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 끝자락 경기도 인접 지역에 살고있어요..
공기는 좋지만.. 교통도 당연 안좋고... 학군도 그닥 좋지않아서 아이 사립 초등학교 다니고있구요.
남편 연봉이 꽤 높은 편이지만.. 시부모님 노후대책이 좀 미흡해서... 매달 생활비 보내드리고있는데요..
그래도 다달이 저축은 꽤 되는데..
지금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지만... 곧 이사할 예정이예요.
무상으로 받을수 있는 초등학교를 돈내고 다닐 가치를 못느끼겠고..
그리고... 제가 공부 못한 한이 있어... 그래도 억지로는 아니지만.. 그래도 능력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아이 교육 투자는 좀 하고싶은 생각이 있어요.
어젠가 자게에서.. 강남 전세 얼마면 가느냐는 글에.. 서른평대 6억 이상이란 글...(지역이나 아파트 연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을 봤는데요...
넓직넓직한 신도시.. 소위 말하는 여자들 살기 편한 인프라..가 구축된 신도시에서 아이를 키워볼까 하는 생각과..
아니... 갈수 있을때 강남으로 가는게 맞는건지 헷갈려요...
사실.. 강남 전세 갈 정도면 신도시 집 사기도 하니까요...
강남이 그렇게 가면 좋은곳인가요...
제 아는 나이 많은 언니는.. 광명 철산이란곳을 살다가.. 아이들 중학교때 목동, 고등학교때 대치동(청실로 시작해서 지금은 삼풍 50평대를 사서 이사했어요) 차곡차곡 옮기던데...
참 편안해보여요..
딱히 정답도 없는거고... 선택은 저희가 하는거겠지만...
6~7억 정도의 강남 전세 갈수 있는 형편이라면... 강남으로 가시겠어요..
아님... 일산이나... 아이가 지금 다니고있는 동네 근처 새 아파트에 사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