.xxx.200)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살다보면 사람들로 인해 치이고 상처받고 다 그런거겠죠? 나도 의도하지 않게 누군가에게 그랬을수도 있구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하고 충고와 위로의 말씀도 감사드려요.
그냥 지인이나 남들과의 관계라면 조금 더 포기와 체념이 빠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얼굴 맞대고 평생을 가야하는 피를 나눈 가족들이라 더더욱 맘이 아프고 포기가 안되는 건 가봐요.
82에서 남보다 못한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정말 남의 일인줄만 알았는데..이런일들이 저에게도 생기네요ㅠㅠ
다시 한번 마음을 단단히 하고 내 마음을 보호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10. ...
'13.6.18 11:32 AM (1.251.xxx.121)사람이 싫고
사람이라서 자신도 싫고
세상에 진심으로
자신을 위로할 사람은 자신뿐이구요
진정한 내편은 곧 자신뿐이더라구요
그러므로 깨닫고 인간적인 등급도 올라갑디다
그래도 살아있기에 오늘도 감사하며 살자구요
힘내시구요...11. 에효
'13.6.18 1:46 PM (125.129.xxx.218)제 지인중에도 그렇게 사람한테 데어놓고도
사람을 쉽게 믿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제발 사람좀 구별하고 간쓸개 다 빼줄 것처럼 친하게 지내는 거 그만두라고 해도
계속 그래요. 그러다 상처받아 또 괴로워하고 이걸 계속 반복하네요.
그 지인을 빗대어 생각해보면, 우선 사람 감별을 못해요.
제가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아닌 사람인데 그 사람이 자기한테 잘해고 친절히 대한다는 이유로
계속 만남을 가지다가 배신..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든 뒤에도 좀 더 믿어보자 하다가 배신..
이 지인이 제 가족이면 정말 때려서라도 정신좀 차리게 하고 싶을 지경..
가족한테 사랑을 못받아서 애정결핍이 심한데
그래서 그런지 누가 조금만 잘 해주면 바로 마음을 줘버려요.
원글님도 천성이 착하셔서 그런거 같은데
윗분 말씀들 처럼 사람들한테 딱 할만큼만 하시고
이 사람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면 관계를 지속하지 않는 것만
지키세요.
아니다 싶은데도 계속 잘 해주면 나중에 내가 왜 그렇게 바보같았나
그 자책에 몇 배 더 괴로워집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구하자고요~12. ..
'13.6.18 10:32 PM (211.104.xxx.200)귀한 말씀들 다시 한번 감사해요.
진정한 내편은 자신뿐이라는 말씀..정말 공감되요.
저는 에효님 지인과는 달리 까칠하고 사람을 가리는 편인데도..이런 경우가 생기네요.
겉보기와는 달리 나름 잔정이 많고 정에 약한 편이라 그런가봐요.
에효님 옆에서 지인분을 보기에 답답하고 안쓰러우실 것 같아요.
그래도 님같은 친구분이 옆에서 많이 충고해주시고 도와주시려고 하니..그 분도 점차 나아지시리라 생각되요.
암튼..좋은 말씀들 고맙습니다.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6438 | 월드워 Z 봤어요~ 9 | 팔랑엄마 | 2013/06/22 | 1,955 |
266437 | 그림자로 만든 집 | Estell.. | 2013/06/22 | 511 |
266436 | 김연아 갈라쇼 이매진 2 | 유나 | 2013/06/22 | 2,329 |
266435 | 무채를 썰어서 | .... | 2013/06/22 | 536 |
266434 | 국정원 국정조사 2차 청원 11 | 서명합시다 | 2013/06/21 | 632 |
266433 | 혹시노비타 제습기 쓰시는분들 계신가요?! 5 | 2013/06/21 | 1,846 | |
266432 | 김연아 갈라쇼 보고 있는데요. 8 | 조용히좀 | 2013/06/21 | 3,047 |
266431 | 인간관계에 도움될만한 서적.. 5 | 큰엄마 | 2013/06/21 | 1,422 |
266430 | 북경출장중입니다 짝퉁시장 탐방기 6 | 녹차사랑 | 2013/06/21 | 4,095 |
266429 | 전기렌지 3 | 잘살자 | 2013/06/21 | 777 |
266428 | 노인들을 위한 소형 평형 아파트를 짓는다면 대박 나지 않을까 하.. 48 | ... | 2013/06/21 | 10,326 |
266427 | 화장실 배수구 물 시원하게 빠지는거 도와주세요 5 | 뚫어뻥 | 2013/06/21 | 2,848 |
266426 | 멀리 있는 학원 보내야 할까요? 4 | 학부모고민 | 2013/06/21 | 846 |
266425 | 리스테린하고 몇 번 헹구세요? 식도에 불났음.. 15 | ... | 2013/06/21 | 11,352 |
266424 | * 아까 김 # 역학 문의하셨던 분께 * 6 | .. | 2013/06/21 | 2,171 |
266423 | 남편이 핸폰에 제 이름을 12 | 이건 뭐 | 2013/06/21 | 4,016 |
266422 | 남편에게 촛불집회 가자고 얘기했어요 13 | 우민화 | 2013/06/21 | 1,587 |
266421 | 남편의 심부름 6 | 숨막혀요 | 2013/06/21 | 1,892 |
266420 | 마쉐코 오늘 누가 탈락했나요? 9 | 궁그미 | 2013/06/21 | 2,056 |
266419 | 소심한 신세계 공유해요 57 | 부끄럽지만 | 2013/06/21 | 10,089 |
266418 | 제발 도와주세요 4 | ... | 2013/06/21 | 835 |
266417 | 가사.육아 도우미 13년차 117 | 시터 | 2013/06/21 | 15,437 |
266416 | 유두보호기는 왜 필요한가요? 12 | 7월!! | 2013/06/21 | 3,765 |
266415 | 스마트폰 문의 드립니다 4 | 어려워요 | 2013/06/21 | 583 |
266414 | 미루고 미루던 안방 화장실 청소를 하고나니 개운하네요. 2 | ... | 2013/06/21 | 1,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