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그냥 작고..팔뚝도 가늘고..몸통도 가늘고..
그런데..신이 내 몸 만들때 남의 몸하고 잠시 헤깔렸는지..
내 상체에 이상한 하체를 갖다 붙였어요 ㅜㅜ
골반도 크고..엉덩이도 크고...허벅지도 굵고..종아리는 더 굴고.. 발도 두껍고..등등..
쇼핑몰에서 반바지..무릎위 좀 올라 가는걸 처음 사봤거든요
흑..ㅠㅠ 굵은 다리가 뭐 드러나는건 알았지만
슬프네요
그냥 마트 갈때나 입어야 겠다..했지만
슬퍼요 마트 갈때도 못입을꺼 같아요 다리가 너무 굵어서요..
상체가 가늘어서 더 굵어 보이네요..
올 여름은 처음으로 원피스 한번 사입어 볼까 했는데
이 다리로 무슨 원피스요..ㅠㅠ
슬퍼요
너무 슬퍼요
남들은 치마에 반바지에 옷도 각양각색으로 잘만 입는데
난 항상 바지..
허벅지 지흡 한다 해도..
종아리 퇴축술까지 할 용기는 없고..
짜증나..ㅠㅠㅠ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