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떼가 심한 아들 도데체 어떻게해요ㅠㅠ

어렵다육아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13-06-14 05:05:15

17개월 아들 키우는 초보맘이에요
매번 도움요청글만 쓰는거같아요
육아하면서 정말 자괴감 많이 느낍니다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어릴때부터 낯도 많이 가리고 안아달라고 많이 했는데
지금은 고집도 세지고 자기주장이 정말 명확하고 본인이 원하는데로 안되면 떼를 심하게 부립니다 

돌전에는 원하는거 다 들어주라고 해서 왠만하면 거의 맞춰주는 편이었어요 사랑표현도 많이 하구요 
누굴 때리거나 위험행동 아니면 거의 맞춰주었지요
근데 특히나 떼를 심하게 부리는 몇가지 행동이 있어요

물을 너무 좋아해서 물종류를 보면 너무 장난치려해요
집에서도 하루 두번이상 물놀이 시키고 물컵에 물 조금만 담아주고 스스로 먹게도 하는데
들어가선 안되는 분수대나 도로의 물웅덩이에서도 들어가서 놀려고하고
엄마 마시는 커피나(가끔 맥주도) 다른사람이나 아기가 마시는 음료만 봐도 지가 먹으려하고 장난치고싶어해요
못하게 하면 뒤로 누워서 울면서 떼부리구요

이렇게 물장난을 자주치다보니 옷도 자주 갈아입히는데
옷입는걸 또 아주 싫어합니다ㅠ
기저귀 채우는것도 너무 너무 싫어하구요
목욕전 잠깐 벗겨놓기도 하는데
사실 매번 그럴수 없잖아요
매번 하루에도 몇번씩 전쟁이에요

많이 존중해 준다고 미리 말하기도하고 직접 하라고도 하고 설득도 하고 하는데도
하루에도 몇번씩 떼를 부리는
아들래미 달래주고 어르고 하는게 너무 지치네요
엄마를 한시도 가만안두는 아들래미
애 키우는게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네요 
다른건 둘째치고 이렇게 집 안팍에서 떼부리는거 무시할까요??
아님 지금처럼 어르고 달래야 하나요ㅠㅠ

그리고 이런 애들은 계속 고집 센건가요??
저희 시엄니 말씀이 이런 극성스런 애들이 크면 또 속깊고 착해진다고 하시는데 좀처럼 위로가 안되서요ㅠㅠㅠ
IP : 180.224.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응
    '13.6.14 6:16 AM (24.181.xxx.181)

    매번 아이의 행동에 반응하지 마세요.
    뒤로 넘어가든, 분수대 속으로 들어가든...
    무반응 해보세요.
    엄마의 요란한 반응이 좋아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전 4살 아들 백화점서 장난감 사달라고 눕길래
    내버려두고 한바퀴 돌고 왔어요. 물론 아이를 살폈죠.
    청경 아저씨랑 같이 가서 "얘 잡아가라!"
    톤 다운해서 싸늘하게 말했더니
    그뒤론 절대 그런짓 안하더라구요.
    한번은 크게 맘 먹어야 해요.
    지금 그 아들 순둥이에다 모범생입니다.^^
    힘내세요.

  • 2. ㅇㅇ
    '13.6.14 7:04 AM (110.70.xxx.222)

    떼를 쓰면 엄마가 다 들어주는구나~~해서 떼쓰는거예요. 그럴땐 그냥 쳐다도 보지 마세요

  • 3. ..
    '13.6.14 9:22 AM (203.226.xxx.23)

    맞아요. 힘들고 사람많은데선 쪽팔리긴한데, 떼쓰고 드러누워도 모른척해야 고쳐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752 좋은 노래 추천해보아요~~~^^ 2 유리핀 2013/06/20 640
265751 돌쟁이 아가 데리고, 시작은아버지 장례 가야할까요? 22 돌쟁이엄마 2013/06/20 2,655
265750 세숟갈만 먹어도 배가 터질거 같아요.. 11 tranqu.. 2013/06/20 2,061
265749 김치찌개 만드는 방법 조금만 알려주세요. 10 네모돌이 2013/06/20 1,817
265748 달러가많이올랐네요~ 5 tangja.. 2013/06/20 1,405
265747 이것도 시누이맘인가요? 동생결혼선물 어떻게할까요? 3 우리고모 2013/06/20 1,580
265746 이번주 토요일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시민 시국 선언대회가 열.. 16 ㅇㅇ 2013/06/20 1,713
265745 성형시술(?) 이 하나도 효과없을때 3 스노피 2013/06/20 1,514
265744 질문받아요 무리수 글들 너무 많아요 5 무리수 2013/06/20 989
265743 희귀성 난치병 참 힘들지만 5 버티는 중이.. 2013/06/20 1,387
265742 미국대학 교수입니다. 유학관련 질문하세요 15 캐논치는 여.. 2013/06/20 6,174
265741 패션고민- 어좁은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어야할까요.. 4 어좁이 2013/06/20 2,025
265740 영어 동화구연(Storytelling) 경험있으신분~ 도와주세요.. 4 공주만세 2013/06/20 914
265739 휴대폰 신규로 저렴하게 사는 방법아시는분? 1 참나 2013/06/20 862
265738 5월분 관리비중 전기값보고 맨붕왔어요, 21 어디서샜을까.. 2013/06/20 3,551
265737 해외나가시면서 구몬 1년치 가지고 가신분 있으세요? 17 조언부탁드립.. 2013/06/20 5,705
265736 황정민 아나는 머리가 텅빈것 같군요 67 엣날부터 2013/06/20 16,423
265735 문재인 분노 -靑 정무수석실이 내 기사 제목 바꿨다니- 12 참맛 2013/06/20 1,758
265734 병원 다이어트 약 처방받고 정신 질환 4 현운 2013/06/20 16,445
265733 집을 마련한다면... 어디가 좋을지 의견부탁드립니다. 5 야옹이 2013/06/20 1,526
265732 식기세척기 잔류거품이요ㅜㅜ 무드 2013/06/20 860
265731 초등 5학년 남자아이랑 놀아주는 방법? 1 노세노세 2013/06/20 622
265730 아이가 한달동안 외국생활하는데 보험문의 4 이벤트 2013/06/20 440
265729 "전두환 장남, 천문학적 액수의 그림 은닉설".. 3 샬랄라 2013/06/20 693
265728 외고에 대해 질문합니다 2 외고 2013/06/20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