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 11살인데요, 저축이 1250만원이나 있어요!!!
태어나서부터 열살이 될때까지 얘 앞으로 받은 돈은 모두 저금!!
친정 시댁 모두 넉넉하지 않고, 백일이나 돌잔치도 가족하고만 치렀지만,
때때로 들어온 돈, 새배돈, 오랫만에 본 사람들이 만원씩 쥐어준 돈...
만원 이만원 저금하다보니 이렇게 모였어요.
열살까지 모인 돈 1100만원은 십년 후에 해지가 가능한 저축예금으로 묶어놨구요,
열살 이후에 일년동안 모은 돈이 또 150만원이에요.
150만원에는 엄마 아빠의 용돈도 포함되어 있어요.
아빠가 같이 안살아서 가끔 만나면 용돈 넉넉하게 주거든요. 어쨌든...
우리 아이는 자기가 받은 돈 엄마가 다 저축한다고 엄청 불만 많은데,
저 기특하다고 칭찬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