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말 잘듣는 아들 고민이에요
1. ㅇㅇ
'13.6.9 9:58 PM (203.152.xxx.172)저희아이가 저런 딸이였는데 사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멘붕이 오더군요...
그래도 타고난 천성이라서 어떻게 할수가,없어요...
반항해봐라 엄마말대로하지말고 니 생각대로 해라 이럴수도 없잖아요 ㅠ2. ..
'13.6.9 10:00 PM (218.238.xxx.159)너무 이쁜데요. 순하고 .. 사춘기 되면 반항하고 많이 달라져요.
그떄가서 이런 고민해도 늦지 않으세요..
친구도 많고 사회생활 잘할거 같은데 괜한 고민이신듯한데요.3. 그러게요
'13.6.9 10:02 PM (121.140.xxx.135)엄마가 완벽한 인생의 본보기 인생멘토 영적지도자 수준의 위인 이면 모르겠으나
한없이 부족한, 주관없이 소심하기만 한 엄마가 법인줄 알고 저렇게 믿고 따르면
어떡하냐구요.......4. miin
'13.6.9 10:11 PM (118.37.xxx.106)역시
육아는 이래도 고민
저래도 고민이네요 ㅠㅠ 흑5. ㅇㅇ
'13.6.9 10:12 PM (125.177.xxx.154)아주 이상적인데요^^ 엄마나 아이나 무리하게 요구하지도안고 서로 긍정적이면 좋잖아요
6. 음
'13.6.9 10:27 PM (211.219.xxx.152)원글님이 아드님이 자기 생각이나 주장을 펼 기회를 마련해주시면 어떨까요?
저녁준비할 때도 뭐 먹을까 물어보시고
옷이나 신발 살 때도 의견 물어보시구요
영화나 티뷔 볼때도 뭐 볼까 물어보시구요
문제 틀리거나 화장실 가는건 미안한 일이 아니라고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말라고 하세요
순한 기질을 타고난거 같은데 적절한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는게 좋지요7. ㅇㅇ
'13.6.9 10:27 PM (175.120.xxx.35)저희 애도 그랬어요.
외출했는데 전화해서 '냉장고에 요플레 먹어도 돼요?' 하고 물어볼 정도.
고2인데.. 아이가 발산할 수 있는 취미를 못 만들어 준 것이 후회되네요8. 윗님
'13.6.9 10:49 PM (1.228.xxx.48)제 두딸도 그래요
냉장고에 음식도 먹어도 되냐고 물어봐서
속터져요 누가보면 제가 구박하는줄 알꺼예요
왜그럴까요? 이해가안가요
밤늦게는 못 먹게 하긴 했지만요9. 더 키우세요
'13.6.9 11:02 PM (125.135.xxx.131)중학교 가면 달라질겁니다.보장함!
10. 윗님 저두요
'13.6.9 11:09 PM (121.140.xxx.135)오늘 낮에 전화: 요플레 먹어도 돼요? 응
좀있다 또 전화 : 한개 더 먹어도 돼요? 응
동생도 하나 더 먹어도 돼요? 아빠꺼 안남겨도 돼요? 응
뭘 계속 묻는지..;;
제일 놀란건 아이가 축구를 참 좋아하는데,
축구방과후 하지말고 그 타임에 학원다니자 했을때 예쓰한 것...ㅜ
조언들 감사해요...
일단은 제가 너무 우물간 개구리처럼 끼고 키운것 같고
제 말투를 배운것 같아요.죄송해요를 달고사는 습관.
요즘 배드민턴 치다가 공을 잘못 보낼때 저도 모르게 미안해 라는 소리가 나오는데(정말 자동반사)
그새 배워가지고 계속 미안해요 하면서 치더라구요.11. 울아들
'13.6.10 12:00 AM (175.195.xxx.52)울아들 같네요..^^
제 경우는 이게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고 그렇던데요..
좋은점은 놔둬도 나쁜짓은 일단 안해요..그래서 걱정할게 별로 없답니다..약속을 잘지켜요..
나쁜점은..형식 대비 내용이 성실하지는 또 않더라구요..
그리고 사춘기땐 감당할 범위내에서 거짓말을 할 때도 있었구요..성실성 관련이요..
착한애가 그래서 좀 더 놀랬었어요..
지금은 장점은 그대로고 단점은 없어졌으니 잘된듯요..
제 남편도 걱정좀 했어요..남자가 저래가 되겠냐고..
어쩌겠어요..그리 태어났음 그리 커야지요...토끼보고 호랑이가 되라고 해서 울아들은 스트레스 좀 받았을거예요...12. ..
'13.6.10 12:00 AM (39.7.xxx.104)전 좀 생각이 다른데요
원글님 평소 말투를 아들이 배워서 비슷하게 하는거라면
그만큼 엄마가 좋아보이고 따라하고싶을 정도로 애착형성이 잘된게 아닐까 싶어요
타고난 기질도 있겠지만 환경에 의해 학습된 부분도 큰만큼 걱정 너무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좀 커서 또래들하고 많이 어울리다보면 또 그환경에 맞게 변할테니까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신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아드님 너무 사랑스러운데요 ㅎㅎ
크면서 또 달라질거고 어른 대할줄 아는 깍듯한 청년으로 자랄것 같아요
많이 예뻐해주세요13. ㅎㅎ
'13.6.10 12:38 AM (222.97.xxx.81)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울 애들도 그래요.
식탁위에 간식으로 샌드위치 두고 나가면 전화와서 물어요. 먹어도 돼요?
근데 님 아들과 울 둘째가 참 비슷한대요.
전 걔때문에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맨날 따지는 큰애때문에 넘 괴로워서 둘째만 보면 사랑스러죽겠어요.
어쩜 엄마맘을 일케 잘 알아줄까... 싶고 넘 이뻐요.14. ,,,
'13.6.10 8:59 PM (222.109.xxx.40)유전자와 상관 있어요.
원글님 부부도 순한 성격이면 아이가 당연히 순한 사람이 되지요.
독서 많이 하면 아이가 논리적으로 되면서 순해도 할말 하는 아이로 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0599 | 애견 이발기 오래쓰는법 1 | ... | 2013/06/09 | 706 |
260598 | 르쿠르제 스페츌라 3 | 라라라 | 2013/06/09 | 1,015 |
260597 | 첫 댓글 2 | 쎄뇨리타 | 2013/06/09 | 541 |
260596 | 햄스터에 물린증상 1 | 표독이네 | 2013/06/09 | 1,009 |
260595 | 제 성격이 이상한거 같아요 동네 아줌마들이 너무 부담스러워요 7 | ollen | 2013/06/09 | 4,276 |
260594 | 거주하면서 도배해보신 분 계세요? 3 | zzz | 2013/06/09 | 2,234 |
260593 | 다리 뚱뚱한테 원피스 입고 돌아 댕겼어요 43 | ... | 2013/06/09 | 15,075 |
260592 | 초딩 딸 수학여행 가방싸주는거 보면서 남편 하는말이 6 | .... | 2013/06/09 | 2,562 |
260591 | 앱손에서나온 무한잉크 프린터 쓰시는분,괜찮나요? 1 | 냐옹 | 2013/06/09 | 3,707 |
260590 | 중학수학교과서 어떤게 좋나요? 1 | 교과서공부 | 2013/06/09 | 939 |
260589 | 저도 여쭤볼께요 대동맥류 수술받거나 주위에 수술받은분이 있으신분.. 1 | 궁금 | 2013/06/09 | 934 |
260588 | MB정권, '위안부 기념관' 건립도 막았다 4 | 참맛 | 2013/06/09 | 551 |
260587 | 설거지하고나면 무릎이 1 | 도로시 | 2013/06/09 | 693 |
260586 | 돌나물은 어디에 심으면 좋을까요 5 | 조은맘 | 2013/06/09 | 855 |
260585 | 결혼하길 잘한 것 같아요. 4 | ..... | 2013/06/09 | 2,192 |
260584 | ‘악의 탐구’에는 시효가 없다 | 샬랄라 | 2013/06/09 | 430 |
260583 | 잘쯔부르크, 비엔나 숙소 부탁드립니다. 5 | 비엔나 | 2013/06/09 | 1,212 |
260582 | 드라마 출생의 비밀 ost 부른 가수 1 | 좋구나 | 2013/06/09 | 1,265 |
260581 | 5년넘게 자식을 거부한다면 1 | 자식 | 2013/06/09 | 1,656 |
260580 | 서울...지금 열대야 인가봐요.. 29 | 열대야 | 2013/06/09 | 10,724 |
260579 | 8체질한의원 요한한의원 아시는분계신가요 3 | 예약 | 2013/06/09 | 4,366 |
260578 | 산후 조리비 62 | 예비 할머니.. | 2013/06/09 | 9,523 |
260577 | 8 | 흙표흙침대 | 2013/06/09 | 1,782 |
260576 | ‘알박힌’ 친일파의 땅 돈내고 밟아야 하나 2 | 샬랄라 | 2013/06/09 | 534 |
260575 | 너무 말 잘듣는 아들 고민이에요 15 | ... | 2013/06/09 | 3,7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