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수능컨설팅회사에서 전화 진짜 많이 걸려옵니다.
당연 다 자동 거절하지요. 컨설팅외? 과외도 전화영업하더군요.
콧방귀 매번 뀌고 적당히 거절해오다가 요번에 뭐가 눈에 씌였는지 설명하는 여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제 머리속에 들어갔다 나온것 처럼 진짜 설득력있더군요.
거의 영업의 달인 그러나 그런 티는 전혀 나지 않는 마음을 열리게 하는 스탈~~한번 와봐라했네요.
자기네 회사 선생을 파견한다는데 사실 과외생각도 해야하나
생각만 하던참에 딱 걸려들었네요. 원장이라는 사람이 와서 이렇게 공부해야한다
이렇게 풀어내야한다 설명하고 가고 다음번에 선생들 보내주는 식이더라구요.
보통 한 과목당 4개월 40만원대라더니 요기는 80이네요.
이거 미친짓일까요? 혼자 공부하는 아인데 넘 방치하는것 같아
과외샘 붙여주려는건데 이제는 좀 늦은 감도 있네요.
딱 인서울정도 생각하고 있는 아이예요. 아이가 알아서 하는 편이고
위로 끌어주지 못해 미안하네요.
차라리 갠적으로 고3과외샘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고용된 회사 파견임 아무래도 과외비 절반은 뚝 끊어 가져가지 않을지
샘들에게도 별로 동기부여 되지 않을거 같기도 해요. 괜한일 만든걸까요?얼른 끊어 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