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맞춤소복이야기랑 남의 이목신경 많이 쓰고 옷에 돈 쓰는 시어머님이
아버님 돌아가신 와중에도 단골한복집 가서 소복 맞추셨다는 이야기 들으니 생각 났는데요,
재클린 케네디도 남편 장례식에 입을 검은 드레스를 입생 로랑인지 지방시인지
유명한 디자이너에게 맡기면서, 마지막에 입관하면서 자신이 몸을 수그릴 때
진주 목걸이가 달랑달랑하지 않게 옷에 딱 붙게 고정시된 스타일로 해 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대요.
옷디자인 역시 30분이 넘게 디테일하고 까다롭게 주문했다고.
아무리 옷사랑이 심해도, 주문받는 디자이너가 보기에도, 미망인치고는 참 의아한 태도라고 느꼈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