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든, 집들이든, 돌잔치든, 환갑-칠순잔치든, 장례식이든...다 장사같아요...
주변에 친하든 덜친하든, 개인적인 가족행사에 초대받아 갈때 봉투하나 두둑히 안들고, 작은 마음의 선물 들고가시는 분들 있으세요?
저부터도 초대받으면, 축하하고 기쁜 마음보다, 돈 얼마넣야하지...봉투준비해야겠네...이 생각부터 먼저 둘거든요..(설마 나만 그런가-_-;)
돌잔치든 뭐든...그냥 행사 하면..봉투부터 떠오르는 이런 문화가 정상인가 싶어요..
집들이는 봉투나 선물들고 가서, 음식 먹고오고...장례식장 가서도 돌어가신분에 대해 추억하거나, 유족들의 슬픔을 나누기보다..그냥 봉투주고..밥먹고 오는 경우가 더 많구요..
가깝게는 저희 엄마도 장가안간 동생(독신주의에 가까워요;;)에게, 엄마아빠가 여태 뿌린돈이 얼만데;; 장가를 안간다고 하냐고...속상해하세요..(그 얘기는 제앞에서 하세요ㅡㅡ) 암튼 너무 속물적이기만 한 가족행사들 이사람저사람 불러서 봉투받을 생각 말고, 진짜 마음 나누는 사람끼리 조촐하게 치루는 행사로 바꼈음 좋겠어요...어차피 받은돈 나중에 또 가서 돌려줘야 하눈거니까...남는 장사(?)도 아니잖아요...소박하게 진실되게 햇으면 좋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행사가 장사같이 흐르지 않나요?
ㄱㅅ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3-06-13 19:17:20
IP : 211.225.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3.6.13 7:31 PM (211.225.xxx.38)그러네요...명절도 가족끼리 모여 마음나누기보다, 너도나도 쓸데없는 물건이라도(집에 잔뜩 있고, 아므때나 살수있는 기름, 참치, 치약세트 등) 명절이라는 이유로, 남들도 다하고 그냥 해야하는가보다 하고...마트가서 명절 기획상품 죄 사서.. 양손에 또 봉투(그놈의 봉투';; 돈, 선물로 자식의 효심을 측정하고;;;)들고, 선물들고.. 실제로는 어색한 가족이었어도, 그날만큼은 화목한 가족 코스프레 열심히 하고...암튼..너무 겉모습에 치중하고, 알맹이는 없는 거 같아요...모든 행사가 다 돈놀이 같아요;;장사같고..
2. 봄나리
'13.6.13 7:31 PM (180.224.xxx.28)그뿐인가요... 생일 어버이날 어린이날 애낳은날 백일 돌.....입학한날.....졸업한날...
안주고 안받았음 좋겠어요.3. ...
'13.6.13 7:39 PM (211.225.xxx.38)돈받으려고 결혼하고, 돈받으려고 애낳고, 돈받으려고 잔치하고, 돈받으려고 무슨무슨 날 만드는거 아닐텐데...축하와 감사 위로의 마음은 어디갔는지 가버리고, 돈봉투만이 존재를 증명하네요...봉투없이는 축하고 뭐고...작은 선물로 축하했다가는, 내선물 발길질에 차일까싶어 아예 처음부터 당연히 봉투주나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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