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학년 아이가 오늘 하교후 보니 갑자기 얼굴 왼쪽 눈가 옆....정확히는 관자놀이 부분이 오백원 동전 모양으로 동그랗게 테두리 그리면서 발진이 났네요..
아침부터 그랬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구요...못봤는지 아침엔 아니었는지 모르겠어요..
어제는 분명히 없었구요.
아이가 모기한테 워낙 잘 물리는 체질이라 요즘 계속 여기저기 모기 물린 자국 투성이거든요
그래서 첨엔 학교 다녀와서 샤워하고 나온거 보고 모기한테 엄청 집중적으로 물렸나했는데....
아무리봐도 모기 물린 자국이랑은 좀 달라요...
모기라기보다는 무슨 벌레한테 자잘하게 오백원 동전 모양으로 테두리를 그리며 물린것처럼...
왼쪽 관자놀이 부분이 그렇고 또 왼쪽 귀도 귓바퀴 아랫쪽이 빨개서 살펴보니 귀뒷부분이 꼭 땀띠 난거처럼 그렇게 되어있네요..산발적으로...벌레나 모기 물린 자국은 없어보이고 땀띠났을때처럼 그래요.
관자놀이 부분 ,귀부분 모두 별로 가렵지도 않고 전혀 아프지도 않대요.
그리고 왼쪽 허벅지 안쪽도 약간 타원형 모양 비슷하게 띄엄띄엄 벌레 물린듯 자국이 있어여...그 부분은 얼마전 모기 물린 부분이랑 좀 겹쳐서인지 가렵다고 하구요..
이런게 대상포진은 아니죠?
대상포진은 띠모양으로 발진이 생긴다던데...동그란 모양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을까요?
무엇보다...아이가 아프다고 한적이 없는데....너무 정교하게 동전 모양으로 발진이 생기니 벌레가 물었다고 보기도 참 이상하고 그래서요..아이는 컨디션은 괜찮아보입니다...그런데 요며칠 숙제때문에 늦게자고 약간 피곤하긴 했어요
아이 말로는...예술하는 벌레가 동그랗게 물었나보다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