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눈처짐 수술을 받았는고 수술이 잘못되서 몇달 뒤 살짝 몇바늘 찝었는데 처음 보다는 갠찬지만 끝 처진건
안되더라구요.
눈은 땡그렇게 보이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속상함과 후회로 몇달을 보내다 의사한테 가서 상담을 했더니
하는말이 제가 계속 처진눈 조금이라도 안올라갈까하고 되풀이해서 묻고 의산 안되고 찝더라도 두세달정도고 그뒤는 장담 못한단 말만 하더니 제가 자꾸 눈처진 거에 얘기하니 의사 하는말이 했던말을 몇번이나 더하냐면서 저보고 스트레스 마니 받냐며
그것부터 치료해야겠다는 겁니다.
그리곤 옆방으로 가는 겁니다.
전 멍하기도 하고 옆 간호사 보기도 민망하고 내가 여길 왜 왓지?하는 후회가 머리속에 빙빙돌더라구요.
자기입으로 처음 수술은 잘못햇다고 시인하더니 그뒤는 제 눈 구조가 그러니 더이상은 안된다고 ..
눈썹밑 수술자국은 남겨놓고 눈은 처져있고..
오십이 다되니 눈 끝이 많이 처져 상담하니 간단하다고 큰소리 치더니 이제는 눈 구조가 그래서 더이상은
안된다니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 나의 욕심에 후회를 할뿐이네요.
그리고 정신병자취급받은 것도 분하고 제대로 대응 못한 것도 분하네요.
저도 이젠 나이가 드니 순발력이 떨어진건지 그런 소릴 듣고도 바로 받아치질 못한 게 급후회되네요.
티비 나와서 오만 실력자랑은 하지만. 인간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