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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갓난아기와 강아지 있는 집

초보맘 조회수 : 2,800
작성일 : 2013-06-07 22:11:29
한달 된 아기와 7년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주위에서 임신했을때부터 반대가 많았는데
키운정때문에 시어머님 말씀까지 무시하고 출산하고
조리원에 있다가 왔는데요
강아지가 미니핀이라 아주 짧은털이라 아기옷에 콕콕 박힐때마다
일일히 다 떼고 하느라 은근 스트레스가 되네요
면역력이 좀 더 나아진다는 3개월만 견디면 되겠지 싶었는데
친정엄마도 못 도와주시고 집안일도 직접 해야하고
신랑은 퇴근이 늦고 혼자 다 할라니 당장 육아에 지치네요
거기다 미세먼지가 그렇게 많을줄이야
아기 솜털마다도 그렇지만 목과 손가락 사이에 왜 그렇게 먼지가 많이 끼어있는지 놀랬네요
그래서 공기청정기를 살까 알아보는데 에어워셔도 있고
어디 제품이 좋을지 추천 좀 해주세요
벤타와 위니아에어워셔로 좁힌 상황인데
가습기는 없고 제습기는 이미 있거든요 그래서 에어워셔로 알아보는데
이미 구매하신분들 어떠신가해서요
아가낳고 유기하는 분들 욕하며 이해 못 했었는데 너무 힘드네요
IP : 119.199.xxx.20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3.6.7 10:19 PM (182.161.xxx.251)

    고마운 맘에 댓글 답니다 단모종이 털이 더 많이 빠지죠...힘드셔도 인내심을 가지신 마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강아진 훗날 아기한테 좋은친구가 될거에요ㅠ

  • 2. 진28
    '13.6.7 10:22 PM (210.117.xxx.61)

    아이고~ 힘드시겠어요;;;

    우리 아기는 킁킁 거려서 친정에서 공기청정기 쓰다가 우리집으로 아기 이사하면서 같이 가져왔어요

    정수기를 웅진으로 쓰고 있어서 청정기도 그걸로 했는데 확실히 효과는 있어요 좋은 제품 알아보세요

    혼자 키우시려면 힘드시겠어요~ 힘내시고욧! 아기는 자랍니다~

  • 3. 산후도우미
    '13.6.7 10:24 PM (27.117.xxx.127)

    청정기는 잘 몰라서 죄송해요
    좀더 도움받으세요
    6주는 조리해야하고 신생아 돌볼려면 아기잘 때
    엄마도 자야해요

  • 4. 힘 내세요!
    '13.6.7 10:27 PM (211.202.xxx.245)

    미니핀 6살이면 어디 보내기도 힘들텐데...많이 힘드시겠어요.
    아기가 조금만 더 자라면 정말 좋은 친구가 될 텐데....지금 누구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청소기는 뭐 쓰시나요? 저희도 미니핀 두 놈 천수 다하고 무지개 다리 건너 보냈는데
    2000년도에 이미 아에게 사서 썼어요 ㅎ 하도 털이 빠져서.. 그때는 형편에 넘치는 물건이었는데 중간에 a/s 두번 받고 지금도 윙윙 잘 돌아가네요@@(역시 외제가..쿨럭)
    지금 우리집에는 하얀 말티 두 마리(털 길러봅니다) 털 슉슉 날리고 게다가 피부에 착착 달라붙는 삼색 길냥이 출신 야생고양이 한마리 삽니다. 하루 이틀에 한번 청소기 윙윙 돌리고 3M찍찍이 로라 하난 가지고 틈틈이 눈에 띄는 털 제거하며 삽니다.
    날 더워지는 철이라 더 힘드시겠어요. 기운 내세요!

  • 5. 원글이
    '13.6.7 10:27 PM (121.156.xxx.115)

    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ㅠㅠ
    제가 자취하기전부터 키우면서 결혼하면서 데리고 온 강아지라
    신랑도 저만큼의 애정이 없어서 은근 걱정하더라고요.
    그러다 아기 낳고 나니 아기가 재채기 할때마다 괜히 신랑 눈치 보입니다 ㅠㅠ
    렌탈 알아볼려다가 가입비 10만원에 월2~5만원 낼것 같으면 차라히 사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복 받으실거예요~
    다시 마음을 다잡고 더 부지런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원글이
    '13.6.7 10:30 PM (121.156.xxx.115)

    청소기는 엘지 싸이킹이랑 이번에 출산하고 나서 집에 오자마자 핸드청소기 샀어요.
    소셜몰에서도 싸게 많이 올라오던데 성능 좋은걸로 산다고 10만원 주고 샀는데 일렉꺼요~
    자주 청소한다 해도 미세먼지와 털이.....
    그동안 안 보이던게 아기때문에 더 잘 보이게 되어서 더 신경쓰이는거 같아요.
    아기는 이제 50일 되어가는데 곧 3개월이 지나고 돌이 되고 강아지랑 잘 지내겠지요?

  • 7. 스뎅
    '13.6.7 10:35 PM (182.161.xxx.251)

    넵 아주아주 잘 지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실제로 그런 집들 너무너무 많구요^^

  • 8. 미니미니
    '13.6.7 10:40 PM (211.202.xxx.245)

    저는 미니핀 고 조그만 발이 너무 예뻐요~ 새침한 애들이 많지 않나요? 외모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건지도~~ 아기가 뭐라뭐라 외계인어로 말하면 미니핀이 귀 쫑긋쫑긋 거리며 듣다 앞발 샥 올려서 아가 팔에 얹는 모습~~~ 생각만 해도 넘 귀엽네요~~~빨리 그날이 와서 사진 줌인아웃에 올려주세요~~~~

  • 9. 물을 이용하는 청정기보다는
    '13.6.7 10:47 PM (123.111.xxx.224)

    세파필터 장착된 일반 공기청정기가 나을거예요.
    제가 두개다 사용중인데, 물을 이용하는것은 습도가 높을때는 사용하기도 그렇고, 공기청정기능도 단일기능인 필터 청정기보다 떨어져요.

    청정기 필터 보면 눈에 보이지 않은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한지 알게 되실거예요.
    아마도 깜짝 놀라실거예요.
    우리가 얼마나 더러운 공기속에서 살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되는 순간이거든요.ㅠ.ㅠ

    그리고, 강아지털은 공기중에 떠다니지 않는 이상 청정기로 걸러낼 수 없어요.
    먼지때문이라도 아이를 위해서 자주 청소하다보면 털도 같이 덜 눈에 띌거예요.

  • 10. 물을 이용하는 청정기보다는
    '13.6.7 10:48 PM (123.111.xxx.224)

    사실 눈에 보이지도 않아 들이마시는지도 모르고 마셔대는 미세먼지에 비하면 개털은 막말로 애교라고 생각되네요..ㅠ.ㅠ
    호흡기로 들어가지는 않으니까요.

  • 11. ^^
    '13.6.7 10:55 PM (14.53.xxx.1)

    힘내세요.. 신생아 시기 지나서 면역력 좋아지면 괜찮을거에요..
    저는 시츄 말티 두마리랑, 태어날때 부터 아토피있는 5개월 아가랑 같이 살아요..
    나이도 모르는 유기견 출신이고 5~6년 키운 녀석들이라..
    한번도 남에게 보낼생각 해본적 없거든요..

    다행히..아기가 자라면서 아토피도 좋아지고, 강아지들 보면 막 웃고 좋아해요..
    님 아가랑도 좋은 친구가 될거에요..

  • 12. 추천드려요.
    '13.6.7 11:03 PM (113.10.xxx.170)

    미니핀 두마리 키우시는 분이

    고로고로 라는 롤테입 추천해주셨는데 좋아요. 저는 푸들이라서 박히는 털은 없는데...그래도 고로고로 산 이후에 이불에 슥 대면 털이 나오긴 하더라구요...

    고로고로도 종류가 있는데 초강력으로 사세요. 단, 일본제품인데 made in Japan 인지는 모르겠으니 확인하시구요...

  • 13. 추천드려요.
    '13.6.7 11:05 PM (113.10.xxx.170)

    아, 지금 검색해 보니 제조국은 한국이네요~

    힘내시구요...ㅠㅠ

  • 14. 청소
    '13.6.8 1:02 AM (175.211.xxx.13)

    힘들어요. 그렇치만

    하루 한 번이라도 청소기 돌리시고 수시로 밀대로 습식걸레질 건식걸레질 하심 얼추 미세먼지 잡힙니다.
    더 깔끔하게 건사 하실려면 이불 빨래도 수시로 하셔야 하구요.
    외촐 후에 입으셨던 옷도 바로 세탁 하시구요.

    공기청정기 구입 하시는 것보다 수시로 닦고 훔쳐내시는게 좋아요.

    같이 사는 미니핀 단모종이라 털은 많이 빠지겠지요?
    그 터럭은 보이니 치우느라 힘드시겠지만
    어디선가 날라오는 미세먼지 이게 더 문제...흑

  • 15. ....
    '13.6.8 4:20 AM (1.238.xxx.28)

    예전부터궁금했어요
    서양은 신생아가있건기어다니는애가있던 항상 집에 고양이나 개가있던데
    왜 우리나라는 유별나게 굴까...

    제나름의결론은
    하나는 우리는 신발벗는문화
    또 하나는 서양보다 대체적으로 집이나 생활공간의.면적이 작은이유

    이렇게 두가지인것같아요
    털이날려도 집이넓으면 좀 덜날리죠. 흩어지니깐.
    반면 20~30평대아파트생각해보세요. 집안에서 몇걸음이면 도착하는면적수준에서 개털이펄펄안날리는게 이상한거겠죠...

  • 16. 벤타
    '13.6.8 10:59 AM (61.82.xxx.136)

    벤타 공기 청정기 괜찮아요.
    그리고 저는 이제 18개월된 아기 있고 친정에 계속 키우던 시츄가 있는데 지금 아기 1개월이라고 하셨죠?
    조금만 버티세요 ^^
    아기들 5개월 정도만 되도 강아지보면 아주 좋아 죽어요...
    그리고 강아지 목욕 직접 시키시나요?
    동물병원에 미용회원 멤버쉽 하심 털미용 따로 돈 안 받고 1주일에 1번 목욕 시켜주고 항문낭 짜주고 귀관리, 치아닦는 거 다 해주는데 육아 땜에 지치시면 이거 강추 드립니다.
    남편분이 출근길에 동물병원 데려다 주고 님이 픽업하시고 뭐 이래도 되니깐요....

    더불어 개털 자체에 넘 유난떨지 않으셔도 되어요.
    물론 청소야 매일 해야 되고 공기청정기 정도는 있어야 겠지만 한 올 한 올 다 없애려고 넘 곤두세우지 마시고 적당히 하세요...
    여러 연구에서도 아기들 집에 반려동물과 같이 키움 면역력 높아지고 정서에도 좋다는 결론 많이 나왔습니다.

  • 17. 저기
    '13.6.8 2:51 PM (99.42.xxx.166)

    개는 없었지만 애기 목이랑 손가락에 여름이라 그런지 항상
    섬유찌꺼기 같은거 있어서
    매일 목욕시키면서 거기만 항상 때가 나오는거 보구 전 웃었는데 ^^;;

    개 없어두 그렇다구 알려드리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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