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 좀 넘었어요.
남편의 술버릇....정말 이제 지치네요..
어떻게해도...고칠수가 없는건가봐요,정말.
술취하도록 먹고,술취해서 연락안되고,취해서 지갑이며 가방 잃어버리고,집에서도 툭하면 술먹을 생각하고,,,,
이번엔 새로 옮긴 회사에서 술자리가 있을때마다 새벽 4시에나 들어오는 걸로 속썩이네요
자기말로는 두 번은 일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했는데
12시 넘으면 외박이다,근데 왜 연락도 안되냐,로 반박해봤지만
그래도 지금껏 고칠려고 많이 노력해왔고,또 많이 고쳤고,변할려고도 하고..
정말 믿을수 있는 사람이기에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오늘도 또...
연락도 안되고,,지금껏 들어오지도 않네요..
이제 돌도 안된 애기도 있지만 이혼하고 싶어요.
평생 이렇게 술로 속썩이며 살걸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12시 넘어까지 술먹고 들어오지 않고 연락도 안되는 남편..정말 이해하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