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은 아주 늦은 5살이에요...요즘은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요..
그저께 놀이터네 잠깐 나갔더니 자기 또래 남자애들이랑 대화를 하고 있더라구요..
대화 내용을 들어보니 좀 커보이는애 " 너 몇살이야? "
저희 아들 " 5살" 옆애 남자애 " 6살"
서로 나이를 묻고나니 같이 놀더라구요..아무래도 유치원 가는 나이니 놀아도 된다 생각한건지...
저희 아들이랑 6살 남자애랑 같이 시소를 타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6살애 " 너 숫자 몇까지 셀수 있어? 나 105까지 센다"
우리애는 당황하더니 손가락을 몇번 보더니 허세끼 가득한 얼굴로 "14까지 셀줄 안다 " 제가 알기론 10까지도
정확하게 못세는데..ㅎㅎㅎ
6살애 엄청 자랑스런 얼굴로 " 난 빼기도 할줄안다 사과 5개중에 3개를 먹으면 몇개지?"
우리애 또 당황하더니 그래도 지기 싫은가 " 뽀로로에서 더하기를 해봐라 보긴 봤어" ㅎㅎㅎ
어쨌든 6살 승~~
둘이 말싸움 하며 노는게 얼마나 웃긴지...
제일 귀엽고 재미 있을때인거 같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