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글보고 외동이집와 다둥이집의 입장차이

외동맘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3-06-03 09:29:08
밑에 글 보고 원글님 마음을 저는 공감이 가는데
몇몇 까칠한 댓글들이 보이네요.

저는 외동맘이고 친하게 지냈던 집들은
둘에서 셋이였어요.
사람 마음이 한 끝 차이라고
상대방에서 눈치껏 행동해 주면
제가 돈을 더 쓰면 좀 어떻겠습니까.

하지만 지내다 보면
그 사소한 금액들이 눈덩이가 됩니다.

제 사례를 들면
저는 외동이에 아이가 입이 짧아 군것질도
안좋아하고 먹더래도 횟수가 많지 않아요.

1번 케이스
애 셋 애둘 둔 집이랑 친했어요.
두 집 다 동생 여자아이들이 식탐이 많았어요.
놀다가 수시로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사달라 졸라요.
그 엄마는 곤란해하며 자기 아이꺼 사면서
우리아이꺼도 같이사요.
그 다음에 놀때
여지없이 그 집아이가 사달라 졸라요.
저번에 그집에서 샀으니 이번엔 제가 사요.
우리아이는 먹기싫다고 안먹는다해도
그집아이 때문에 제가 사죠.
몇번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수십번 반복되면
사람인지라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애둘엄마는 몇번 그렇게 하다보니
먼저 자기네가 애둘인데
나보고 부담된다고 동생애꺼는 따로 낸다고하니
마음이 한 순간에 너그러워 지면서
그 집에겐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애셋엄마는 눈치없이 핑퐁하듯이 횟수만
사는 순서만 번갈아 했지
아이가 많다고 더 낸적은 없네요.
앞에서 좀 미안한 척만 하지...

2번케이스
자기가 밥살 때는 아이친구 아들만 데리고 나와 먹었어요.
제가 밥살 때는 고학년 누나까지 데리고 나왔어요.
이런 경우도 유쾌하지는 않죠.
그런데 간혹 딴 형제 데리고 나와 끼니를 떼우려 하는게
보이는 엄마들이 있지 않나요.
이런 경우도 얄밉던데


IP : 119.64.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6.3 9:49 AM (211.207.xxx.180)

    머릿수대로 더치페이가 제일 편해요 서로.

  • 2. 뭐든
    '13.6.3 9:50 AM (58.78.xxx.62)

    비슷한 형편이나 상황이어야 서로 잡음이 없는 거 같아요.
    친구들 모임도 그렇지만
    사실 가족간에도 아이 있는 집과 아이가 없는 집 차이 많잖아요.

    저흰 아직 아이가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없을 가능성이 더 많고요.
    근데 무슨 날이나 명절이나 다른 형제네 애들한테 계속 저희는
    줘야 하는 상황이니 부담일때도 많아요.

    조카가 하나도 아니고 꽤 되는터라 더욱요.

    다른집들은 서로 서로 주고 받고가 되지만 저흰 무조건 주고 베풀어야 하는 입장인데
    다른집들은 전혀 저희 입장을 생각해주거나 고려해주지 않더라고요.

  • 3. ....
    '13.6.3 10:18 AM (118.216.xxx.135)

    얌체들하고만 친분쌓고 사시는 분들이 많네요.

  • 4. 애 수가
    '13.6.3 10:42 AM (203.248.xxx.70)

    문제라기보다는 원래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죠
    외동이라도 애 하나로 진상짓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227 코스트코에서 싸게 파는 크림이 뭘까요. 4 스네디 2013/06/03 1,498
259226 손예진이 노래부르는 보험회사 광고... 18 손발 2013/06/03 3,655
259225 50평 집 거실에 18평형 에어컨 놔도 될까요? 3 ㅇㅇ 2013/06/03 6,879
259224 리워드 어플 쓰시는 분 많나요? zoyi 2013/06/03 383
259223 요즘 피부때문에 모처럼 살맛나네요~ 69 달빛창가 2013/06/02 16,975
259222 고교생 딸이 생리 끝나고 2주만에 피가 나왔는데요 7 생리 2013/06/02 4,599
259221 지금 해독주스 끓이고 있는데요... 4 커피한잔 2013/06/02 3,018
259220 코스코진상글보고미국골프장진상 10 한심해 2013/06/02 2,817
259219 오늘 엘지 기아전 보셨나요? 5 엘지팬 2013/06/02 1,038
259218 ebs 소나기 해요 10 .. 2013/06/02 1,980
259217 미용상 다이어트 하지마세요. 25 아줌마 2013/06/02 12,715
259216 도대체 이치현은 왜 안 늙는걸까요..^^ 18 ㅇㅇ 2013/06/02 6,884
259215 대상 포진 백신 아시는분 4 멋진인디아 2013/06/02 1,741
259214 아기이름 도와두세요~~ 15 절실 2013/06/02 1,351
259213 방사능. ᆞ 시사매거진2580 원폭 잔인한 대물림보세요 3 녹색 2013/06/02 1,907
259212 연예인이 광고한 돈가스, 등심함량 미달 7 참맛 2013/06/02 2,079
259211 스웨덴 애그팩 비누 좋은것같아요 1 비누 2013/06/02 2,134
259210 한국의 외노자는 불구속되는 불편한 현실 2 무섭 2013/06/02 1,514
259209 박원숙씨 연기 너무잘하시네요 37 백년의유산 2013/06/02 7,203
259208 등산조끼좀 봐주세요.. 아빠 입으실거에요. 2 .. 2013/06/02 829
259207 최악의 전력난 맞나요??? 10 진홍주 2013/06/02 2,059
259206 밖에서 알차게 시간보내는 방법은? 4 미궁 2013/06/02 1,039
259205 달라졌어요 지금 재방송을 봤어요. 음.. 2013/06/02 1,208
259204 모든 드라마에서 꼭 여자만 존댓말 하네요 10 드라마 2013/06/02 1,803
259203 누나들 이건 무슨 심리인가여?? 7 김게이 2013/06/02 1,814