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울나라 나이로 37살인 직딩 아줌마 예요.
이제는 정말 정말 안경을 벗고 싶어서, 지난주와 지지난주에 안과 2곳에서 검사 받았는데,
결론적으로 한곳(집근처)에서는 라섹이 되고, 한곳(대구 유명한곳)에서는 ICL만 된다고 해요.
눈 시력이 난시 근시 합쳐서 -9 정도 되는데, 난시가 -3 이상이고요.
각막이 얇은 편이라네요. 그래서 집근처안과에서는 겨우 라섹 된다고 하고 대구 유명한 안과에서는 안전 각막두께400을 남기려면 라섹도 불가능 하다고...ICL만 가능하다고 해서, ICL로 고려 중인 상황이예요.
인터넷 검색하니 너무 후기가 좋아서 아무래도 과대광고인 느낌도 나서 말이예요.
라식라섹보다 안전한 것이 ICL이라고 하는데, 정말인지...
너무 고민되서 잠도 못자고 있어요. 홍채에 구멍 뚫는 것도 무섭구요.
안과에서는 백내장 녹내장 올수 있다고 하는데, 녹내장이면 실명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병원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부분은 너무 아무렇지 않게 얘기 해서요. 정말 걱정할 것 없는 수준인지....
에구....
신랑은 그냥 안경 쓰고 살아라고 하는데, 정말정말 안경 두께와 무게가 장난이 아니에요. 뺑뺑이 안경이예요ㅠㅠ
정말 이제는 빼뺑이 안경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각막이 얇아서 라섹 안된다고 해서 멘붕온 상태 예요. 고민되서 미칠 지경......ㅠㅠ
혹시 님들 중에 ICL하신 분 계신가요? 진솔한 후기 좀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부산에 있는 안과에도 한번 더 가볼 생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