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고..딸이 셋이예요..7살쌍둥이.5살..막내..
5살 막내는 제법 저를 도와주는 시늉을 해요..빨래 널기..빨래 개기..설겆이.
과일 씻기 등등요..
7살 쌍둥이 딸들..유치원에 가야하지만.. 방학과 마치는 시간이 짧아..어쩔 수
없이 어린이집에 보내는 데 저녁에 제가 7시 30분경 데리러 가서 8시에
데리고 와요..
며칠전 어린이집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했는데..우리 쌍둥이 딸들이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친구들이 어울릴려고 장난 치고 하는 것을
못 받아들이고..친구들을 때리고 징징거린다고 .. 소풍을 나가서도
그 또래 아이들이 하는 단체생활을 못하고..징징거리고..울고..
화가 나면..신경질적인 말투로 징징거리고..원장님이 보시고..저런 애들은
빨리 고쳐야 한다고 하셨다네요..
너무 힘들어요..토요일 일요일 제대로 못쉬고..집에 있으면 딸들 징징거리고
싸우고..서로 물고 신경질적인 말투를 하루종일 하니..그냥 애들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외출하면..집에 있을 때보다 덜 하니 주말은 쭉 그렇게 했고..다 지나가려니 했는데
..너무 힘듭니다.
대모님 권유로 토요일 성당 유치반에 쌍둥이들 보냈는데..
울 애들 땜에 딴애들 수업도 안되고..미사 볼 때는 시도 때도 없이 신부님 말씀
끼어 들고..미사중에 옆에 애와 싸워서 뛰쳐나가고..너무 미안해서 유치부
미사도 못갈 지경이 되었어요..
오늘도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와서 밥 먹이고..샤워해야 하는데..둘째가 첫째를
놀렸다고. 첫째가 둘째를 잡아먹을 듯이 덤벼 들더니..계속 징징거리고 우네요..
아직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머리도 못감는 아이..소변도 안방에 딸린 화장실만
사용하려고 하고.(며칠전까지만 해도 막내 사용하던..요강을 고집했어요)
침을 밷아 소파나 바닥에 버려요..사실 밤에 오줌도 못가리고
있어요..
매일 이불 3개 이상을 세탁을 하니..이불이 너덜너덜 하네요..
오늘은 저도 못참고..첫째를 마구 때렸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