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이런 간섭 안 하고 살고싶어요.ㅠㅠ

ㅠㅠ 조회수 : 841
작성일 : 2013-06-05 14:01:27
방금 전철 타고 서울 나가는 중이예요.
우리 마을 전철은 안전문 없는 예전 방식입니다.
제일 앞줄에 6~8살 정도 되는 남매를 데리고,
정장차림의 엄마가 서있더라구요.
아이들인지라 왔다갔다...
안전선 바깥쪽으로 고개도 내밀고...(전철 들어오는쪽)
다리도 내밀어 보고...
개구장이 남자아이가 까불거리니,
누나인 아이는 무서워서 더 다가가지는 못하고
동생 뒤에서 기웃거리고...
누나가 조금만 밀어도 떨어질 그런 위치....
조마조마...지켜보고 있는데,
전철이 들어온다는 안내방송 나오고....
남자 아이가 아예 머리를 선로에 내밀고 두리번,두리번...
저 미칠것 같았어요.ㅠㅠ
달려가서 아이 좀 단속하시라 했더니...
웃으며...그엄마가 왜 그러냐네요.
제가 불안해서 그런다고....
저...이런 일에 예민하거 맞지만,
제발 미취학 아이들은 엄마들이 조금만 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일에 너무 대범하지 않았으면....
IP : 175.223.xxx.2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5 2:20 PM (115.126.xxx.33)

    ㅠ울동네 가까이에...큰 도로가 있는데..
    화물차 쌩쌩거립니다...
    거기 횡단보도에서 한 초딩남아가
    축구공을 갖고 노는데...

    그 축구공이 도로로 튕겨 나가면...아이고
    생각만해도...끔찍...

    그래도 아이가 무안하지 않도록...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했더니..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봐도..상상이 되는 듯..
    공을 꽉 끌어안더라구여...

    안전교육이..어렸을 때부터 가정교육이 되야하는데...
    아시다시피..한국사람들이..별 생각없이 살죠..
    아무 생각이 없다는...그러니 ..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막장들마에 환장하고..
    기분나쁜 말투 눈조리..이런 거에나 민감하고..,

  • 2.
    '13.6.5 2:25 PM (110.70.xxx.196)

    잘하셨네요!!안전불감증 보호자들 보면 정말 짜증나요. 애 그네 세게 민담에 휴대폰 보다가 애가 앞으로 쿵 떨어졌어요. 30개월남짓 됨 애였죠. 에휴. 앞으론 그 아빠도 조심하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668 남편이 교수입니다. 궁금하신점... 14 40대 전업.. 2013/06/20 3,373
265667 목사가 되기 힘든직업인가요? 10 궁금 2013/06/20 1,574
265666 유전자변형옥수수, 유전자변형콩이 사용된 식품 좀 알려주세요. 13 그러면 2013/06/20 1,896
265665 어제 개 목줄 안하고 아줌마한테 한소리 했어요. 19 슈슈 2013/06/20 3,549
265664 중학생 암기과목 기말고사 걱정.. 5 기말고사 2013/06/20 1,458
265663 GMO 콩과 옥수수가 심각한 위염과 종양을 일으킨다네요 4 순리 2013/06/20 1,901
265662 제주도 여행 문의드립니다 2 ..... 2013/06/20 690
265661 향수 골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어려워요 2013/06/20 1,287
265660 지난번 운세 글에 댓글로 있다가 원문이 지워져서 같이 삭제된 내.. ... 2013/06/20 643
265659 (속보) 억만장자들이 빠르고 은밀하게 (미국) 주식을 팔고 있다.. 9 긴급 2013/06/20 4,052
265658 김학의 법무부차관 맹장수술 이후 한달째 입원 5 심마니 2013/06/20 4,011
265657 예쁘게 걷는 비법좀 알려주세요 11 팔자걸음 2013/06/20 2,457
265656 예전같지 않은 딸래미.. 10 중딩맘 2013/06/20 1,292
265655 옷 좀 봐주세용~~ 1 옷이 없어요.. 2013/06/20 441
265654 제주에 수학여행온 여고생, 숙소에서 출산 뒤 유기 28 에휴어떡하니.. 2013/06/20 15,511
265653 각계를 대표하는 66인의 인사들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촉구했.. 4 요미 2013/06/20 683
265652 옥수수 많이 사면 후회할까요? 8 옥수수 2013/06/20 1,472
265651 필라테스 개인레슨 제값?할까요? 9 ㅡㅡ 2013/06/20 4,474
265650 흰머리 커버 어떻게 하세요? 6 40대 2013/06/20 3,011
265649 기분이 좋을수록 더 투덜대는 심리는 뭘까요? 4 심리학 2013/06/20 720
265648 (조심스럽게) 재혼가정입니다.. 8 .. 2013/06/20 2,531
265647 고마운 기자회견 오늘(목)오후 1시 표창원님 10 국정원 게이.. 2013/06/20 1,006
265646 이대, 대학중 첫 시국선언 "대선 짓밟혔다" .. 12 샬랄라 2013/06/20 1,696
265645 내일 김연아 쇼에 가요 15 김연아 2013/06/20 1,187
265644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2 아이 하나 2013/06/20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