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일 지난 아기의 피부질환..

.. 조회수 : 2,734
작성일 : 2013-06-12 21:18:53

병원에서는 태열이라고 하는데..

 

이젠 태열이든 아토피든 상관 없어요..

 

그냥.. 아기가 빨리 낫기만 하면 좋겠어요..

 

밤새 긁적이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백일 아기가

 

그래도 엄마라고 눈만 마주치면 웃어줄떄 마다 눈물이 나네요.

 

너무 긁고 부벼서 얼굴에 진물이 나요.

 

백일만 오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번달 백일 치르고도 기미가 없네요.

 

그래도 건강하고 이게 어디냐 생각하다가도 아기가 눈치를 보며 얼굴에 손이 가는 걸 볼때 마다 마음이 아파요.

 

다 이렇게 아기 키우셨나요?

 

아기 못긁게 한다고 저도 밤잠을 설치니 마음이 더 우울한가 봅니다.

 

오늘도 이렇게 저녁이 오네요.. 저녁에는 더 간지러워 하는데.. 이 밤을 또 어떻게 견뎌야 할까요...

IP : 121.156.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2 9:22 PM (223.33.xxx.69)

    스테로이드제 바르셨는데도요?

  • 2. 지금
    '13.6.12 9:24 PM (117.111.xxx.88)

    저희 아기가 160일정도 되었는데요..
    날때부터 태열 계속있었고, 아토피 진단도 받았어요.
    돌이켜보니 100일때쯤 절정으로 심해서
    저까지 우울증 왔었어요..

    겁내지 마시구, 스테로이드중 젤 약한 락티케어로션 발라주세요.. 깨끗이 씻기고 보습해 주시고 유산균제 먹이세요..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어릴때 아토피 발병한 애들 보니, 백일전후쯤 젤 심했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3. ...
    '13.6.12 9:24 PM (125.131.xxx.46)

    태열이 긁나요???
    아토피일 가능성도 있어요. 태열이 오래가면 아토피로 발전되기도 하고요.
    병원 옮겨보셔서 다시 진단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아기 시원하게 해주세요. 아주 시원하게요.
    어떤 아기들은 따뜻한 물로 샤워만 시켜도 태열이 도지기도 해요....

  • 4. ...
    '13.6.12 9:31 PM (118.216.xxx.160)

    병원에서 바르라고 한 연고 바르세요
    더 번지기 전에 스테로이드 연고발라주고 가라 앉혀야 됩니다
    스테로이드 바르면 큰일 나는것처럼 생각하시는데 정말 아기 고생시키지 말고 가라 앉히세요
    시기 놓치면 점점 온몸으로 포져서 결국 아토피가 되는거에요

  • 5. 비디
    '13.6.12 9:38 PM (211.200.xxx.185)

    윗 점 세개님 말씀이 정말 맞습니다 제가 간 피부과 의사도 그랬구요
    제 아기 지금 17개월 인데 이제서야 그 지긋지긋한 아토피가 낫아가고 있어요 님 아기 처럼 백일때 얼굴이 진물에 딱지에 ㅠ 태열이라고 연고 안바르고 있었는데 병원 갔다가 혼쭐...완전 다 나을때 까지 연고 발라주셔야 해요 중간에 괜찮다싶어서 멈추면 또 재발하니까 그리고 다른아가들 보다 확실히 열이 많은 아가들이 생기는것 같아요 정말 시원하게 해주셔야 해요 어른이 느끼기에 서늘할...전 약간 춥다싶이해서 키워요 혹시 지금 아기 뭐 입고 있나요?

  • 6. 수수엄마
    '13.6.12 9:41 PM (125.186.xxx.165)

    목욕시키면 더 벌겋게 올라오던 아기가 저희 큰애에요

    2주만에 소아과 첫 진료가니 아토피끼?가 있대요(태열도 아니고 아토피라니 망연자실)
    1% 섞인거 처방받아와서 목욕(1년쯤 머리카락만 비누사용해서 씻고 얼굴과 몸은 맹물로만)후에
    로션 발라주고 정말 찍은듯 만듯 약을 발라줬어요(양 볼)

    8개월쯤 깨끗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펑퍼짐하던 얼굴도 좀 예뻐지고(사람되어간다고 저희 부부는 기뻤지요)
    5세인 지금 남은 흉터라면 점 두개에요
    제일 오랫동안 얼굴에 남아있던 표루지?가 딱 점이 있던 그 위치(저희 부부는 그렇게 생각해요)

    처방 받은 약 있으면 발라주세요 매일 소량, 아주 소량이라도요

    그리고 시원하게 해주시는것도 당연히 중요해요
    좀 추울까싶게 입히시고 집안 온도 챙겨주세요
    외출할땐 아이의 체온을 올리거나 떨어뜨리거나 하는 부분이 없게 잘 챙기세요

  • 7. 에고
    '13.6.12 9:49 PM (121.146.xxx.236)

    스테로이드 연고 넘 무서워 마시구요
    병원에서 처방해주면 심할땐 꼭 바르세요
    아님 아기가 더 고생해요!
    잠을 자야 아기도 크고 면역도 좋아지고
    또 엄마도 쉬니깐요...
    연고 평생 바르는거 아니니깐
    심할 땐 의사지시대로
    꼭 발라주세요

    저희 애도 100일 무렵부터 시작되서
    아토피로 판정받고 정말 힘들었어요
    뭣 모르고 연고 안쓰고 더 고생시킨 케이스ㅠ

    근데 시간이 지나고 클수록 좋아집니다
    돌 지나고 나면 많이 좋아져요
    돌 이후엔 음식으로 조절해 주거나(익힌토마토,적양배추,오이를 매일 갈아 먹였어요)
    한의원도 함 알아보시구요

    지금은 서늘하게 해주고
    유산균 먹여도 된다면 먹이시구요
    그리고 심할땐 연고 꼭 발라주세요

    힘내세요 진짜 시간이 약이에요..
    20개월인 저희 아기는 거의 완치되었답니다

  • 8. 비디
    '13.6.12 9:51 PM (211.200.xxx.185)

    제 아기 지금 날씨에 낮엔 나시에 반바지 입히고 밤엔 반팔 반바지 입혀재우네요 얇은 아주 얇은 내복으로요..제 아기가 작년 이맘때가 130일 땐거 같은데 병원서 엄청 시원하게 해주라고 해서 완전 시원하게 입히고 연고발라줬더니 많이 호전됐었어요 어떤분이 자추씻기고 보습제 발라주라고 하든데 제아기의 경운 오히려 물이 닿으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의사선생님도 왠만하면 하루 한번만 씻기고 왠만하면 물에 안닿게 하라고 하셨구요 원래 댓글 안 다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힘내세요~~~지치시겠지만 아토피든 태열이든 갑자기 낫길 바라지 마시고 천천히 낫는거라 생각하세요 시간과의 싸움이래요 ...

  • 9. 원글
    '13.6.13 12:09 PM (223.33.xxx.85)

    다들감사드려요ㅡ
    저희는에어컨틀고살아요ㅜ 온도는22도로맞추구요..

    스테로이드 일주일쓰고 재발한거라서 항히스타민만처방하고 좀기다리다 안되면 알러지 검사하자더라구요..

    많은분들이 이렇게 키우셨군요 다들 이 시간을 어찌보내시는지..

    임신때 유기농아니면 입에도 안대고 먹고싶던 피자 햄버거 다 참았는데 새삼스레 억울하기도하고

    지금도 미역국에 나물에.. 휴..

    다들 음식조절 별영향없다고 그래도 마음이 불편해서 식단도 조절하는데..

    감사합니다. 곧4개월.. 알러지 검사하면 좀 구체적이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788 진중권 진집사 되는 과정 풀버전 有 5 무명씨 2013/06/27 2,101
267787 드디어 전남편에게서 명의이전 받았습니다. 11 명의이전 2013/06/27 4,590
267786 윤상현 나오는 드라마 여러개 보신분~ 12 탈렌트 2013/06/27 2,267
267785 유도분만 or 제왕절개 선택해야 한다면? 6 궁금 2013/06/27 1,876
267784 강아지 훈련 조언부탁드려요 6 강아지 2013/06/27 654
267783 시험이 없는 학교. 참 답답하네요. 5 분당 2013/06/27 1,817
267782 동네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80% 세일 한다는데........ 7 ,,,,,,.. 2013/06/27 2,331
267781 사진을 웹에 올릴수 있는 상태로 사진전체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1 ^^ 2013/06/27 455
267780 택배 이런경우도 있군요 4 여우비 2013/06/27 1,269
267779 이런 학부모의 행동 어떻게 보시나요 99 ... 2013/06/27 14,529
267778 국정원 주도 댓글 공작 자료 about 안철수 2 .... 2013/06/27 555
267777 전라도 광주 사시는 82님 도와주세요 3 두달월세 2013/06/27 789
267776 김무성이 책임? 박근혜 선대위 책임? 1 외계어 2013/06/27 318
267775 중2아들..엄마,좋은여자는 어떤여자예요?물어보네요.. 7 .~. 2013/06/27 1,500
267774 집앞상가구석에 새끼까치가 아픈지 바닥에 쪼그리고 있어요. 2 2013/06/27 416
267773 무성이 대화록 어떻게 입수했을까? 1 아이고 2013/06/27 421
267772 좋은 인문학 이야기 들어보실래여 3 국민티비 2013/06/27 856
267771 국정원직원이 아니었대도 3 박그네꺼져 2013/06/27 495
267770 초5학년 공부를 너무나 안해요 6 엄마 2013/06/27 2,486
267769 알로에 좋다하여 네이쳐 리퍼블릭 알로에 베라젤 사서 발랐는데 10 알로에베라수.. 2013/06/27 8,741
267768 초등3학년 시험공부vs책읽기 2 내꿈 2013/06/27 986
267767 이번 윔블던 정말 이변 속출이네요 7 이변 2013/06/27 810
267766 7월 15일 서유럽 여행 15 서유럽 2013/06/27 3,143
267765 생리전 고학년 여아들에게 콩 안먹이시나요. 1 ,, 2013/06/27 928
267764 진짜 kbs1 일일드라마 유치해서ᆢ 3 2013/06/27 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