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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적당하지 않은 공주병 ㅜㅜ

공주병 조회수 : 2,000
작성일 : 2013-06-06 18:11:16
주위에 39세인데 애는 7세 한 명...
본인이 엄청 예쁘고 동안인 줄 알아요.
고양이상이라서 눈이 똥그랗긴한데
그렇게 미인은 아니거든요.

동안의 기준을 투명한 피부에 비중을 두는데
피부가...얼굴피부가 웬만한 사람 손등거죽같거든요.
본인은 피부 좋고 주름 없다고 자신해요.
제 지인 중 그언니와 동갑인데
진짜 동안이고 피부좋은 언니 있거든요.
그 동안인 언니는 피부과 가서 피지제거하려해도
피부가 탱탱해서 짜지지가 않아요.
근데 제지인을 만난 적있는데 그사람을 왜 동안이라고 하는 지 모르겠대요.

정말 처음 만났을 때 예의상 대놓고 아니라고 했어야하나 싶을 정도로 이제는 그런 소리 들으면 그사람을 피하고 싶어요.

적당한 공주병은 자신감이고 자존감이라 생각하는데
그 분은 정말 과해서 꼴불견이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ㅜㅜ

아이가 7세 동갑에 같은 유치원보내면서
극도로 그 분과 거리를 두고싶어져서 더한 것 같아요.

그집 아이가 소아정신과 1년 넘게 다니는데
작년 다른 원 다닐 땐 웬만하면 참았는데
올해 같은 원 다니면서 그집아이의 부정적인 말들에
제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아서 제가 속이 더 좁아집니다.

제아이가 그린 사람 그림을 보고 그 집아이는
야! 이게 사람이냐? 이게 뭐냐? 라고
못그렸다고 타박하고
자전거보조바퀴 자기는 뗐다고
뗀 다음 날 우리아이한테
야 넌 아직도 네발 타냐? 니가 뭐 애기냐? 라고 놀리고
동네 6살 동생한테는
그아이가 로보트 그린 걸 보고는
야 이게 낙서지 무슨 로보트냐?
그 동생이 이거 로보트 맞다고 몇번을 얘기해도
끝까지 하원차량에서 큰소리로 낙서라고 해서
6세를 울리고야 말아요..

정색하고 그엄마한테 얘기하기는 좀 그래서
좋게 돌려 그얘길하며
다른 친구한테 칭찬 좀 해주라고하라했더니
심각하게 여기지도 않고 얘기할께~라고만 해요.

엄마는 공주병, 아이는 비난쟁이 ㅜㅜ

정말 멀리하고싶은데
내년에 학교도 같이가야하는데
참 어렵네요....
IP : 180.230.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통점은
    '13.6.6 6:13 PM (58.236.xxx.74)

    모자가 현실인식이 전.....혀되지 않고 자기 세계에 갇혀 있는 거네요.

  • 2. 에휴
    '13.6.6 6:35 PM (95.91.xxx.151)

    그 집 식구들 안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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