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과외 때 선생님께 저녁 드려야하나요? (무플절망)

의견주세요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13-06-03 14:36:46

작은딸이 이번에 수학과외를 받게 되었는데

수업 배정 시간이 저녁 6시~8시 수업이 되었어요. (원했던건 오후4시~6시)

공교롭게도 저녁식사 시간과 겹치게 되어 고민이 되기에 이렇게 의견을 구합니다.

 

의견1) 과외수업이 끝날때 딸아이의 식사를 차리면서 선생님의 수저를 더 놓는다.

            음식솜씨가 없고, 딱히 음식하기도 좋아하지 않는 저한텐 머리가 지끈거리는 일.

 

의견2) 수업시간에 간단히 요기가 될 수 있는 음식을 내놓는다.

            어떤 음식이 좋을지 메뉴까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남편이나 저는 아이 과외 시키는 게 처음이라 인정상 저녁식사를 드려야할 것도 같고,

만약 저녁을 드리게 되면 수업일이  저한테는 고문이 될 것 같네요.

IP : 218.237.xxx.7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6.3 2:38 PM (1.236.xxx.43)

    절대 저녁 안드려도 됩니다 . 간단하게 샌드위치나 빵과일 정도 드려도 충분해요. 그런것 전혀 안드시는 분도 많아요.

  • 2. 글쎄
    '13.6.3 2:40 PM (182.222.xxx.104)

    저녁 차리는 입장도 먹는 입장도 서로 불편하기만 할듯. 저라면 안차리고 안먹을듯.
    음료나 과일 조금 과일없을땐 쿠키 조금. 가끔 맛난빵 한두개 정도면 돨거같아요

  • 3. ㅇㅇ
    '13.6.3 2:40 PM (203.152.xxx.172)

    저녁 안주셔도 됩니다. 오히려 선생님도 불편할수 있고..
    과외시간후에 저녁식사까지 하면 너무 오랫동안 한집에 묶여있게 되어서 불편하죠.
    차라리 간식거리를 넣어주심이 낫습니다.
    빵종류나 과일 .. 이런것도 좋구요.. 때로는 간단한 주먹밥이나 김밥도 괜찮을듯하고요..
    그런데 정해놓고 매번 드리면 주는 입장도 받는입장도 불편하고 힘들어요..
    어떤날은 생수 한병만 드릴때도 있고 어떤날은 차한잔 우유한잔 뭐 이런식으로 줄수도 있고요.
    딱 정하는건 별로에요. 상황에따라 드리는거죠..

  • 4. 잠깐 하고 말거 아니라면
    '13.6.3 2:40 PM (211.245.xxx.178)

    내가 하고픈대로.
    주위에서 식사대접해가면서 애들 과외시켰던 엄마들 나중에 다 선생님 원망했어요.
    내가 저녁까지 드렸는데, 우리애에게 이랬다 저랬다.. 서운타고요..
    아마 선생님 입장에서는 이 시간에 요기거리도 안 줬다고 서운타 인심 사납다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라면 뭐 먹고 나면 입냄새날거같아서 싫을거 같습니다요.. 저라면 미리 먹고 양치하고 과외갈거 같아요..

  • 5. .......
    '13.6.3 2:41 PM (180.68.xxx.11)

    무슨 저녁 식사를요..
    과외 선생님도 불편합니다.. 많이요.

  • 6. ...
    '13.6.3 2:42 PM (112.121.xxx.214)

    기본적으로 안 줍니다. 과외샘이 저녁 먹을거 기대하고 오지 않을거에요.
    그러나 간혹 주시는 분 계십니다. 원래 남 먹이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죠.
    그렇지 않고 학부모가 부담스레 저녁 준비해서 주면 먹는 사람도 그게 느껴져서 부담스러울걸요.
    제가 과외 하러 다닐때, 저 수업하는 동안 바로 밖에서 가족들 식사 하는 일 허다 했어요.
    과외샘들은 알아서 중간 중간에 챙겨 먹습니다.
    선생님 간식은 주시면 좋죠. 그런데 우선은 남겨도 별 상관 없는걸로 주셔서..먹는거 봐서 양을 조절하세요.
    예를 들면 직접 만든 음식류를 주시면, 미안해서 못 남기거든요. 그리고 먹기도 좀 번거롭구요.
    그냥 손가락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거+음료 무난해요.

  • 7.
    '13.6.3 2:45 PM (211.216.xxx.119)

    미리 드시고 들어올걸요
    과외샘들 저녁시간이 빽빽하게 수업잡기때문에
    저녁차려드리고 그러는게 민폐에요
    물한잔만 주시면 되는데
    맘에걸리시면 간단히 간식 드리던가요

  • 8. 과외샘은
    '13.6.3 2:50 PM (171.161.xxx.54)

    시어머니가 아니예요... 공부 가르치러 오신 분입니다.

  • 9. 의견주세요
    '13.6.3 2:51 PM (218.237.xxx.73)

    우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나 기분 좋은 댓글들을 달아주셔서...
    역시 문의드리길 잘했네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모두 허리사이즈 1인치씩 빠지시기를 바랄게요.

  • 10. 저는
    '13.6.3 3:00 PM (183.103.xxx.146)

    떡볶기,비오면 부침개,빵,죽,떡,과일 그날 그날 있는거 조금씩만 드려요.

  • 11. ..
    '13.6.3 3:01 PM (112.121.xxx.214)

    과외샘으로서 좀 난감했던 경우는..
    엄마가 없는 날은 물 한잔도 안주고 엄마 계시면 완전 1인분으로 음식 줄때.
    그 집 가기 전에 배 조절을 어떻게 하고 가야할지 난감해요. 가기전에 물어보고 갈 수도 없고.

  • 12. 헬리오트뤼프
    '13.6.3 3:05 PM (211.215.xxx.97)

    2번이요! 식사는 진짜 부담스러울 것 같고, 전 개인적으로 떡이나 바나나 같이 열량 높은거 ㅋㅋㅋㅋㅋㅋ 그런게 좋더라고요. 더울땐 시원한거, 추울땐 따뜻한거. 비싼거 살 필요도 없고 바라지도 않아요.
    처음에 몇번 해보시면 선생님이 알아서 먹던지 남기던지 하실꺼에요. 그럼 다음엔 그것 제외하고 양을 줄이거나 하면 됩니다.

  • 13. ..
    '13.6.3 3:15 PM (203.232.xxx.5)

    과외샘이 바빠서 저녁식사할시간이 없을껄요~~
    우리 애 샘은 시간 없다고 거부~~

  • 14. ...
    '13.6.3 4:05 PM (221.146.xxx.55)

    과외했던 사람인데 물이랑 간단한 요기거리 주시면 정말 감사할 듯 해요 부침개 떡볶기 김밥 몇 개 떡 몇 개 아님 바나나 한 개 다 좋네요 비 오는 날 고구마튀김 감자튀김 막 튀겨서 주셨던 분 십 년 지난 지금도 생각나요 ^^

  • 15. 일반적으로
    '13.6.3 5:23 PM (116.36.xxx.145)

    학원 강사나 과외 교사들의 식사 타임은 일반인들과 많이 달라요. 보통 중고생 가르치는 분들은 일의 시작이 4시 이후이기 때문에 식사를 3시 ~4시 사이 먹고 일을 시작해요. 그리고 보통 학원이나 전문 과외샘들 일 끝나는 시간은 11시나 12시니까 그 후에 집에 가서 간단히 먹고 자죠. 대신 아침 시간은 일반인들처럼 일찍 일어나지 못해요.
    남편이나 아이들 학교 보내거나 출근 시키고는 다시 잠자거나 해서 보통 10~ 11시경에 아침 먹고요.점심 3시~4시 그러니까 원글님 식사 시간에는 전혀 배가 고픈 상태는 아닐꺼에요. 그리고 과외 중간 타임은 그냥 음료수 한잔. 굳이 덧붙이겠다면 떡 2개 정도 아니면 과일 3쪽이 가장 좋습니다.

  • 16.
    '13.6.3 6:02 PM (119.194.xxx.59)

    필요하면 식사드렸는데요, 인간적으로 우리만 먹기 좀 그랬거든요. 근데 윗분들 말씀처럼 바나나, 빵, 쿠키정도면 충분할것같네요.

    입장바꿔서 생각하면, 저라도 부담되서 싫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919 도자기컵에 크리스탈유리컴이(위스키잔)꽉 4 도움요청 2013/06/11 605
260918 블라우스가 요즘 확끌리는데.. 사이트좀알려주세요~ 2 40대초반 2013/06/11 1,142
260917 지하철에서 학생들 백팩때문에 힘들어요. 48 .... 2013/06/11 4,657
260916 양산 비 맞으면 효과 없어지나요? --- 2013/06/11 3,703
260915 법륜스님 희망편지^^ 4 요미 2013/06/11 1,678
260914 제주도 수학여행시 준비물 뭐가 있을까요? 8 ... 2013/06/11 2,565
260913 철학, 사주 공부하고싶은데요.. 3 .. 2013/06/11 1,902
260912 나이드니 컨디션 좋은 날이 별로 없네요ㅠ 6 배란기 2013/06/11 1,533
260911 6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6/11 389
260910 밑에 남자는 자고나서 4 2013/06/11 2,632
260909 둘이 엄청 좋아해서 결혼해도 10년지나면 정으로 산다네요ㅠ 39 한숨만 2013/06/11 12,522
260908 이현우 좋아요..(탤런트,배우) 6 jc6148.. 2013/06/11 1,876
260907 짭잘이 토마토라고 샀는데 속은 거 같네요 4 헹.. 2013/06/11 1,880
260906 용인 으로 이사예정인데요(상현동,동백동이요) ~~~ 25 짱구맘 2013/06/11 3,509
260905 이걸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이상한건가요 ? 2 성형중독 2013/06/11 1,117
260904 맨 바닥에서 기여이 자구선 콜록하는 남편이란 사람, 참 2 이들인지 남.. 2013/06/11 722
260903 영어 잘 하시는 분 이분글좀 봐주세요 12 2013/06/11 1,328
260902 아이가 요즘 계속 안마해 달라고 ... 2 yj66 2013/06/11 744
260901 지금 이시간에 샤워하면 9 샤워 2013/06/11 1,651
260900 40대 후반 1 궁금맘 2013/06/11 1,790
260899 나는 진보? 보수? 9 나는 멀까 2013/06/11 830
260898 역시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진리가 맞았네요 96 ... 2013/06/11 13,580
260897 불고기 할때 질문이요. 2 어찌해야 2013/06/11 806
260896 히트레시피 김치양념으로 열무물김치도 될까요 6 김치 2013/06/11 1,230
260895 목소리 너무 작은 분들 힘들어요. 10 답답해 2013/06/11 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