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0대 백수미혼인데요
대학졸업 후 어쩌다 작은회사에 근무하다 관두게 되니
재취업할곳이 없더라구요.
작은회사 다녀보니 체계없고 일의 경계선없는거
사장이 자기맘대로 하니까 다시 들어가라면 못들어갈거같은..
돈버는게 힘든거다라도 참고 참다 스트레스로 병걸림 ㅠ
그래서 지금 알바하는데....
제 위치가 비정규직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소속감도 못느끼겠고
잘해줘봤자 사람들 요구수준만 높아지고...ㅠㅠ 사람 우습게 보고...
공무원이 최고라고 하는데....고용안정과 출산휴가 정년에 대한 보장빼곤
7급이상은 모를까
9급 공무원은 힘들게 합격해도 업무가 굉장히 단순하고 서비스직이라 민원에게 시달리고
뭣보다....기존의 공무원중 50대 이상은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데
상사다보니 이사람들이 휘두르는 권위나 권력도 힘들고
관료조직이다보니...상당히 답답해보이더라구요 (물론 기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요)
아무리 상사가 잘못해도 짤리는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조직문화가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제가 뭘 모르고 하는 소리인가요?
자유로운 직업을 택해서 하고 싶거든요..... 욕심같아선 과외샘 하고 싶은데....
수학아니면 이것도 사양산업이다보니
구하기 힘들더라구요.......학벌도 그닥 좋지 않은데 강남에만 가면 학벌좋은선생님들이 널렸고......
30대 여자백수에겐 간호대학 아니면 공무원 말곤 길이 없을까요?
싫은거 못하는 성격인데..얼굴에 다 드러나니깐요. 간호사도 공무원도 제 적성에 아닌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