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알고보니 내 주변 사람이 나를 싫어하던 적 혹시 있었나요?

에구.. 조회수 : 3,540
작성일 : 2013-06-16 22:53:07
몰랐는데, 이번에 우연찮게 알게됐어요.
제가 하는 행동들이나 이런저런게 몹시 마음에 안들었단 걸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저를 그렇게 못마땅한 눈으로 지켜보는 줄은 몰랐어요. ^^;
제 앞에서 오만사람에 대한 불평을 다 늘어놓을 때 그러려니 생각만했지, 그 대상에 저도 포함될 거란 사실을 미처 몰랐네요.
인간관계는 주고받기라는데.. 어차피 저와 길게 볼 사이 아니니 이제 저 안보겠다고 합니다.
본인은 저를 참아줬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제가 챙겨다 준 것들은 기억이 나도, 제가 그 사람에게 받은 건 없는 것 같은데..
저의 뭘 그렇게 참아줬는지. 제가 그렇게 참아내기 힘든 사람이었는지..
생각만 복잡해서 82에 끄적여봅니다..
IP : 211.117.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6 10:54 PM (112.185.xxx.109)

    우린 동서가 3인데 한사람만 없어도 그사람 흉 봅디다,,

  • 2. 뭔가
    '13.6.16 10:57 PM (141.70.xxx.149)

    계속 안맞는 부분이 있었겠죠. 그리고 원래 사람은 내가 받은것보다는 내가 베푼것을 잘 기억하는 법이구요.

  • 3. 원글
    '13.6.16 10:59 PM (211.117.xxx.143)

    다른 사람한테 얘기한 걸, 그 사람이 제게 알려줬어요. 너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알려준다면서..

  • 4. 있죠
    '13.6.16 11:00 PM (14.52.xxx.59)

    나이도 어린게 안 고분고분 했다고요 ㅎㅎㅎㅎ
    근데 더 웃긴건 그런말 한 엄마는 저보다 더 어린 엄마를 뫼시고 다녔다는거죠 ㅠㅠ

  • 5. 원글
    '13.6.16 11:02 PM (211.117.xxx.143)

    저도 지금 그런상황이에요. 나이도 어린게 자기를 배려 안하고 대접안한다구요.. 있죠님 반갑니다 ^^;

  • 6. ㅎㅎ
    '13.6.16 11:14 PM (14.52.xxx.59)

    그런 사람들은요
    자기가 무수리노릇하다보니 누군가에겐 왕비가 되고 싶은거거든요
    그래서 나이어린 사람 찍었는데 만만치 않단 말이에요
    그러니 씹는거죠
    냅두세요
    저 싫어한 엄마는 시집살이도 모질게하고
    학년 바뀔때마다 받들어 모시는 엄마들 꼭 있던 내추럴 본 무수리였어요
    그냥 그러고 살게 둬야지 어쩌겠어요 ㅠㅠ

  • 7. 있어요
    '13.6.16 11:41 PM (61.106.xxx.123)

    평소에 늘 잘 지낸다고 생각했고 피해준것도 없는데 피해망상이 있는지;;;
    충격 많이 받았고 부모나 정말 오랜 친구 외에는 믿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8. 무엇을
    '13.6.16 11:52 PM (141.70.xxx.149)

    무엇을 그동안 원글님 지인이 참으셨는지 대화해보셔야 할 거 같네요.
    원글님은 아무렇지도 한 행동들이 그 지인한테는 참고 넘어가야 하는 일이 었을 수 있고,
    참다 참다가 한계가 왔을 수도 있겠죠.
    그 이유를 들어봐서 원글님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부분인지 살펴보세요.

  • 9. 최근에
    '13.6.17 1:13 AM (222.236.xxx.211)

    제가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제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멀리하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얘길 들어보니 납득이 가는부분이 있더라구요. .
    전 그사람 욕을 하거나 한건 아니었는데...
    어쨌든 그 사람에 관한 얘길를 걱정하느라 다른 친구랑 의논한적이 있는데 자기에 관한얘길 본인 없을때 하는게 기분나빴다고 하더라구요.
    전 제가 잘못한점 분명히 인정 하구요..
    그동안 그 친구에게 지극정성 이었던점이 바보, 등신짓에.
    호구인증하고 다녔구나..싶어 오히려 잘됐다 싶더라구요
    그친구가 그렇게 생각하는줄 몰랐으면
    지금도 음식해다주고
    성형수술 받으러 갈때 애 봐주고
    이사할때. 여행 갈때 개 봐주고
    점심 먹으러 갈때 차로 모시러 가고..계속 등신짓 했을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689 사찰에 근무하는데 어떤옷입어야 돼나요? 4 어떤옷? 2013/08/23 1,243
289688 죽을때까지 포기못하겠다하는거 있으신가요? 7 저는 2013/08/23 1,728
289687 친구들이 우리집에서만 만나려고해요 34 친구관계 2013/08/23 12,287
289686 대학 가기 힘들다는 글을 읽고.. 3 ** 2013/08/23 1,636
289685 깍두기하고양념이너무많이남았는데 양념 2013/08/23 567
289684 시어머니 글쓴 ..원글인데요.. 10 2013/08/23 3,018
289683 바나나라고 말할 수 없는 아이들 우꼬살자 2013/08/23 1,323
289682 제 행동이 지나친 행동이었을까요? 4 1학년 맘 2013/08/23 1,077
289681 실크 블라우스 사도 괜찮을까요? 7 실크 2013/08/23 1,836
289680 돈안드는 휴가지 없을까요 12 간절 2013/08/23 3,281
289679 맞춤법 질문 7 아리송 2013/08/23 820
289678 개인회생비용 걱정되시는분들만참고하세요! 러블리 2013/08/23 1,172
289677 혹시 고입 비교평가 준비 하는 분 계신가요?? 비평 2013/08/23 988
289676 결혼생활 행복하게 하려면 이분들 처럼.. 13 ㅇㅇ 2013/08/23 4,507
289675 개그맨들 보면 정말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 많은 듯.. 2 효롱이 2013/08/23 1,275
289674 스마트폰 왕초보: 지하철 와이파이 여쭙니다. 7 궁금 2013/08/23 4,589
289673 배변을 랜덤으로 가리는 강아지들 ㅠㅠ 6 candy 2013/08/23 1,446
289672 아픈 아이 유치원 보내놓고 일하러 나왔더니 정말 미치겠네요 6 ㅠㅠㅠㅠ 2013/08/23 1,380
289671 요즘 라식 라섹 하신분 있나요 2 라식 2013/08/23 1,196
289670 요금제 싼걸로 할수록 폰팔이한테 좋은거에요? 3 2013/08/23 1,192
289669 여름캠핑에 쓴 침낭. 세탁기에 2 숙이 2013/08/23 1,371
289668 항*이 아파요 1 아파요 2013/08/23 689
289667 남편이 바람피운거 알고도 계속 사는 이유는... 22 ,,, 2013/08/23 6,247
289666 처방전 일자가 지났다는 분... 단골 약국에 가서 문의하세요. 1 ** 2013/08/23 893
289665 모 한의원 약침의 진실- 항암치료 받으실 분들 꼭 보세요 1 약침?? 2013/08/23 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